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최대 위협”…곧 안보리 외교 장관 회의
입력 2017.04.28 (22:08)
수정 2017.04.2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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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엔 안보리는 잠시 뒤 미 틸러슨 국무장관 주재로 북한 비핵화를 위한 장관급 특별회의를 엽니다.
미국이 대북 압박에 국제적 지지를 획득하는 자리가 될 텐데요,
뉴욕 연결합니다.
<질문>
박에스더 특파원, 안보리가 북핵 문제로 장관급 특별회의를 열기는 이례적이죠?
<답변>
그렇습니다.
이 단 한 차례의 회의를 위해 미, 중, 일, 영국 등 안보리 주요 이사국 장관들이 뉴욕에 들어와있습니다.
잠시후 한국시간 밤 11시부터 회의가 시작되고요,
회의 직전에 한미일 3국 외교장관 회담이 열립니다.
미 틸러슨 장관 주최 오찬도 예정돼있습니다.
미국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야욕이 국제사회에 실질적인 최대 위협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세로운 형태의 추가 제재 방안을 제시하는 등 북한 압박에 대한 국제적 공조를 다질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미국이 이번 회의에서 북한에 대한 외교적 고립을 제기할 예정이라고요?
<답변>
네, 북한이 수교 국가에 있는 외교공관과 외교관을 통해 각종 불법 거래를 하고, 그게 핵미사일 자금으로 흘러들어간단 판단 때문입니다.
틸러슨 장관이 북한 공관 불법 거래에 대한 강력 단속과 외교 업무 중단, 공관 폐쇄 등 북한의 외교적 고립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유엔 회원국들에 북한과의 외교 관계를 아예 끊도록 요구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질문>
가장 주목되는 것은, 역시 미국에 중국이 얼마나 호응하느냐 아니겠습니까?
<답변>
네, 지난 미-중 정상회담 이후 미국은 중국의 역할을 강조해왔고, 중국도 그에 호응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안보리 회의장에서 공조의 목소리를 낸다면, 향후 미-중이 북한 압박에 상호 입장을 조율하며 함께 행동할 수 있다는 국제적 신호를 보내는 것으로 큰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미국 틸러슨 장관과 중국 왕이 외교부장의 별도 회담도 예정돼있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중국이 북한에 추가 핵실험을 하면 독자제재를 하겠다고 경고했단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제재와 압박만 해선 안된다고 선을 그어온 중국이, 회의에서 미국과 어느 정도 공조하는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유엔 안보리는 잠시 뒤 미 틸러슨 국무장관 주재로 북한 비핵화를 위한 장관급 특별회의를 엽니다.
미국이 대북 압박에 국제적 지지를 획득하는 자리가 될 텐데요,
뉴욕 연결합니다.
<질문>
박에스더 특파원, 안보리가 북핵 문제로 장관급 특별회의를 열기는 이례적이죠?
<답변>
그렇습니다.
이 단 한 차례의 회의를 위해 미, 중, 일, 영국 등 안보리 주요 이사국 장관들이 뉴욕에 들어와있습니다.
잠시후 한국시간 밤 11시부터 회의가 시작되고요,
회의 직전에 한미일 3국 외교장관 회담이 열립니다.
미 틸러슨 장관 주최 오찬도 예정돼있습니다.
미국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야욕이 국제사회에 실질적인 최대 위협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세로운 형태의 추가 제재 방안을 제시하는 등 북한 압박에 대한 국제적 공조를 다질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미국이 이번 회의에서 북한에 대한 외교적 고립을 제기할 예정이라고요?
<답변>
네, 북한이 수교 국가에 있는 외교공관과 외교관을 통해 각종 불법 거래를 하고, 그게 핵미사일 자금으로 흘러들어간단 판단 때문입니다.
틸러슨 장관이 북한 공관 불법 거래에 대한 강력 단속과 외교 업무 중단, 공관 폐쇄 등 북한의 외교적 고립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유엔 회원국들에 북한과의 외교 관계를 아예 끊도록 요구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질문>
가장 주목되는 것은, 역시 미국에 중국이 얼마나 호응하느냐 아니겠습니까?
<답변>
네, 지난 미-중 정상회담 이후 미국은 중국의 역할을 강조해왔고, 중국도 그에 호응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안보리 회의장에서 공조의 목소리를 낸다면, 향후 미-중이 북한 압박에 상호 입장을 조율하며 함께 행동할 수 있다는 국제적 신호를 보내는 것으로 큰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미국 틸러슨 장관과 중국 왕이 외교부장의 별도 회담도 예정돼있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중국이 북한에 추가 핵실험을 하면 독자제재를 하겠다고 경고했단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제재와 압박만 해선 안된다고 선을 그어온 중국이, 회의에서 미국과 어느 정도 공조하는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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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핵 최대 위협”…곧 안보리 외교 장관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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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4-28 22:09:30
- 수정2017-04-28 23: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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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는 잠시 뒤 미 틸러슨 국무장관 주재로 북한 비핵화를 위한 장관급 특별회의를 엽니다.
