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측 “文 아들, 일 않고 월급 받은 의혹”…고용정보원 “사실 아냐”
입력 2017.04.28 (10:18)
수정 2017.04.2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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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는 28일(오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아들 문준용 씨가 한국고용정보원에 입사한 직후 노동부 파견 근무 명령을 받았지만, 실제로는 근무하지 않은 채 월급을 받은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문 후보 측과 고용정보원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안 후보 선대위의 장진영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한 브리핑에서 "문 후보의 아들 문준용 씨가 고용정보원에 처음 출근한 날인 2007년 1월 8일 노동부 종합직업체험관(잡월드) 설립추진기획단으로 파견 발령을 받았는데, 정작 파견 대상 부서에는 문 씨가 파견된 사실이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장 대변인은 "고용정보원 인사 발령 문건에 따르면, 문 씨는 수습직원으로 고용정보원 취업콘텐츠팀에 발령됐고(수습기간: 2007.1.8~2007.4.7), 노동부 잡월드 설립추진기획단 파견 근무(기간: 2007.1.8~별도 명령 시까지)를 명받은 것으로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런데 2007년 1월 8일 당시 노동부 잡월드 설립추진기획단 권태성 단장(현 경북 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은 '당시 잡월드 추진 TF에 고용정보원에서 김 모 연구원이 파견되어 있었고, 추가로 또 다른 김 모 연구원이 파견근무를 했다. 문 씨는 파견을 받은 기억이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장 대변인은 "파견 발령이 났으니 고용정보원에 근무할 이유가 없을 것이고 파견 대상 부서에서도 일하지 않았다고 하니, 결국 아무 데서도 일을 안 했는데도 문 씨는 월 300만 원의 급여를 꼬박꼬박 받아갔다"고 주장했다.
앞서 한 매체는 이와 관련해 "고용정보원이 노동부의 요구도 없는데 허위로 인사명령을 내고 준용 씨는 출근도 하지 않은 채 다른 일을 했을 개연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고용정보원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고용정보원은 이날 배포한 보도해명자료에서 "문 씨는 노동부 직업체험관설립추진기획단(당시 경기도 안양 소재) 파견근무 발령을 받았으나, 노동부 기획단에서 요청한 종합직업체험관의 직업정보관 콘텐츠 개발 등 관련 업무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실제로는 주로 고용정보원(당시 서울 영등포구 소재)에서 근무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문 후보 측도 "노동부가 파견 요청한 네 명 중 두 명은 현장 근무를 했고, 문 씨 등 두 명은 고용정보원에서 내근하면서 파견업무를 지원하는 형태로 일했다"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문 후보 측과 고용정보원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안 후보 선대위의 장진영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한 브리핑에서 "문 후보의 아들 문준용 씨가 고용정보원에 처음 출근한 날인 2007년 1월 8일 노동부 종합직업체험관(잡월드) 설립추진기획단으로 파견 발령을 받았는데, 정작 파견 대상 부서에는 문 씨가 파견된 사실이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장 대변인은 "고용정보원 인사 발령 문건에 따르면, 문 씨는 수습직원으로 고용정보원 취업콘텐츠팀에 발령됐고(수습기간: 2007.1.8~2007.4.7), 노동부 잡월드 설립추진기획단 파견 근무(기간: 2007.1.8~별도 명령 시까지)를 명받은 것으로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런데 2007년 1월 8일 당시 노동부 잡월드 설립추진기획단 권태성 단장(현 경북 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은 '당시 잡월드 추진 TF에 고용정보원에서 김 모 연구원이 파견되어 있었고, 추가로 또 다른 김 모 연구원이 파견근무를 했다. 문 씨는 파견을 받은 기억이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장 대변인은 "파견 발령이 났으니 고용정보원에 근무할 이유가 없을 것이고 파견 대상 부서에서도 일하지 않았다고 하니, 결국 아무 데서도 일을 안 했는데도 문 씨는 월 300만 원의 급여를 꼬박꼬박 받아갔다"고 주장했다.
