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기자 꿀! 정보] 여름철 ‘땀과의 전쟁’…효과적 공략법은?
입력 2017.05.09 (08:41)
수정 2017.05.0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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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투표 끝나고 나들이 계획하시는 분들 계시죠.
그런데, 벌써 덥습니다.
한낮엔 옷차림 정말 가볍게 하셔야겠더라고요.
저는 더위를 좀 많이 타는 편이라 여름이 참 힘든데요.
땀이 많이 나다 보니 땀 냄새도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닙니다.
여름철 불청객, 땀! 이거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 알아봅니다.
정지주 기자?
<기자 멘트>
특히 회색 면티가 땀에는 쥐약이죠.
이런 부분, 땀이 옷으로 배어 나와 보는 사람도 민망할 때 많은데요.
또 특유의 땀 냄새 이것도 힘듭니다.
땀 냄새 없애보겠다고 향수 뿌리면 땀내와 섞여서 역효과 납니다.
시판 중인 땀 냄새 제거제를 그래서 많이들 쓰시는데요.
이것도 사용방법 제대로 알고 써야 효과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더울 땐 옷도 참 힘들죠.
요즘은 입으면 시원해진다는 냉감원단이 인기인데요. 과연 효과가 있을까요?
실험 통해 확인합니다.
여름철 땀, 막을 수 없지만 흐른 땀 슬기롭게 대처하는 법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때 이른 더위가 시작됐습니다.
불청객도 함께 찾아왔죠.
바로 주체할 수 없이 흐르는 땀입니다.
땀이 많아지면 일상생활에도 큰 불편함을 줍니다.
<인터뷰> 박수미(경기도 광명시) : “땀 때문에 옷이 젖어서 흰옷을 입기가 너무 불편하더라고요.”
<인터뷰> 김수지(서울시 강서구) : “아무래도 땀이 많이 나면 땀 냄새가 제일 고민이에요.”
그래서 이런 땀과 땀 냄새 고민 덜어줄 제품이 인깁니다.
데오드란트라고도 하죠.
땀 냄새 제거제와 땀 억제제입니다.
그 차이점부터 알아봅니다.
먼저 땀 냄새 제거제입니다.
초록 부분이 땀 흘리면 나오는 냄새유발 박테리아인데요.
항균제가 박테리아를 잡아 냄새를 없애주는 겁니다.
종류 정말 다양한데요.
피부 유형에 맞게 사용해야 합니다.
먼저 액상형입니다.
요즘은 이렇게 굴려서 바르는 형태죠.
민감하고 건조한 피부에 좋습니다.
바른 후엔 완전히 건조해야 옷에 묻지 않습니다.
이건 고체형입니다.
피부가 예민하고 땀이 많은 사람에게 맞습니다.
피부에 직접 닿아 지속력도 길고요.
제모 후, 피부에 발라야 제품이 뭉치지 않습니다.
스프레이형은 땀이 적은 사람이 선택합니다.
지속력이 짧기 때문인데요.
건조가 빠른 게 장점이죠.
이번엔 땀 억제제에 대해 알아봅니다.
<인터뷰> 성남희(피부과 전문의) : “땀 억제제는 근본적으로 땀의 분비를 줄여주는 일반 의약품으로 약국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염화알루미늄 성분이 땀샘 주변 각질층과 결합합니다.
그렇게 땀구멍을 막아 땀 분비를 차단합니다.
일단 취침 전에 바르는 게 효과를 볼 수 있고 주 2~3회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더 주의할 게 있다는데요.
<인터뷰> 성남희(피부과 전문의) : “땀 억제제와 땀 냄새 제거제를 수시로 사용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땀 억제제를 땀 냄새 제거제처럼 수시로 덧바르게 되면 피부 색소 침착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고요. 피부에 염증이나 습진이 있을 경우나, 제모한지 12시간이 지나지 않았을 경우에는 땀 억제제와 땀 냄새 제거제 모두를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번엔 옷 살펴볼까요?
