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美 합동성명 내용, 우리 정부와 긴밀히 공조돼 온 것”
입력 2017.04.28 (11:20)
수정 2017.04.2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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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7일) 미국의 외교·안보 수장 3명이 발표한 대북 합동성명과 관련해 통일부는 "우리 정부와 한미 간에 긴밀이 공조 되어 온 것"이라고 밝혔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오늘(28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 외교·안보 수장들의 합동성명은 "그동안 우리 당국과 협의하고, 우리에게 알려온 내용들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국 현지시각 어제(27일) 틸러슨 미 국무장관과 매티스 국방장관, 코츠 국가정보국 국장은 미 상하원 의원들에게 트럼프 정부의 대북 정책을 설명하고 합동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은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경제 제재와 외교적 수단을 활용해 최대의 압박과 개입을 하되, 협상의 문은 열어놓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 부대변인은 다만, 합동성명 발표 전 사전에 우리 정부에 성명 내용이 통보됐느냐는 질문에는 "통일부가 업무 당사자가 아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확인해 주기는 어렵다"며 즉답을 피했다.
그러면서 "이번 성명에 반영된 내용들은 우리가 이미 충분히 공유하고 있던 내용들"이었다고 덧붙였다.
협상의 문은 열어놓겠다는 성명 내용에 대해서는 "북한의 비핵화에 기여하는 대화를 우선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여건이 조성된다면 북한 주민의 인권개선뿐만 아니라 민족의 동질성 회복, 신뢰와 평화구축 등 북한의 변화를 촉진할 수 있는 분야로도 대화의 의제를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오늘(28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 외교·안보 수장들의 합동성명은 "그동안 우리 당국과 협의하고, 우리에게 알려온 내용들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국 현지시각 어제(27일) 틸러슨 미 국무장관과 매티스 국방장관, 코츠 국가정보국 국장은 미 상하원 의원들에게 트럼프 정부의 대북 정책을 설명하고 합동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은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경제 제재와 외교적 수단을 활용해 최대의 압박과 개입을 하되, 협상의 문은 열어놓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 부대변인은 다만, 합동성명 발표 전 사전에 우리 정부에 성명 내용이 통보됐느냐는 질문에는 "통일부가 업무 당사자가 아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확인해 주기는 어렵다"며 즉답을 피했다.
그러면서 "이번 성명에 반영된 내용들은 우리가 이미 충분히 공유하고 있던 내용들"이었다고 덧붙였다.
협상의 문은 열어놓겠다는 성명 내용에 대해서는 "북한의 비핵화에 기여하는 대화를 우선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여건이 조성된다면 북한 주민의 인권개선뿐만 아니라 민족의 동질성 회복, 신뢰와 평화구축 등 북한의 변화를 촉진할 수 있는 분야로도 대화의 의제를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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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부 “美 합동성명 내용, 우리 정부와 긴밀히 공조돼 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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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4-28 11:20:19
- 수정2017-04-28 13:13:53

어제(27일) 미국의 외교·안보 수장 3명이 발표한 대북 합동성명과 관련해 통일부는 "우리 정부와 한미 간에 긴밀이 공조 되어 온 것"이라고 밝혔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오늘(28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 외교·안보 수장들의 합동성명은 "그동안 우리 당국과 협의하고, 우리에게 알려온 내용들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국 현지시각 어제(27일) 틸러슨 미 국무장관과 매티스 국방장관, 코츠 국가정보국 국장은 미 상하원 의원들에게 트럼프 정부의 대북 정책을 설명하고 합동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은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경제 제재와 외교적 수단을 활용해 최대의 압박과 개입을 하되, 협상의 문은 열어놓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 부대변인은 다만, 합동성명 발표 전 사전에 우리 정부에 성명 내용이 통보됐느냐는 질문에는 "통일부가 업무 당사자가 아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확인해 주기는 어렵다"며 즉답을 피했다.
그러면서 "이번 성명에 반영된 내용들은 우리가 이미 충분히 공유하고 있던 내용들"이었다고 덧붙였다.
협상의 문은 열어놓겠다는 성명 내용에 대해서는 "북한의 비핵화에 기여하는 대화를 우선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여건이 조성된다면 북한 주민의 인권개선뿐만 아니라 민족의 동질성 회복, 신뢰와 평화구축 등 북한의 변화를 촉진할 수 있는 분야로도 대화의 의제를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오늘(28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 외교·안보 수장들의 합동성명은 "그동안 우리 당국과 협의하고, 우리에게 알려온 내용들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국 현지시각 어제(27일) 틸러슨 미 국무장관과 매티스 국방장관, 코츠 국가정보국 국장은 미 상하원 의원들에게 트럼프 정부의 대북 정책을 설명하고 합동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은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경제 제재와 외교적 수단을 활용해 최대의 압박과 개입을 하되, 협상의 문은 열어놓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 부대변인은 다만, 합동성명 발표 전 사전에 우리 정부에 성명 내용이 통보됐느냐는 질문에는 "통일부가 업무 당사자가 아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확인해 주기는 어렵다"며 즉답을 피했다.
그러면서 "이번 성명에 반영된 내용들은 우리가 이미 충분히 공유하고 있던 내용들"이었다고 덧붙였다.
협상의 문은 열어놓겠다는 성명 내용에 대해서는 "북한의 비핵화에 기여하는 대화를 우선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여건이 조성된다면 북한 주민의 인권개선뿐만 아니라 민족의 동질성 회복, 신뢰와 평화구축 등 북한의 변화를 촉진할 수 있는 분야로도 대화의 의제를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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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빈 기자 chef@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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