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희, ‘이글 두 방’으로 역전 우승

입력 2017.05.07 (16:47) 수정 2017.05.07 (19:3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상희가 국내 메이저급 대회 GS 칼텍스 매경오픈 마지막 날 이글 두 개를 잡아내며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상희는 7일 경기도 성남 남서울 골프장(파71)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SK텔레콤오픈 우승에 이어 1년 만에 투어 통산 4승째다. 우승 상금 2억 원을 받은 이상희는 단숨에 한국프로골프투어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다.

올해 7년 차인 이상희는 통산 4승 가운데 3승을 메이저급 대회에서 올려 메이저에 유난히 강한 면모를 보였다. 2011년 NH 농협오픈에서 첫 우승을 거둔 이상희는 이듬해 메이저급 대회 한국프로골프(KPGA)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고 작년 3승째도 메이저급 SK 텔레콤오픈에서 따냈다.

이상희는 "올해 한국프로골프 대상이 목표인데 이번 우승으로 한 걸음 다가선 것 같아 기쁘다"면서 "다음 목표는 한국오픈 우승"이라고 말했다. 한국오픈 역시 이상희가 우승한 KPGA선수권대회, SK텔레콤오픈, 매경오픈과 함께 메이저급으로 치는 대회다.

콩왓마이 파차라(태국)에 3타차, 작년 우승자 박상현에 1타차 3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이상희는 이글 2방으로 역전 드라마를 썼다. 4번 홀(파5)에서 5m 이글 퍼트를 집어넣어 시동을 건 이상희는 9번홀(파5) 어프로치샷 이글로 역전 우승의 디딤돌을 만들었다.

2015년 이 대회 우승자 문경준은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3타를 줄인 끝에 2타차 준우승(6언더파 278타)을 차지했다. 박상현은 2타를 잃어 공동 3위(4언더파 280타)로 대회를 마쳤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상희, ‘이글 두 방’으로 역전 우승
    • 입력 2017-05-07 16:47:52
    • 수정2017-05-07 19:32:18
    국내프로골프
이상희가 국내 메이저급 대회 GS 칼텍스 매경오픈 마지막 날 이글 두 개를 잡아내며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상희는 7일 경기도 성남 남서울 골프장(파71)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SK텔레콤오픈 우승에 이어 1년 만에 투어 통산 4승째다. 우승 상금 2억 원을 받은 이상희는 단숨에 한국프로골프투어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다.

올해 7년 차인 이상희는 통산 4승 가운데 3승을 메이저급 대회에서 올려 메이저에 유난히 강한 면모를 보였다. 2011년 NH 농협오픈에서 첫 우승을 거둔 이상희는 이듬해 메이저급 대회 한국프로골프(KPGA)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고 작년 3승째도 메이저급 SK 텔레콤오픈에서 따냈다.

이상희는 "올해 한국프로골프 대상이 목표인데 이번 우승으로 한 걸음 다가선 것 같아 기쁘다"면서 "다음 목표는 한국오픈 우승"이라고 말했다. 한국오픈 역시 이상희가 우승한 KPGA선수권대회, SK텔레콤오픈, 매경오픈과 함께 메이저급으로 치는 대회다.

콩왓마이 파차라(태국)에 3타차, 작년 우승자 박상현에 1타차 3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이상희는 이글 2방으로 역전 드라마를 썼다. 4번 홀(파5)에서 5m 이글 퍼트를 집어넣어 시동을 건 이상희는 9번홀(파5) 어프로치샷 이글로 역전 우승의 디딤돌을 만들었다.

2015년 이 대회 우승자 문경준은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3타를 줄인 끝에 2타차 준우승(6언더파 278타)을 차지했다. 박상현은 2타를 잃어 공동 3위(4언더파 280타)로 대회를 마쳤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