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산불 재발화…강원도 산불 비상
입력 2017.05.08 (02:04)
수정 2017.05.08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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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도 강릉에서 난 산불이 26시간 만에 진화됐다가, 어젯밤 다시 발화됐습니다.
산불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질문>
정면구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답변>
예, 어젯밤 9시쯤 강릉 성산면 대관령박물관 인근에서 잔불이 다시 살아났습니다.
한때 큰불을 잡았지만, 강한 바람을 타고 다시 불길이 확대되면서, 산림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쯤, 산림당국이 26시간 만에 강릉 산불을 진화했다고 발표한 지 두 시간 만에 불길이 다시 살아난 겁니다.
불이 나자 산림당국은 인력 500여 명과 장비를 집중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습니다.
산불이 재발화한 시각, 대관령의 최대 순간 풍속은 초속 15.2미터였습니다.
산림당국은 사실상 야간 진화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날이 밝는 대로 진화용 헬기 등을 집중 투입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불이 시작된 강릉시 성산면 2개 마을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이와 함께, 대관령 박물관 인근 도로에 통제선을 설치한 뒤 옛 대관령 도로의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있습니다.
그제 강릉 산불로 임야 50만 제곱미터가 소실됐는데요, 불길이 강한 바람을 타고 민가로 불길이 번지면서 주택 30여 채가 불에 탔습니다.
강릉 성산면 6개 마을의 이재민 300여 명은 인근 초등학교 등에 대피했다 대부분 귀가했습니다.
<질문>
삼척 산불도 큰 불길도 잡지 못한 채 30시간 넘게 계속되고 있다고요?
<답변>
네, 그제 삼척에서 발생한 산불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이 어제 새벽부터 인력과 장비를 대규모로 투입해 조기 진화에 나섰지만, 불길을 잡지 못했습니다.
강한 바람에다 산세가 워낙 험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인데요, 날이 어두워지면서 헬기 27대도 모두 철수한 상태입니다.
현재 지상에는 인력 340명이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흘째 불이 계속되면서 인근 마을주민 스무 가구도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산림당국은 불이 민가로 번지지 않도록 방화선을 구축하고 인력과 장비를 따로 배치했는데요,
오늘 날이 밝는 대로 헬기 15대와 인력 2천여 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설 방침입니다.
지난 주말과 휴일 전국을 휩쓴 산불로 축구장 2백20배 면적인, 백60만 제곱미터의 산림이 사라졌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강원도 강릉에서 난 산불이 26시간 만에 진화됐다가, 어젯밤 다시 발화됐습니다.
산불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질문>
정면구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답변>
예, 어젯밤 9시쯤 강릉 성산면 대관령박물관 인근에서 잔불이 다시 살아났습니다.
한때 큰불을 잡았지만, 강한 바람을 타고 다시 불길이 확대되면서, 산림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쯤, 산림당국이 26시간 만에 강릉 산불을 진화했다고 발표한 지 두 시간 만에 불길이 다시 살아난 겁니다.
불이 나자 산림당국은 인력 500여 명과 장비를 집중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습니다.
산불이 재발화한 시각, 대관령의 최대 순간 풍속은 초속 15.2미터였습니다.
산림당국은 사실상 야간 진화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날이 밝는 대로 진화용 헬기 등을 집중 투입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불이 시작된 강릉시 성산면 2개 마을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이와 함께, 대관령 박물관 인근 도로에 통제선을 설치한 뒤 옛 대관령 도로의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있습니다.
그제 강릉 산불로 임야 50만 제곱미터가 소실됐는데요, 불길이 강한 바람을 타고 민가로 불길이 번지면서 주택 30여 채가 불에 탔습니다.
강릉 성산면 6개 마을의 이재민 300여 명은 인근 초등학교 등에 대피했다 대부분 귀가했습니다.
<질문>
삼척 산불도 큰 불길도 잡지 못한 채 30시간 넘게 계속되고 있다고요?
<답변>
네, 그제 삼척에서 발생한 산불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이 어제 새벽부터 인력과 장비를 대규모로 투입해 조기 진화에 나섰지만, 불길을 잡지 못했습니다.
강한 바람에다 산세가 워낙 험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인데요, 날이 어두워지면서 헬기 27대도 모두 철수한 상태입니다.
현재 지상에는 인력 340명이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흘째 불이 계속되면서 인근 마을주민 스무 가구도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산림당국은 불이 민가로 번지지 않도록 방화선을 구축하고 인력과 장비를 따로 배치했는데요,
오늘 날이 밝는 대로 헬기 15대와 인력 2천여 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설 방침입니다.