입기만 해도 시원해진다는 냉감 원단이 요즘 인깁니다.
내의부터 등산복, 운동복까지 업체마다 앞다퉈 내놓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민정(냉감 의류 회사 직원) : “날씨가 더워짐에 따라 냉감 원단 의류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이 늘어서 판매율이 40% 정도 늘었습니다.”
땀 흡수는 기본, 공기도 잘 통한다는데요.
과연 효과가 있을까요?
순면 원단과 냉감 원단.
땀 흡수력은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실험 통해 알아봤습니다.
각각 10장의 순면 원단과 냉감 원단 위에 땀과 비슷한 농도의 소금물을 뿌렸습니다.
약 5분 후, 원단을 한 겹씩 들춰봤는데요.
순면은 5겹, 냉감은 8겹이 물을 흡수했습니다.
냉감 원단 흡수력이 좋은 거죠.
그렇다면 냉감원단의 땀 흡수 속도는 얼마나 빠를까요?
각각의 면 원단과 냉감 원단을 물에 담근 뒤, 30분간 뒀습니다.
그 결과, 냉감 원단이 더 많은 양의 물을 흡수했는데요.
그만큼 땀을 빨리 흡수한다는 거겠죠.
냉감 원단은 입었을 때 시원한 느낌이 드는데요.
단순한 촉감일까요?
실제로 체온을 낮춰주는 걸까요?
실험을 통해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면 옷과 냉감 옷을 같은 온도의 물에 담근 후, 실온에 30분 이상 뒀습니다.
그리고 온도를 재봤더니 냉감 옷의 온도가 약 5도 더 낮았습니다.
<인터뷰> 이정욱(냉감 의류 회사 상품부 팀장) : “냉감 소재의 의류 안에 같은 기능의 속옷을 입으면 더 큰 냉감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땀도 관리 가능합니다.
임현옥 씨는 여름이면 땀 때문에 늘 고민이었는데요.
<인터뷰> 임현옥(인천시 남동구) : “제가 땀이 많아서 평소에 식단을 통해 관리하고 있어요.”
보기만 해도 시원하죠.
상큼한 오이 냉국입니다.
이게 땀 관리 효자입니다.
냉수에 소금 한 큰술, 설탕 네 큰술, 식초 여섯 큰 술을 넣고 잘 저어주고요.
여기에 채 썬 오이와 미역을 넣어주면, 보기만 해도 땀이 사라집니다.
찬 성분의 오이는 몸의 열을 식혀주는 데 효과적인데요.
그만큼 땀을 덜 나게 하겠죠.
이번에는 시금치 샐러드입니다.
땀 흘리고 지쳤을 때 기력 보충에 좋은데요.
잘 씻은 시금치는 일정한 간격으로 잘게 썰어주고요.
방울토마토, 4등분 합니다.
바나나는 한입 크기로 썰어줍니다.
시금치 위에 방울토마토와 바나나를 올리고 취향에 맞는 드레싱을 살짝 얹으면 영양 만점, 시금치 샐러드 탄생하죠.
꾸준히 먹는다면 땀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인터뷰> 윤미은(삼육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 “ 오이는 수분 함량이 99%나 돼서 수분 보충에 좋은 음식이고 시금치는 칼슘뿐만이 아니라 칼륨, 철 등 무기질 함량이 많아서 땀으로 손실된 무기질을 보충하는데 좋은 식품입니다. 과일과 채소에는 수분뿐만 아니라 무기질, 항산화 성분까지 포함되어 있어서 다양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시면 좋습니다.”
땀 잡고 영양 보충하는 채소와 과일 많이 드시고요.
땀 분비를 촉진하는 술, 카페인 음료, 뜨거운 음식은 되도록 피하는 게 좋습니다.
여름 불청객 땀!
흐르는 땀 막을 순 없지만,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습니다.
똑똑한 생활습관으로 땀 슬기롭게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오늘 투표 끝나고 나들이 계획하시는 분들 계시죠.
