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 산불 진화…1명 사망·2명 부상

입력 2017.05.07 (14:13) 수정 2017.05.07 (22: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경북 상주에서 난 산불은 발생 20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산불로 등산객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으며, 임야 13만 제곱미터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강전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끊임없이 하늘로 치솟던 연기가 거의 다 사라졌습니다.

산불진화 헬기는 취약지역에 남아 있는 잔불을 끄기 위해 연신 물을 뿌려댑니다.

어제 오후 2시쯤 시작된 경북 상주 산불은 헬기 16대와 인력 천여 명이 나서면서 오늘 오전 11시쯤 진화됐습니다.

하지만 이 산불로 소나무와 잡목 등 임야 13만 제곱미터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또 등산객 60살 김 모 씨가 불길을 피하다 실족해 숨지고, 일행인 장 모 씨 등 2명이 다쳤습니다.

지난 밤사이 불길이 확산되면서 사벌면 매호리 등 백여 가구 주민 2백여 명은 마을회관으로 대피해 밤을 지새웠습니다.

산림 당국과 경찰은 상주시 덕가리 주민 57살 김 모 씨가 농산 폐기물을 태우다가 불씨가 야산으로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전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북 상주 산불 진화…1명 사망·2명 부상
    • 입력 2017-05-07 14:14:14
    • 수정2017-05-07 22:59:22
    속보
<앵커 멘트>

경북 상주에서 난 산불은 발생 20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산불로 등산객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으며, 임야 13만 제곱미터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강전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끊임없이 하늘로 치솟던 연기가 거의 다 사라졌습니다.

산불진화 헬기는 취약지역에 남아 있는 잔불을 끄기 위해 연신 물을 뿌려댑니다.

어제 오후 2시쯤 시작된 경북 상주 산불은 헬기 16대와 인력 천여 명이 나서면서 오늘 오전 11시쯤 진화됐습니다.

하지만 이 산불로 소나무와 잡목 등 임야 13만 제곱미터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또 등산객 60살 김 모 씨가 불길을 피하다 실족해 숨지고, 일행인 장 모 씨 등 2명이 다쳤습니다.

지난 밤사이 불길이 확산되면서 사벌면 매호리 등 백여 가구 주민 2백여 명은 마을회관으로 대피해 밤을 지새웠습니다.

산림 당국과 경찰은 상주시 덕가리 주민 57살 김 모 씨가 농산 폐기물을 태우다가 불씨가 야산으로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전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