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트럼프 ‘한미FTA 종료’ 발언 배경 파악 중”
입력 2017.04.28 (14:10)
수정 2017.04.28 (14: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FTA 종료 가능성을 처음 언급한 데 대해 우리 정부가 공식 채널을 통한 발언 배경 파악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미국측으로부터 한·미 FTA 재협상과 관련해 공식 요청을 받은 적은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 발언의 취지와 배경 등 구체적인 사항을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비해왔듯이 한·미 FTA의 상호호혜적인 성과를 미측에 설명해 나가는 노력을 지속하면서 대응방안을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끔찍한'(horrible) 한·미 FTA를 재협상하거나 종료(terminate)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재협상 필요성을 말한 적은 있지만 종료까지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양국 통상당국 간 수차례 만남이 있었지만 FTA 재협상이나 종료에 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미국측으로부터 한·미 FTA 재협상과 관련해 공식 요청을 받은 적은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 발언의 취지와 배경 등 구체적인 사항을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비해왔듯이 한·미 FTA의 상호호혜적인 성과를 미측에 설명해 나가는 노력을 지속하면서 대응방안을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끔찍한'(horrible) 한·미 FTA를 재협상하거나 종료(terminate)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재협상 필요성을 말한 적은 있지만 종료까지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양국 통상당국 간 수차례 만남이 있었지만 FTA 재협상이나 종료에 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정부 “트럼프 ‘한미FTA 종료’ 발언 배경 파악 중”
-
- 입력 2017-04-28 14:10:50
- 수정2017-04-28 14:13:12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FTA 종료 가능성을 처음 언급한 데 대해 우리 정부가 공식 채널을 통한 발언 배경 파악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미국측으로부터 한·미 FTA 재협상과 관련해 공식 요청을 받은 적은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 발언의 취지와 배경 등 구체적인 사항을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비해왔듯이 한·미 FTA의 상호호혜적인 성과를 미측에 설명해 나가는 노력을 지속하면서 대응방안을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끔찍한'(horrible) 한·미 FTA를 재협상하거나 종료(terminate)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재협상 필요성을 말한 적은 있지만 종료까지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양국 통상당국 간 수차례 만남이 있었지만 FTA 재협상이나 종료에 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미국측으로부터 한·미 FTA 재협상과 관련해 공식 요청을 받은 적은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 발언의 취지와 배경 등 구체적인 사항을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비해왔듯이 한·미 FTA의 상호호혜적인 성과를 미측에 설명해 나가는 노력을 지속하면서 대응방안을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끔찍한'(horrible) 한·미 FTA를 재협상하거나 종료(terminate)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재협상 필요성을 말한 적은 있지만 종료까지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양국 통상당국 간 수차례 만남이 있었지만 FTA 재협상이나 종료에 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
-
송형국 기자 spianato@kbs.co.kr
송형국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