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인구’ 8.9%…앞으로 더 감소 전망

입력 2017.05.05 (19:02) 수정 2017.05.05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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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어린이 인구가 전체 인구의 10% 밑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저출산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어린이 인구는 앞으로도 계속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계청 자료를 보면, 어린이로 분류될 수 있는 5살에서 14살까지 인구는 올해 458만2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인구의 8.9% 수준입니다.

출산율은 떨어지고 고령화는 가속화되면서 어린이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해마다 사상 최저치를 새로 쓰고 있습니다.

지난 1980년만 해도 어린이 인구가 891만여 명으로,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명 중 1명인 23.4%였습니다.

그러나 1989년 8백만 명대가 무너졌고 불과 6년 만인 1995년엔 7백 만명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어린이 인구는 2000년대 중반까지 6백 만명대를 유지했지만, 2009년을 기점으로 5백 만명대로 떨어졌고, 2014년부턴 이마저도 무너졌습니다.

신생아수도 2011년 47만천 명에서 2012년 48만5천명으로 반짝 늘었다가, 지난해 40만6천 명으로 줄면서 40만 명선이 위협받는 상황입니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는 오는 2031년 5천295만여 명으로 정점을 찍을 것으로 추산됐지만 어린이 인구는 계속 줄어 오는 2039년엔 4백 만 명을 밑돌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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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인구’ 8.9%…앞으로 더 감소 전망
    • 입력 2017-05-05 19:03:54
    • 수정2017-05-05 1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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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어린이 인구가 전체 인구의 10% 밑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저출산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어린이 인구는 앞으로도 계속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계청 자료를 보면, 어린이로 분류될 수 있는 5살에서 14살까지 인구는 올해 458만2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인구의 8.9% 수준입니다.

출산율은 떨어지고 고령화는 가속화되면서 어린이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해마다 사상 최저치를 새로 쓰고 있습니다.

지난 1980년만 해도 어린이 인구가 891만여 명으로,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명 중 1명인 23.4%였습니다.

그러나 1989년 8백만 명대가 무너졌고 불과 6년 만인 1995년엔 7백 만명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어린이 인구는 2000년대 중반까지 6백 만명대를 유지했지만, 2009년을 기점으로 5백 만명대로 떨어졌고, 2014년부턴 이마저도 무너졌습니다.

신생아수도 2011년 47만천 명에서 2012년 48만5천명으로 반짝 늘었다가, 지난해 40만6천 명으로 줄면서 40만 명선이 위협받는 상황입니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는 오는 2031년 5천295만여 명으로 정점을 찍을 것으로 추산됐지만 어린이 인구는 계속 줄어 오는 2039년엔 4백 만 명을 밑돌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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