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 1노조’ 원칙 기아차 노조 사내하청 분리 ‘가결’

입력 2017.04.28 (20:11) 수정 2017.04.28 (20:3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완성차 6개 업체 중 유일하게 '1사 1노조' 원칙을 고수해 온 기아자동차 노조가 사실상 사내하청 분회를 분리했다.

금속노조 등 노동계에 따르면, 기아차 노동조합은 조합원 자격을 '기아차 내에서 근무하는 노동자'에서 '기아차(주)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로 바꾸기 위해 27일부터 28일까지 조합원 총투표를 진행했고 투표자의 71.7%가 찬성해 가결됐다.

이에 따라 기아차 지부에는 원청 소속 정규직만 가입할 수 있게 됐고, 분회 형태로 편제돼 있던 비정규직 노조는 독자조직으로 분리될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 노조의 사내하청노조 분회 분리안을 반대했던 금속노조는 가결 직후 성명을 통해 결과에 유감을 표시하고, 정규직-비정규직 연대를 통한 노조운동의 혁신 노력을 배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1사 1노조’ 원칙 기아차 노조 사내하청 분리 ‘가결’
    • 입력 2017-04-28 20:11:22
    • 수정2017-04-28 20:34:45
    사회
완성차 6개 업체 중 유일하게 '1사 1노조' 원칙을 고수해 온 기아자동차 노조가 사실상 사내하청 분회를 분리했다.

금속노조 등 노동계에 따르면, 기아차 노동조합은 조합원 자격을 '기아차 내에서 근무하는 노동자'에서 '기아차(주)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로 바꾸기 위해 27일부터 28일까지 조합원 총투표를 진행했고 투표자의 71.7%가 찬성해 가결됐다.

이에 따라 기아차 지부에는 원청 소속 정규직만 가입할 수 있게 됐고, 분회 형태로 편제돼 있던 비정규직 노조는 독자조직으로 분리될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 노조의 사내하청노조 분회 분리안을 반대했던 금속노조는 가결 직후 성명을 통해 결과에 유감을 표시하고, 정규직-비정규직 연대를 통한 노조운동의 혁신 노력을 배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대선특집페이지 대선특집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