앞서 한 매체는 이와 관련해 "고용정보원이 노동부의 요구도 없는데 허위로 인사명령을 내고 준용 씨는 출근도 하지 않은 채 다른 일을 했을 개연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고용정보원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고용정보원은 이날 배포한 보도해명자료에서 "문 씨는 노동부 직업체험관설립추진기획단(당시 경기도 안양 소재) 파견근무 발령을 받았으나, 노동부 기획단에서 요청한 종합직업체험관의 직업정보관 콘텐츠 개발 등 관련 업무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실제로는 주로 고용정보원(당시 서울 영등포구 소재)에서 근무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문 후보 측도 "노동부가 파견 요청한 네 명 중 두 명은 현장 근무를 했고, 문 씨 등 두 명은 고용정보원에서 내근하면서 파견업무를 지원하는 형태로 일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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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4-28 10:18:26
- 수정2017-04-28 14:53:30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는 28일(오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아들 문준용 씨가 한국고용정보원에 입사한 직후 노동부 파견 근무 명령을 받았지만, 실제로는 근무하지 않은 채 월급을 받은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문 후보 측과 고용정보원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안 후보 선대위의 장진영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한 브리핑에서 "문 후보의 아들 문준용 씨가 고용정보원에 처음 출근한 날인 2007년 1월 8일 노동부 종합직업체험관(잡월드) 설립추진기획단으로 파견 발령을 받았는데, 정작 파견 대상 부서에는 문 씨가 파견된 사실이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장 대변인은 "고용정보원 인사 발령 문건에 따르면, 문 씨는 수습직원으로 고용정보원 취업콘텐츠팀에 발령됐고(수습기간: 2007.1.8~2007.4.7), 노동부 잡월드 설립추진기획단 파견 근무(기간: 2007.1.8~별도 명령 시까지)를 명받은 것으로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런데 2007년 1월 8일 당시 노동부 잡월드 설립추진기획단 권태성 단장(현 경북 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은 '당시 잡월드 추진 TF에 고용정보원에서 김 모 연구원이 파견되어 있었고, 추가로 또 다른 김 모 연구원이 파견근무를 했다. 문 씨는 파견을 받은 기억이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장 대변인은 "파견 발령이 났으니 고용정보원에 근무할 이유가 없을 것이고 파견 대상 부서에서도 일하지 않았다고 하니, 결국 아무 데서도 일을 안 했는데도 문 씨는 월 300만 원의 급여를 꼬박꼬박 받아갔다"고 주장했다.
앞서 한 매체는 이와 관련해 "고용정보원이 노동부의 요구도 없는데 허위로 인사명령을 내고 준용 씨는 출근도 하지 않은 채 다른 일을 했을 개연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고용정보원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고용정보원은 이날 배포한 보도해명자료에서 "문 씨는 노동부 직업체험관설립추진기획단(당시 경기도 안양 소재) 파견근무 발령을 받았으나, 노동부 기획단에서 요청한 종합직업체험관의 직업정보관 콘텐츠 개발 등 관련 업무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실제로는 주로 고용정보원(당시 서울 영등포구 소재)에서 근무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문 후보 측도 "노동부가 파견 요청한 네 명 중 두 명은 현장 근무를 했고, 문 씨 등 두 명은 고용정보원에서 내근하면서 파견업무를 지원하는 형태로 일했다"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문 후보 측과 고용정보원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안 후보 선대위의 장진영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한 브리핑에서 "문 후보의 아들 문준용 씨가 고용정보원에 처음 출근한 날인 2007년 1월 8일 노동부 종합직업체험관(잡월드) 설립추진기획단으로 파견 발령을 받았는데, 정작 파견 대상 부서에는 문 씨가 파견된 사실이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장 대변인은 "고용정보원 인사 발령 문건에 따르면, 문 씨는 수습직원으로 고용정보원 취업콘텐츠팀에 발령됐고(수습기간: 2007.1.8~2007.4.7), 노동부 잡월드 설립추진기획단 파견 근무(기간: 2007.1.8~별도 명령 시까지)를 명받은 것으로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런데 2007년 1월 8일 당시 노동부 잡월드 설립추진기획단 권태성 단장(현 경북 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은 '당시 잡월드 추진 TF에 고용정보원에서 김 모 연구원이 파견되어 있었고, 추가로 또 다른 김 모 연구원이 파견근무를 했다. 문 씨는 파견을 받은 기억이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장 대변인은 "파견 발령이 났으니 고용정보원에 근무할 이유가 없을 것이고 파견 대상 부서에서도 일하지 않았다고 하니, 결국 아무 데서도 일을 안 했는데도 문 씨는 월 300만 원의 급여를 꼬박꼬박 받아갔다"고 주장했다.
앞서 한 매체는 이와 관련해 "고용정보원이 노동부의 요구도 없는데 허위로 인사명령을 내고 준용 씨는 출근도 하지 않은 채 다른 일을 했을 개연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고용정보원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고용정보원은 이날 배포한 보도해명자료에서 "문 씨는 노동부 직업체험관설립추진기획단(당시 경기도 안양 소재) 파견근무 발령을 받았으나, 노동부 기획단에서 요청한 종합직업체험관의 직업정보관 콘텐츠 개발 등 관련 업무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실제로는 주로 고용정보원(당시 서울 영등포구 소재)에서 근무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문 후보 측도 "노동부가 파견 요청한 네 명 중 두 명은 현장 근무를 했고, 문 씨 등 두 명은 고용정보원에서 내근하면서 파견업무를 지원하는 형태로 일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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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우 기자 futur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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