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아태 지역 군사력 증강에 9조 원 이상 쏟아붓는다

입력 2017.05.08 (12:51) 수정 2017.05.0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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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최대 안보 관심사인 한반도 상황 대처 등을 위해 전력증강에 9조 원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은 미 국방부가 앞으로 5년 동안 80억 달러(9조 840억 원)를 투입하는 관련 구상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이 구상은 당초 지난 1월 존 매케인 상원 군사위원장이 아태 지역 미군 전력 강화를 위해 제시한 75억 달러 규모의 '아시아 태평양 안전 구상'(APSI)에 기반을 둔 것으로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은 물론 해리 해리스 태평양 사령관도 지지 의사를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가 전임 오바마 행정부의 '아시아 중시 정책'(Aisa pivot)을 폐기하고 새로운 아시아 정책을 마련하면서 최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유화 제스처를 보이고 있는 상황을 고려할 때, 이런 구상이 중국을 직접 겨냥한 것이 아니라는 메시지를 중국에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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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아태 지역 군사력 증강에 9조 원 이상 쏟아붓는다
    • 입력 2017-05-08 12:51:11
    • 수정2017-05-08 13:10:44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최대 안보 관심사인 한반도 상황 대처 등을 위해 전력증강에 9조 원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은 미 국방부가 앞으로 5년 동안 80억 달러(9조 840억 원)를 투입하는 관련 구상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이 구상은 당초 지난 1월 존 매케인 상원 군사위원장이 아태 지역 미군 전력 강화를 위해 제시한 75억 달러 규모의 '아시아 태평양 안전 구상'(APSI)에 기반을 둔 것으로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은 물론 해리 해리스 태평양 사령관도 지지 의사를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가 전임 오바마 행정부의 '아시아 중시 정책'(Aisa pivot)을 폐기하고 새로운 아시아 정책을 마련하면서 최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유화 제스처를 보이고 있는 상황을 고려할 때, 이런 구상이 중국을 직접 겨냥한 것이 아니라는 메시지를 중국에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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