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팔다 제조까지 한 업자 적발
입력 2017.05.07 (13:05)
수정 2017.05.0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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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짝퉁'으로 불리는 가짜 명품 판매상을 하다 직접 공장을 차려 가짜 명품을 대량 생산한 제조업자 등이 검찰에 구속기소 됐다.
인천지방검찰청 형사 제4부(부장검사 이정훈)는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읍의 한 공장에서 가짜 명품 가방과 지갑 730여 점을 만든 혐의로 태 모(46)씨를 구속기소하고, 동생 태 모(42)씨는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의 한 창고에 소형 공장을 차린 뒤 가짜 명품 가방 130여 점을 만들어 보관한 혐의(상표법 위반)로 구 모(56세)도 구속기소했다.
검찰이 이들로부터 압수한 가짜 명품 860여 점은 정품 시가로 치면 모두 17억 5천만 원어치에 이른다.
검찰 수사 결과 태 씨 형제는 수년 동안 서울 남대문 등에서 가짜 명품을 팔면서 터득한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직접 공장을 차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가짜 명품이 주로 판매 과정에서 사법 당국에 적발·단속된다는 것을 알고, 단속을 피하려고 이른바 대포폰을 사용했다. 또 인적이 드문 수도권 외곽에 재봉틀이나 재단기 등을 갖춘 소형 공장을 차려 사람들의 눈을 피한 뒤, 판매상을 하면서 확보한 거래처를 직접 상대하며 별도의 유통 업자 없이 판매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
함께 구속기소 된 구 씨 역시 서울 광진구 일대에서 유통업자들로부터 주문을 받아 가짜 명품을 만들던 '짝퉁 제조 기술자'였지만, 더 많은 이윤을 남기려고 직접 판매에 나섰다가 검찰에 덜미를 잡혔다.
인천지방검찰청 형사 제4부(부장검사 이정훈)는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읍의 한 공장에서 가짜 명품 가방과 지갑 730여 점을 만든 혐의로 태 모(46)씨를 구속기소하고, 동생 태 모(42)씨는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의 한 창고에 소형 공장을 차린 뒤 가짜 명품 가방 130여 점을 만들어 보관한 혐의(상표법 위반)로 구 모(56세)도 구속기소했다.
검찰이 이들로부터 압수한 가짜 명품 860여 점은 정품 시가로 치면 모두 17억 5천만 원어치에 이른다.
검찰 수사 결과 태 씨 형제는 수년 동안 서울 남대문 등에서 가짜 명품을 팔면서 터득한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직접 공장을 차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가짜 명품이 주로 판매 과정에서 사법 당국에 적발·단속된다는 것을 알고, 단속을 피하려고 이른바 대포폰을 사용했다. 또 인적이 드문 수도권 외곽에 재봉틀이나 재단기 등을 갖춘 소형 공장을 차려 사람들의 눈을 피한 뒤, 판매상을 하면서 확보한 거래처를 직접 상대하며 별도의 유통 업자 없이 판매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
함께 구속기소 된 구 씨 역시 서울 광진구 일대에서 유통업자들로부터 주문을 받아 가짜 명품을 만들던 '짝퉁 제조 기술자'였지만, 더 많은 이윤을 남기려고 직접 판매에 나섰다가 검찰에 덜미를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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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짝퉁’ 팔다 제조까지 한 업자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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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5-07 13:05:16
- 수정2017-05-07 13:17:09

이른바 '짝퉁'으로 불리는 가짜 명품 판매상을 하다 직접 공장을 차려 가짜 명품을 대량 생산한 제조업자 등이 검찰에 구속기소 됐다.
인천지방검찰청 형사 제4부(부장검사 이정훈)는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읍의 한 공장에서 가짜 명품 가방과 지갑 730여 점을 만든 혐의로 태 모(46)씨를 구속기소하고, 동생 태 모(42)씨는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의 한 창고에 소형 공장을 차린 뒤 가짜 명품 가방 130여 점을 만들어 보관한 혐의(상표법 위반)로 구 모(56세)도 구속기소했다.
검찰이 이들로부터 압수한 가짜 명품 860여 점은 정품 시가로 치면 모두 17억 5천만 원어치에 이른다.
검찰 수사 결과 태 씨 형제는 수년 동안 서울 남대문 등에서 가짜 명품을 팔면서 터득한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직접 공장을 차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가짜 명품이 주로 판매 과정에서 사법 당국에 적발·단속된다는 것을 알고, 단속을 피하려고 이른바 대포폰을 사용했다. 또 인적이 드문 수도권 외곽에 재봉틀이나 재단기 등을 갖춘 소형 공장을 차려 사람들의 눈을 피한 뒤, 판매상을 하면서 확보한 거래처를 직접 상대하며 별도의 유통 업자 없이 판매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
함께 구속기소 된 구 씨 역시 서울 광진구 일대에서 유통업자들로부터 주문을 받아 가짜 명품을 만들던 '짝퉁 제조 기술자'였지만, 더 많은 이윤을 남기려고 직접 판매에 나섰다가 검찰에 덜미를 잡혔다.
인천지방검찰청 형사 제4부(부장검사 이정훈)는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읍의 한 공장에서 가짜 명품 가방과 지갑 730여 점을 만든 혐의로 태 모(46)씨를 구속기소하고, 동생 태 모(42)씨는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의 한 창고에 소형 공장을 차린 뒤 가짜 명품 가방 130여 점을 만들어 보관한 혐의(상표법 위반)로 구 모(56세)도 구속기소했다.
검찰이 이들로부터 압수한 가짜 명품 860여 점은 정품 시가로 치면 모두 17억 5천만 원어치에 이른다.
검찰 수사 결과 태 씨 형제는 수년 동안 서울 남대문 등에서 가짜 명품을 팔면서 터득한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직접 공장을 차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가짜 명품이 주로 판매 과정에서 사법 당국에 적발·단속된다는 것을 알고, 단속을 피하려고 이른바 대포폰을 사용했다. 또 인적이 드문 수도권 외곽에 재봉틀이나 재단기 등을 갖춘 소형 공장을 차려 사람들의 눈을 피한 뒤, 판매상을 하면서 확보한 거래처를 직접 상대하며 별도의 유통 업자 없이 판매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
함께 구속기소 된 구 씨 역시 서울 광진구 일대에서 유통업자들로부터 주문을 받아 가짜 명품을 만들던 '짝퉁 제조 기술자'였지만, 더 많은 이윤을 남기려고 직접 판매에 나섰다가 검찰에 덜미를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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