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3월 대 중국 수출품목, 석탄 끊기니 의류가 1위”

입력 2017.04.28 (16:15) 수정 2017.04.2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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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북한산 석탄 수입을 중단한 이후인 지난 달 의류가 북한의 대(對) 중국 수출 품목 1위를 차지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한국무역협회 집계를 인용해 오늘(28일) 보도했다.

한국무역협회가 중국 해관총서(세관) 자료를 토대로 집계한 바에 따르면 지난 달 북한의 대중국 수출액은 약 1억 달러였으며, 이 가운데 의류(편물 제외)가 3천 600만 달러 상당으로 최대 비중을 차지했다.

수출품목 2위는 철광석(2천900만 달러 상당), 3위는 수산물(1천만 달러 상당)이었다고 VOA는 전했다.

그동안 북한 대외 수출의 40%가량을 차지했던 석탄은 지난달 중국에 전혀 수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VOA는 덧붙였다.

중국은 북한의 석탄 수출에 상한을 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결의 2321호를 이행한다는 명분으로 2월 18일부터 올해 말까지 북한산 석탄 수입을 중단했다.

북한은 안보리 제재로 광물자원 수출액이 줄어들자 섬유·의류 임가공 무역을 대표적인 대체 수입원으로 육성하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돼 왔다.

한편, 지난 달 중국은 유엔 안보리의 대북 교역 제한 품목인 항공유를 8만4천 달러(9천500여만 원)어치 북한에 판매했다고 VOA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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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3월 대 중국 수출품목, 석탄 끊기니 의류가 1위”
    • 입력 2017-04-28 16:15:41
    • 수정2017-04-28 16:26:24
    정치
중국이 북한산 석탄 수입을 중단한 이후인 지난 달 의류가 북한의 대(對) 중국 수출 품목 1위를 차지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한국무역협회 집계를 인용해 오늘(28일) 보도했다.

한국무역협회가 중국 해관총서(세관) 자료를 토대로 집계한 바에 따르면 지난 달 북한의 대중국 수출액은 약 1억 달러였으며, 이 가운데 의류(편물 제외)가 3천 600만 달러 상당으로 최대 비중을 차지했다.

수출품목 2위는 철광석(2천900만 달러 상당), 3위는 수산물(1천만 달러 상당)이었다고 VOA는 전했다.

그동안 북한 대외 수출의 40%가량을 차지했던 석탄은 지난달 중국에 전혀 수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VOA는 덧붙였다.

중국은 북한의 석탄 수출에 상한을 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결의 2321호를 이행한다는 명분으로 2월 18일부터 올해 말까지 북한산 석탄 수입을 중단했다.

북한은 안보리 제재로 광물자원 수출액이 줄어들자 섬유·의류 임가공 무역을 대표적인 대체 수입원으로 육성하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돼 왔다.

한편, 지난 달 중국은 유엔 안보리의 대북 교역 제한 품목인 항공유를 8만4천 달러(9천500여만 원)어치 북한에 판매했다고 VOA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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