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 금리 동결…기존 정책 유지

입력 2017.04.28 (06:15) 수정 2017.04.28 (07:4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유럽중앙은행이 기존의 통화 완화 정책을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현행 제로 기준금리와 양적 완화 프로그램도 계속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베를린 이민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럽중앙은행이 기존의 경기 부양책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유럽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상당 수준의 통화 정책은 여전히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경기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유로존 경기 전망을 둘러싼 위험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이에 따라 유럽중앙은행은 제로 기준금리를 비롯한 주요 정책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인터뷰> 마리오 드라기(유럽중앙은행 총재) : "정기적인 경제 분석에 따라 주요 금리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또 매달 600억 유로, 우리 돈 약 74조 원 규모의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올해말까지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드라기 총재는 또 유럽중앙은행의 통화 정책 결정은 다음달 7일 치러지는 프랑스 대선 2차 결선 결과와는 상관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일각에선 프랑스 대선에서 중도 성향의 마크롱 후보가 당선되면 유럽 경제의 불확실성이 사라져 양적완화 정책이 변화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제기돼 왔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유럽중앙은행, 금리 동결…기존 정책 유지
    • 입력 2017-04-28 06:25:46
    • 수정2017-04-28 07:41:28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유럽중앙은행이 기존의 통화 완화 정책을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현행 제로 기준금리와 양적 완화 프로그램도 계속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베를린 이민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럽중앙은행이 기존의 경기 부양책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유럽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상당 수준의 통화 정책은 여전히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경기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유로존 경기 전망을 둘러싼 위험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이에 따라 유럽중앙은행은 제로 기준금리를 비롯한 주요 정책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인터뷰> 마리오 드라기(유럽중앙은행 총재) : "정기적인 경제 분석에 따라 주요 금리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또 매달 600억 유로, 우리 돈 약 74조 원 규모의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올해말까지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드라기 총재는 또 유럽중앙은행의 통화 정책 결정은 다음달 7일 치러지는 프랑스 대선 2차 결선 결과와는 상관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일각에선 프랑스 대선에서 중도 성향의 마크롱 후보가 당선되면 유럽 경제의 불확실성이 사라져 양적완화 정책이 변화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제기돼 왔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