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보복’에도 1분기 석유제품 중국 수출액 약 70%↑

입력 2017.05.07 (10:54) 수정 2017.05.0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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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 속에도 올해 1분기 중국으로의 석유제품 수출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석유공사와 정유업계에 따르면 올해 1∼3월 중국으로 수출한 휘발유·경유 등 석유제품 수출량은 2천248만 1천 배럴로 지난해 같은 기간(2천191만 배럴)보다 2.6% 늘었다. 금액으로는 지난해 1분기 7억 8천424만 달러에서 올해 1분기에는 13억 2천145만 달러로 68.5%나 증가했다.

물량 증가율보다 금액 증가율이 더 가파른 것은 올해 1분기에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석유제품 가격도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제품별로 보면 특히 경유 수출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1분기엔 222만 배럴을 수출했는데 올해 1분기엔 436만 배럴로 2배 가까이(96.4% 증가) 증가했다.

중국이 석유제품 수입을 늘리는 것은 수요는 늘어나는데 자체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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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드 보복’에도 1분기 석유제품 중국 수출액 약 70%↑
    • 입력 2017-05-07 10:54:41
    • 수정2017-05-07 10:57:04
    경제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 속에도 올해 1분기 중국으로의 석유제품 수출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석유공사와 정유업계에 따르면 올해 1∼3월 중국으로 수출한 휘발유·경유 등 석유제품 수출량은 2천248만 1천 배럴로 지난해 같은 기간(2천191만 배럴)보다 2.6% 늘었다. 금액으로는 지난해 1분기 7억 8천424만 달러에서 올해 1분기에는 13억 2천145만 달러로 68.5%나 증가했다.

물량 증가율보다 금액 증가율이 더 가파른 것은 올해 1분기에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석유제품 가격도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제품별로 보면 특히 경유 수출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1분기엔 222만 배럴을 수출했는데 올해 1분기엔 436만 배럴로 2배 가까이(96.4% 증가) 증가했다.

중국이 석유제품 수입을 늘리는 것은 수요는 늘어나는데 자체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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