그런데, 벌써 덥습니다.
한낮엔 옷차림 정말 가볍게 하셔야겠더라고요.
저는 더위를 좀 많이 타는 편이라 여름이 참 힘든데요.
땀이 많이 나다 보니 땀 냄새도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닙니다.
여름철 불청객, 땀! 이거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 알아봅니다.
정지주 기자?
<기자 멘트>
특히 회색 면티가 땀에는 쥐약이죠.
이런 부분, 땀이 옷으로 배어 나와 보는 사람도 민망할 때 많은데요.
또 특유의 땀 냄새 이것도 힘듭니다.
땀 냄새 없애보겠다고 향수 뿌리면 땀내와 섞여서 역효과 납니다.
시판 중인 땀 냄새 제거제를 그래서 많이들 쓰시는데요.
이것도 사용방법 제대로 알고 써야 효과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더울 땐 옷도 참 힘들죠.
요즘은 입으면 시원해진다는 냉감원단이 인기인데요. 과연 효과가 있을까요?
실험 통해 확인합니다.
여름철 땀, 막을 수 없지만 흐른 땀 슬기롭게 대처하는 법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때 이른 더위가 시작됐습니다.
불청객도 함께 찾아왔죠.
바로 주체할 수 없이 흐르는 땀입니다.
땀이 많아지면 일상생활에도 큰 불편함을 줍니다.
<인터뷰> 박수미(경기도 광명시) : “땀 때문에 옷이 젖어서 흰옷을 입기가 너무 불편하더라고요.”
<인터뷰> 김수지(서울시 강서구) : “아무래도 땀이 많이 나면 땀 냄새가 제일 고민이에요.”
그래서 이런 땀과 땀 냄새 고민 덜어줄 제품이 인깁니다.
데오드란트라고도 하죠.
땀 냄새 제거제와 땀 억제제입니다.
그 차이점부터 알아봅니다.
먼저 땀 냄새 제거제입니다.
초록 부분이 땀 흘리면 나오는 냄새유발 박테리아인데요.
항균제가 박테리아를 잡아 냄새를 없애주는 겁니다.
종류 정말 다양한데요.
피부 유형에 맞게 사용해야 합니다.
먼저 액상형입니다.
요즘은 이렇게 굴려서 바르는 형태죠.
민감하고 건조한 피부에 좋습니다.
바른 후엔 완전히 건조해야 옷에 묻지 않습니다.
이건 고체형입니다.
피부가 예민하고 땀이 많은 사람에게 맞습니다.
피부에 직접 닿아 지속력도 길고요.
제모 후, 피부에 발라야 제품이 뭉치지 않습니다.
스프레이형은 땀이 적은 사람이 선택합니다.
지속력이 짧기 때문인데요.
건조가 빠른 게 장점이죠.
이번엔 땀 억제제에 대해 알아봅니다.
<인터뷰> 성남희(피부과 전문의) : “땀 억제제는 근본적으로 땀의 분비를 줄여주는 일반 의약품으로 약국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염화알루미늄 성분이 땀샘 주변 각질층과 결합합니다.
그렇게 땀구멍을 막아 땀 분비를 차단합니다.
일단 취침 전에 바르는 게 효과를 볼 수 있고 주 2~3회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더 주의할 게 있다는데요.
<인터뷰> 성남희(피부과 전문의) : “땀 억제제와 땀 냄새 제거제를 수시로 사용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땀 억제제를 땀 냄새 제거제처럼 수시로 덧바르게 되면 피부 색소 침착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고요. 피부에 염증이나 습진이 있을 경우나, 제모한지 12시간이 지나지 않았을 경우에는 땀 억제제와 땀 냄새 제거제 모두를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번엔 옷 살펴볼까요?
입기만 해도 시원해진다는 냉감 원단이 요즘 인깁니다.
내의부터 등산복, 운동복까지 업체마다 앞다퉈 내놓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민정(냉감 의류 회사 직원) : “날씨가 더워짐에 따라 냉감 원단 의류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이 늘어서 판매율이 40% 정도 늘었습니다.”