지난 주말과 휴일 전국을 휩쓴 산불로 축구장 2백20배 면적인, 백60만 제곱미터의 산림이 사라졌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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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에서 난 산불이 26시간 만에 진화됐다가, 어젯밤 다시 발화됐습니다.
산불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질문>
정면구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답변>
예, 어젯밤 9시쯤 강릉 성산면 대관령박물관 인근에서 잔불이 다시 살아났습니다.
한때 큰불을 잡았지만, 강한 바람을 타고 다시 불길이 확대되면서, 산림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쯤, 산림당국이 26시간 만에 강릉 산불을 진화했다고 발표한 지 두 시간 만에 불길이 다시 살아난 겁니다.
불이 나자 산림당국은 인력 500여 명과 장비를 집중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습니다.
산불이 재발화한 시각, 대관령의 최대 순간 풍속은 초속 15.2미터였습니다.
산림당국은 사실상 야간 진화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날이 밝는 대로 진화용 헬기 등을 집중 투입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불이 시작된 강릉시 성산면 2개 마을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이와 함께, 대관령 박물관 인근 도로에 통제선을 설치한 뒤 옛 대관령 도로의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있습니다.
그제 강릉 산불로 임야 50만 제곱미터가 소실됐는데요, 불길이 강한 바람을 타고 민가로 불길이 번지면서 주택 30여 채가 불에 탔습니다.
강릉 성산면 6개 마을의 이재민 300여 명은 인근 초등학교 등에 대피했다 대부분 귀가했습니다.
<질문>
삼척 산불도 큰 불길도 잡지 못한 채 30시간 넘게 계속되고 있다고요?
<답변>
네, 그제 삼척에서 발생한 산불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이 어제 새벽부터 인력과 장비를 대규모로 투입해 조기 진화에 나섰지만, 불길을 잡지 못했습니다.
강한 바람에다 산세가 워낙 험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인데요, 날이 어두워지면서 헬기 27대도 모두 철수한 상태입니다.
현재 지상에는 인력 340명이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흘째 불이 계속되면서 인근 마을주민 스무 가구도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산림당국은 불이 민가로 번지지 않도록 방화선을 구축하고 인력과 장비를 따로 배치했는데요,
오늘 날이 밝는 대로 헬기 15대와 인력 2천여 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설 방침입니다.
지난 주말과 휴일 전국을 휩쓴 산불로 축구장 2백20배 면적인, 백60만 제곱미터의 산림이 사라졌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강원도 강릉에서 난 산불이 26시간 만에 진화됐다가, 어젯밤 다시 발화됐습니다.
산불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질문>
정면구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답변>
예, 어젯밤 9시쯤 강릉 성산면 대관령박물관 인근에서 잔불이 다시 살아났습니다.
한때 큰불을 잡았지만, 강한 바람을 타고 다시 불길이 확대되면서, 산림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쯤, 산림당국이 26시간 만에 강릉 산불을 진화했다고 발표한 지 두 시간 만에 불길이 다시 살아난 겁니다.
불이 나자 산림당국은 인력 500여 명과 장비를 집중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습니다.
산불이 재발화한 시각, 대관령의 최대 순간 풍속은 초속 15.2미터였습니다.
산림당국은 사실상 야간 진화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날이 밝는 대로 진화용 헬기 등을 집중 투입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불이 시작된 강릉시 성산면 2개 마을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이와 함께, 대관령 박물관 인근 도로에 통제선을 설치한 뒤 옛 대관령 도로의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있습니다.
그제 강릉 산불로 임야 50만 제곱미터가 소실됐는데요, 불길이 강한 바람을 타고 민가로 불길이 번지면서 주택 30여 채가 불에 탔습니다.
강릉 성산면 6개 마을의 이재민 300여 명은 인근 초등학교 등에 대피했다 대부분 귀가했습니다.
<질문>
삼척 산불도 큰 불길도 잡지 못한 채 30시간 넘게 계속되고 있다고요?
<답변>
네, 그제 삼척에서 발생한 산불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이 어제 새벽부터 인력과 장비를 대규모로 투입해 조기 진화에 나섰지만, 불길을 잡지 못했습니다.
강한 바람에다 산세가 워낙 험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인데요, 날이 어두워지면서 헬기 27대도 모두 철수한 상태입니다.
현재 지상에는 인력 340명이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흘째 불이 계속되면서 인근 마을주민 스무 가구도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산림당국은 불이 민가로 번지지 않도록 방화선을 구축하고 인력과 장비를 따로 배치했는데요,
오늘 날이 밝는 대로 헬기 15대와 인력 2천여 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설 방침입니다.
지난 주말과 휴일 전국을 휩쓴 산불로 축구장 2백20배 면적인, 백60만 제곱미터의 산림이 사라졌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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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구 기자 n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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