미국이 대북 압박에 국제적 지지를 획득하는 자리가 될 텐데요,
뉴욕 연결합니다.
<질문>
박에스더 특파원, 안보리가 북핵 문제로 장관급 특별회의를 열기는 이례적이죠?
<답변>
그렇습니다.
이 단 한 차례의 회의를 위해 미, 중, 일, 영국 등 안보리 주요 이사국 장관들이 뉴욕에 들어와있습니다.
잠시후 한국시간 밤 11시부터 회의가 시작되고요,
회의 직전에 한미일 3국 외교장관 회담이 열립니다.
미 틸러슨 장관 주최 오찬도 예정돼있습니다.
미국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야욕이 국제사회에 실질적인 최대 위협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세로운 형태의 추가 제재 방안을 제시하는 등 북한 압박에 대한 국제적 공조를 다질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미국이 이번 회의에서 북한에 대한 외교적 고립을 제기할 예정이라고요?
<답변>
네, 북한이 수교 국가에 있는 외교공관과 외교관을 통해 각종 불법 거래를 하고, 그게 핵미사일 자금으로 흘러들어간단 판단 때문입니다.
틸러슨 장관이 북한 공관 불법 거래에 대한 강력 단속과 외교 업무 중단, 공관 폐쇄 등 북한의 외교적 고립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유엔 회원국들에 북한과의 외교 관계를 아예 끊도록 요구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질문>
가장 주목되는 것은, 역시 미국에 중국이 얼마나 호응하느냐 아니겠습니까?
<답변>
네, 지난 미-중 정상회담 이후 미국은 중국의 역할을 강조해왔고, 중국도 그에 호응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안보리 회의장에서 공조의 목소리를 낸다면, 향후 미-중이 북한 압박에 상호 입장을 조율하며 함께 행동할 수 있다는 국제적 신호를 보내는 것으로 큰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미국 틸러슨 장관과 중국 왕이 외교부장의 별도 회담도 예정돼있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중국이 북한에 추가 핵실험을 하면 독자제재를 하겠다고 경고했단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제재와 압박만 해선 안된다고 선을 그어온 중국이, 회의에서 미국과 어느 정도 공조하는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유엔 안보리는 잠시 뒤 미 틸러슨 국무장관 주재로 북한 비핵화를 위한 장관급 특별회의를 엽니다.
미국이 대북 압박에 국제적 지지를 획득하는 자리가 될 텐데요,
뉴욕 연결합니다.
<질문>
박에스더 특파원, 안보리가 북핵 문제로 장관급 특별회의를 열기는 이례적이죠?
<답변>
그렇습니다.
이 단 한 차례의 회의를 위해 미, 중, 일, 영국 등 안보리 주요 이사국 장관들이 뉴욕에 들어와있습니다.
잠시후 한국시간 밤 11시부터 회의가 시작되고요,
회의 직전에 한미일 3국 외교장관 회담이 열립니다.
미 틸러슨 장관 주최 오찬도 예정돼있습니다.
미국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야욕이 국제사회에 실질적인 최대 위협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세로운 형태의 추가 제재 방안을 제시하는 등 북한 압박에 대한 국제적 공조를 다질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미국이 이번 회의에서 북한에 대한 외교적 고립을 제기할 예정이라고요?
<답변>
네, 북한이 수교 국가에 있는 외교공관과 외교관을 통해 각종 불법 거래를 하고, 그게 핵미사일 자금으로 흘러들어간단 판단 때문입니다.
틸러슨 장관이 북한 공관 불법 거래에 대한 강력 단속과 외교 업무 중단, 공관 폐쇄 등 북한의 외교적 고립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유엔 회원국들에 북한과의 외교 관계를 아예 끊도록 요구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질문>
가장 주목되는 것은, 역시 미국에 중국이 얼마나 호응하느냐 아니겠습니까?
<답변>
네, 지난 미-중 정상회담 이후 미국은 중국의 역할을 강조해왔고, 중국도 그에 호응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안보리 회의장에서 공조의 목소리를 낸다면, 향후 미-중이 북한 압박에 상호 입장을 조율하며 함께 행동할 수 있다는 국제적 신호를 보내는 것으로 큰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미국 틸러슨 장관과 중국 왕이 외교부장의 별도 회담도 예정돼있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중국이 북한에 추가 핵실험을 하면 독자제재를 하겠다고 경고했단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제재와 압박만 해선 안된다고 선을 그어온 중국이, 회의에서 미국과 어느 정도 공조하는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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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에스더 기자 stell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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