땀 흡수는 기본, 공기도 잘 통한다는데요.
과연 효과가 있을까요?
순면 원단과 냉감 원단.
땀 흡수력은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실험 통해 알아봤습니다.
각각 10장의 순면 원단과 냉감 원단 위에 땀과 비슷한 농도의 소금물을 뿌렸습니다.
약 5분 후, 원단을 한 겹씩 들춰봤는데요.
순면은 5겹, 냉감은 8겹이 물을 흡수했습니다.
냉감 원단 흡수력이 좋은 거죠.
그렇다면 냉감원단의 땀 흡수 속도는 얼마나 빠를까요?
각각의 면 원단과 냉감 원단을 물에 담근 뒤, 30분간 뒀습니다.
그 결과, 냉감 원단이 더 많은 양의 물을 흡수했는데요.
그만큼 땀을 빨리 흡수한다는 거겠죠.
냉감 원단은 입었을 때 시원한 느낌이 드는데요.
단순한 촉감일까요?
실제로 체온을 낮춰주는 걸까요?
실험을 통해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면 옷과 냉감 옷을 같은 온도의 물에 담근 후, 실온에 30분 이상 뒀습니다.
그리고 온도를 재봤더니 냉감 옷의 온도가 약 5도 더 낮았습니다.
<인터뷰> 이정욱(냉감 의류 회사 상품부 팀장) : “냉감 소재의 의류 안에 같은 기능의 속옷을 입으면 더 큰 냉감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땀도 관리 가능합니다.
임현옥 씨는 여름이면 땀 때문에 늘 고민이었는데요.
<인터뷰> 임현옥(인천시 남동구) : “제가 땀이 많아서 평소에 식단을 통해 관리하고 있어요.”
보기만 해도 시원하죠.
상큼한 오이 냉국입니다.
이게 땀 관리 효자입니다.
냉수에 소금 한 큰술, 설탕 네 큰술, 식초 여섯 큰 술을 넣고 잘 저어주고요.
여기에 채 썬 오이와 미역을 넣어주면, 보기만 해도 땀이 사라집니다.
찬 성분의 오이는 몸의 열을 식혀주는 데 효과적인데요.
그만큼 땀을 덜 나게 하겠죠.
이번에는 시금치 샐러드입니다.
땀 흘리고 지쳤을 때 기력 보충에 좋은데요.
잘 씻은 시금치는 일정한 간격으로 잘게 썰어주고요.
방울토마토, 4등분 합니다.
바나나는 한입 크기로 썰어줍니다.
시금치 위에 방울토마토와 바나나를 올리고 취향에 맞는 드레싱을 살짝 얹으면 영양 만점, 시금치 샐러드 탄생하죠.
꾸준히 먹는다면 땀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인터뷰> 윤미은(삼육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 “ 오이는 수분 함량이 99%나 돼서 수분 보충에 좋은 음식이고 시금치는 칼슘뿐만이 아니라 칼륨, 철 등 무기질 함량이 많아서 땀으로 손실된 무기질을 보충하는데 좋은 식품입니다. 과일과 채소에는 수분뿐만 아니라 무기질, 항산화 성분까지 포함되어 있어서 다양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시면 좋습니다.”
땀 잡고 영양 보충하는 채소와 과일 많이 드시고요.
땀 분비를 촉진하는 술, 카페인 음료, 뜨거운 음식은 되도록 피하는 게 좋습니다.
여름 불청객 땀!
흐르는 땀 막을 순 없지만,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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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5-09 08:55:06
- 수정2017-05-09 09:26:02
<앵커 멘트>
오늘 투표 끝나고 나들이 계획하시는 분들 계시죠.
그런데, 벌써 덥습니다.
한낮엔 옷차림 정말 가볍게 하셔야겠더라고요.
저는 더위를 좀 많이 타는 편이라 여름이 참 힘든데요.
