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트럼프 한미 FTA 발언, 보호주의 확산 촉발 우려돼”

입력 2017.04.28 (15:20) 수정 2017.04.2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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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FTA 재협상' 발언에 대해 논평을 내고 우려를 나타냈다.

전경련은 이날 논평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 자유무역협정 재협상 발언이 글로벌 보호주의의 확산을 촉발하지 않을까 우려한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지난 3월 미국무역대표부(USTR)도 밝혔듯 한미 FTA는 양국에 호혜적인 협정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며 "한미 FTA 체결 이후 한·미 양국의 상품·서비스 교역 규모는 2011년 1천265억 달러에서 2015년 1천468억 달러로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전경련은 "특히 미국의 입장에서도 한국에 대한 서비스 수출이 FTA 체결 전보다 23.1% 많은 205억 달러로 늘어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전경련은 "앞으로도 한·미 FTA는 한·미 관계를 지탱하는 중요한 축으로서 공고히 유지돼야 하며, 양국이 윈-윈할 수 있는 발전적 대화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끔찍한 한미 FTA를 재협상하거나 종료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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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경련 “트럼프 한미 FTA 발언, 보호주의 확산 촉발 우려돼”
    • 입력 2017-04-28 15:20:31
    • 수정2017-04-28 15:26:43
    경제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FTA 재협상' 발언에 대해 논평을 내고 우려를 나타냈다.

전경련은 이날 논평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 자유무역협정 재협상 발언이 글로벌 보호주의의 확산을 촉발하지 않을까 우려한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지난 3월 미국무역대표부(USTR)도 밝혔듯 한미 FTA는 양국에 호혜적인 협정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며 "한미 FTA 체결 이후 한·미 양국의 상품·서비스 교역 규모는 2011년 1천265억 달러에서 2015년 1천468억 달러로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전경련은 "특히 미국의 입장에서도 한국에 대한 서비스 수출이 FTA 체결 전보다 23.1% 많은 205억 달러로 늘어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전경련은 "앞으로도 한·미 FTA는 한·미 관계를 지탱하는 중요한 축으로서 공고히 유지돼야 하며, 양국이 윈-윈할 수 있는 발전적 대화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끔찍한 한미 FTA를 재협상하거나 종료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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