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양궁·풋살…이색 실내 스포츠의 세계

입력 2017.05.05 (06:27) 수정 2017.05.05 (07:2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미세먼지로 야외 활동이 위축되는 요즘, 날씨의 제약을 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실내 스포츠가 늘고 있습니다.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실내 양궁과 신나는 음악과 함께 하는 실내 풋살이 대표적입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쪽 눈을 지긋이 감고, 신중하게 활시위를 당깁니다.

과녁 중간을 향하는 짜릿한 순간을 동료와 함께 즐거워합니다.

<녹취> "와! 하이파이브!"

올림픽 기간에 TV로만 접했던 양궁을 이제는 도심 실내에서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준비된 보호 장비를 착용하고, 선수 출신 강사에게 간단한 강습만 받아도 손쉽게 배울 수 있습니다.

집중력을 키우려는 어린이들을 위한 장비가 따로 마련되어 있을 정도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어 가족이나 직장 동료끼리 소통의 공간이 되기도 합니다.

<인터뷰> 인소정(회사원) : "(실내 양궁장이) 회사 근처에 있어서 오는데도 얼마 안 걸려서 좋았고, 회사 동료들과 같이 올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디제잉 박스와 전광판이 설치된 실내 풋살장은 신나는 음악에 조명이 곁들여져 마치 클럽을 연상시킵니다.

풋살 특유의 박진감 넘치는 전개 속에 골이 들어갈 때마다 음악 소리가 커져 개성 만점의 세리머니가 펼쳐집니다.

<인터뷰> 정새미(대학원생) : "무대에 나와 공연하는 느낌입니다. (골을 넣어서) 음악이 커질 때마다 우리가 해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실내 풋살은 화려한 발재간은 물론 프리스타일 묘기까지 뽐내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어 젊은층의 인기가 높습니다.

<인터뷰> 염창선(실내풋살 구장 운영 관계자) : "(매달 신청을 받는데) 대학의 인기 강좌 수강 신청처럼 10분 만에 주요 시간대의 예약이 꽉 찰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미세먼지로 야외 활동이 위축되는 요즘, 날씨의 제약을 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실내 스포츠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실내 양궁·풋살…이색 실내 스포츠의 세계
    • 입력 2017-05-05 06:30:27
    • 수정2017-05-05 07:25:04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미세먼지로 야외 활동이 위축되는 요즘, 날씨의 제약을 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실내 스포츠가 늘고 있습니다.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실내 양궁과 신나는 음악과 함께 하는 실내 풋살이 대표적입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쪽 눈을 지긋이 감고, 신중하게 활시위를 당깁니다.

과녁 중간을 향하는 짜릿한 순간을 동료와 함께 즐거워합니다.

<녹취> "와! 하이파이브!"

올림픽 기간에 TV로만 접했던 양궁을 이제는 도심 실내에서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준비된 보호 장비를 착용하고, 선수 출신 강사에게 간단한 강습만 받아도 손쉽게 배울 수 있습니다.

집중력을 키우려는 어린이들을 위한 장비가 따로 마련되어 있을 정도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어 가족이나 직장 동료끼리 소통의 공간이 되기도 합니다.

<인터뷰> 인소정(회사원) : "(실내 양궁장이) 회사 근처에 있어서 오는데도 얼마 안 걸려서 좋았고, 회사 동료들과 같이 올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디제잉 박스와 전광판이 설치된 실내 풋살장은 신나는 음악에 조명이 곁들여져 마치 클럽을 연상시킵니다.

풋살 특유의 박진감 넘치는 전개 속에 골이 들어갈 때마다 음악 소리가 커져 개성 만점의 세리머니가 펼쳐집니다.

<인터뷰> 정새미(대학원생) : "무대에 나와 공연하는 느낌입니다. (골을 넣어서) 음악이 커질 때마다 우리가 해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실내 풋살은 화려한 발재간은 물론 프리스타일 묘기까지 뽐내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어 젊은층의 인기가 높습니다.

<인터뷰> 염창선(실내풋살 구장 운영 관계자) : "(매달 신청을 받는데) 대학의 인기 강좌 수강 신청처럼 10분 만에 주요 시간대의 예약이 꽉 찰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미세먼지로 야외 활동이 위축되는 요즘, 날씨의 제약을 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실내 스포츠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