땀이 많이 나다 보니 땀 냄새도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닙니다.
여름철 불청객, 땀! 이거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 알아봅니다.
정지주 기자?
<기자 멘트>
특히 회색 면티가 땀에는 쥐약이죠.
이런 부분, 땀이 옷으로 배어 나와 보는 사람도 민망할 때 많은데요.
또 특유의 땀 냄새 이것도 힘듭니다.
땀 냄새 없애보겠다고 향수 뿌리면 땀내와 섞여서 역효과 납니다.
시판 중인 땀 냄새 제거제를 그래서 많이들 쓰시는데요.
이것도 사용방법 제대로 알고 써야 효과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더울 땐 옷도 참 힘들죠.
요즘은 입으면 시원해진다는 냉감원단이 인기인데요. 과연 효과가 있을까요?
실험 통해 확인합니다.
여름철 땀, 막을 수 없지만 흐른 땀 슬기롭게 대처하는 법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때 이른 더위가 시작됐습니다.
불청객도 함께 찾아왔죠.
바로 주체할 수 없이 흐르는 땀입니다.
땀이 많아지면 일상생활에도 큰 불편함을 줍니다.
<인터뷰> 박수미(경기도 광명시) : “땀 때문에 옷이 젖어서 흰옷을 입기가 너무 불편하더라고요.”
<인터뷰> 김수지(서울시 강서구) : “아무래도 땀이 많이 나면 땀 냄새가 제일 고민이에요.”
그래서 이런 땀과 땀 냄새 고민 덜어줄 제품이 인깁니다.
데오드란트라고도 하죠.
땀 냄새 제거제와 땀 억제제입니다.
그 차이점부터 알아봅니다.
먼저 땀 냄새 제거제입니다.
초록 부분이 땀 흘리면 나오는 냄새유발 박테리아인데요.
항균제가 박테리아를 잡아 냄새를 없애주는 겁니다.
종류 정말 다양한데요.
피부 유형에 맞게 사용해야 합니다.
먼저 액상형입니다.
요즘은 이렇게 굴려서 바르는 형태죠.
민감하고 건조한 피부에 좋습니다.
바른 후엔 완전히 건조해야 옷에 묻지 않습니다.
이건 고체형입니다.
피부가 예민하고 땀이 많은 사람에게 맞습니다.
피부에 직접 닿아 지속력도 길고요.
제모 후, 피부에 발라야 제품이 뭉치지 않습니다.
스프레이형은 땀이 적은 사람이 선택합니다.
지속력이 짧기 때문인데요.
건조가 빠른 게 장점이죠.
이번엔 땀 억제제에 대해 알아봅니다.
<인터뷰> 성남희(피부과 전문의) : “땀 억제제는 근본적으로 땀의 분비를 줄여주는 일반 의약품으로 약국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염화알루미늄 성분이 땀샘 주변 각질층과 결합합니다.
그렇게 땀구멍을 막아 땀 분비를 차단합니다.
일단 취침 전에 바르는 게 효과를 볼 수 있고 주 2~3회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더 주의할 게 있다는데요.
<인터뷰> 성남희(피부과 전문의) : “땀 억제제와 땀 냄새 제거제를 수시로 사용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땀 억제제를 땀 냄새 제거제처럼 수시로 덧바르게 되면 피부 색소 침착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고요. 피부에 염증이나 습진이 있을 경우나, 제모한지 12시간이 지나지 않았을 경우에는 땀 억제제와 땀 냄새 제거제 모두를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번엔 옷 살펴볼까요?
입기만 해도 시원해진다는 냉감 원단이 요즘 인깁니다.
내의부터 등산복, 운동복까지 업체마다 앞다퉈 내놓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민정(냉감 의류 회사 직원) : “날씨가 더워짐에 따라 냉감 원단 의류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이 늘어서 판매율이 40% 정도 늘었습니다.”
땀 흡수는 기본, 공기도 잘 통한다는데요.
과연 효과가 있을까요?
