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 산불 재발화…헬기 투입해 진화 작업 예정

입력 2017.05.08 (02:26) 수정 2017.05.0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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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 기사] 강릉 산불 재발화…성산면 2개 마을 추가 대피령

강원도 강릉에서 난 산불이 26시간 만에 진화됐다 7일(어제) 밤 불길이 되살아나 진화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7일(어제) 오후 8시 40분쯤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의 대관령박물관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당국이 강릉 산불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힌 지 2시간 만이다. 불이 난 곳은 지난 6일 강릉 산불이 시작된 곳과 가까운 지점이다.

8일(오늘) 새벽 3시쯤부터는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강릉시 성산면 관음리 쪽으로 이동해 관음리와 보광리 마을 주민 560여 명에게 대피명령이 내려졌다. 기존에 내려진 대피명령은 해제된 상태이다.

산림당국은 오늘 날이 밝는대로 진화헬기 5대와 인력 1,200명을 투입해 본격적으로 진화작업에 나선다. 밤새 인력 5백여 명이 투입돼 불이 민가로 번지지 않도록 방화선을 구축했다.

사흘째 산불이 진행 중인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에서도 진화대 340여 명이 투입돼 지상 진화 작업을 벌이면서 감시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산림당국은 8일(오늘) 새벽 5시쯤부터 헬기 15대와 인력 2천60명을 투입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6일부터 시작된 강원도 강릉과 삼척 산불로 임야 130만 제곱미터가 불에 탔고, 주택과 폐가 등 30여 채가 불에 탔다. 국민안전처는 진화 인력과 장비 비용, 응급 복구, 이재민 구호비 지원을 위해 강릉시와 삼척시에 모두 20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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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 강릉 산불 재발화…헬기 투입해 진화 작업 예정
    • 입력 2017-05-08 02:26:14
    • 수정2017-05-08 14:53:40
    자연재난

[연관 기사] 강릉 산불 재발화…성산면 2개 마을 추가 대피령

강원도 강릉에서 난 산불이 26시간 만에 진화됐다 7일(어제) 밤 불길이 되살아나 진화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7일(어제) 오후 8시 40분쯤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의 대관령박물관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당국이 강릉 산불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힌 지 2시간 만이다. 불이 난 곳은 지난 6일 강릉 산불이 시작된 곳과 가까운 지점이다.

8일(오늘) 새벽 3시쯤부터는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강릉시 성산면 관음리 쪽으로 이동해 관음리와 보광리 마을 주민 560여 명에게 대피명령이 내려졌다. 기존에 내려진 대피명령은 해제된 상태이다.

산림당국은 오늘 날이 밝는대로 진화헬기 5대와 인력 1,200명을 투입해 본격적으로 진화작업에 나선다. 밤새 인력 5백여 명이 투입돼 불이 민가로 번지지 않도록 방화선을 구축했다.

사흘째 산불이 진행 중인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에서도 진화대 340여 명이 투입돼 지상 진화 작업을 벌이면서 감시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산림당국은 8일(오늘) 새벽 5시쯤부터 헬기 15대와 인력 2천60명을 투입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6일부터 시작된 강원도 강릉과 삼척 산불로 임야 130만 제곱미터가 불에 탔고, 주택과 폐가 등 30여 채가 불에 탔다. 국민안전처는 진화 인력과 장비 비용, 응급 복구, 이재민 구호비 지원을 위해 강릉시와 삼척시에 모두 20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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