죽기 직전에 남긴 처절한 금연 공익광고

입력 2002.08.0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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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녀노소 누구나 흡연을 즐기는 나라 프랑스에서 최근 처절한 금연 공익광고가 등장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진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흡연자들의 천국 프랑스에서 폐암 말기 환자가 금연캠페인에 앞장섰습니다.
⊙인터뷰: 이 남자는 살 날이 닷새 남았습니다.
⊙기자: 흡연의 위험성을 경고하기 위해 이 같은 충격적인 캠페인을 동원해야 할 만큼 프랑스의 흡연실태는 심각합니다
⊙인터뷰: 그는 14살부터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기자: 프랑스인 3분의 1 이상이 흡연자이고 이들이 지난해 피운 담배는 모두 830억개비에 이릅니다.
담배를 입에 대는 나이도 10대 초반으로 내려가고 있습니다.
⊙크리스티앙 페샹(금연위원회 위원장): 젊은이들이 11살무렵 담배를 배우기 시작합니다.
⊙기자: 지난 1991년 제정된 금연법은 담배광고를 하지 못하게 하고 공공건물에서 흡연을 금지했지만 거의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알렉시 사파(흡연): 법은 지켜지지 않고 공공장소에서 아무렇지 않게 담배를 피워대죠.
⊙기자: 결국 49살의 금연캠페인 출연자는 광고를 촬영한 지 닷새 만에 숨을 거뒀습니다.
프랑스 금연시민단체는 이 같은 충격적인 캠페인이 상당한 금연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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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기 직전에 남긴 처절한 금연 공익광고
    • 입력 2002-08-0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남녀노소 누구나 흡연을 즐기는 나라 프랑스에서 최근 처절한 금연 공익광고가 등장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진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흡연자들의 천국 프랑스에서 폐암 말기 환자가 금연캠페인에 앞장섰습니다. ⊙인터뷰: 이 남자는 살 날이 닷새 남았습니다. ⊙기자: 흡연의 위험성을 경고하기 위해 이 같은 충격적인 캠페인을 동원해야 할 만큼 프랑스의 흡연실태는 심각합니다 ⊙인터뷰: 그는 14살부터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기자: 프랑스인 3분의 1 이상이 흡연자이고 이들이 지난해 피운 담배는 모두 830억개비에 이릅니다. 담배를 입에 대는 나이도 10대 초반으로 내려가고 있습니다. ⊙크리스티앙 페샹(금연위원회 위원장): 젊은이들이 11살무렵 담배를 배우기 시작합니다. ⊙기자: 지난 1991년 제정된 금연법은 담배광고를 하지 못하게 하고 공공건물에서 흡연을 금지했지만 거의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알렉시 사파(흡연): 법은 지켜지지 않고 공공장소에서 아무렇지 않게 담배를 피워대죠. ⊙기자: 결국 49살의 금연캠페인 출연자는 광고를 촬영한 지 닷새 만에 숨을 거뒀습니다. 프랑스 금연시민단체는 이 같은 충격적인 캠페인이 상당한 금연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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