순면 원단과 냉감 원단.
땀 흡수력은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실험 통해 알아봤습니다.
각각 10장의 순면 원단과 냉감 원단 위에 땀과 비슷한 농도의 소금물을 뿌렸습니다.
약 5분 후, 원단을 한 겹씩 들춰봤는데요.
순면은 5겹, 냉감은 8겹이 물을 흡수했습니다.
냉감 원단 흡수력이 좋은 거죠.
그렇다면 냉감원단의 땀 흡수 속도는 얼마나 빠를까요?
각각의 면 원단과 냉감 원단을 물에 담근 뒤, 30분간 뒀습니다.
그 결과, 냉감 원단이 더 많은 양의 물을 흡수했는데요.
그만큼 땀을 빨리 흡수한다는 거겠죠.
냉감 원단은 입었을 때 시원한 느낌이 드는데요.
단순한 촉감일까요?
실제로 체온을 낮춰주는 걸까요?
실험을 통해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면 옷과 냉감 옷을 같은 온도의 물에 담근 후, 실온에 30분 이상 뒀습니다.
그리고 온도를 재봤더니 냉감 옷의 온도가 약 5도 더 낮았습니다.
<인터뷰> 이정욱(냉감 의류 회사 상품부 팀장) : “냉감 소재의 의류 안에 같은 기능의 속옷을 입으면 더 큰 냉감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땀도 관리 가능합니다.
임현옥 씨는 여름이면 땀 때문에 늘 고민이었는데요.
<인터뷰> 임현옥(인천시 남동구) : “제가 땀이 많아서 평소에 식단을 통해 관리하고 있어요.”
보기만 해도 시원하죠.
상큼한 오이 냉국입니다.
이게 땀 관리 효자입니다.
냉수에 소금 한 큰술, 설탕 네 큰술, 식초 여섯 큰 술을 넣고 잘 저어주고요.
여기에 채 썬 오이와 미역을 넣어주면, 보기만 해도 땀이 사라집니다.
찬 성분의 오이는 몸의 열을 식혀주는 데 효과적인데요.
그만큼 땀을 덜 나게 하겠죠.
이번에는 시금치 샐러드입니다.
땀 흘리고 지쳤을 때 기력 보충에 좋은데요.
잘 씻은 시금치는 일정한 간격으로 잘게 썰어주고요.
방울토마토, 4등분 합니다.
바나나는 한입 크기로 썰어줍니다.
시금치 위에 방울토마토와 바나나를 올리고 취향에 맞는 드레싱을 살짝 얹으면 영양 만점, 시금치 샐러드 탄생하죠.
꾸준히 먹는다면 땀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인터뷰> 윤미은(삼육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 “ 오이는 수분 함량이 99%나 돼서 수분 보충에 좋은 음식이고 시금치는 칼슘뿐만이 아니라 칼륨, 철 등 무기질 함량이 많아서 땀으로 손실된 무기질을 보충하는데 좋은 식품입니다. 과일과 채소에는 수분뿐만 아니라 무기질, 항산화 성분까지 포함되어 있어서 다양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시면 좋습니다.”
땀 잡고 영양 보충하는 채소와 과일 많이 드시고요.
땀 분비를 촉진하는 술, 카페인 음료, 뜨거운 음식은 되도록 피하는 게 좋습니다.
여름 불청객 땀!
흐르는 땀 막을 순 없지만,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습니다.
똑똑한 생활습관으로 땀 슬기롭게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오늘 투표 끝나고 나들이 계획하시는 분들 계시죠.
그런데, 벌써 덥습니다.
한낮엔 옷차림 정말 가볍게 하셔야겠더라고요.
저는 더위를 좀 많이 타는 편이라 여름이 참 힘든데요.
땀이 많이 나다 보니 땀 냄새도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닙니다.
여름철 불청객, 땀! 이거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 알아봅니다.
정지주 기자?
<기자 멘트>
특히 회색 면티가 땀에는 쥐약이죠.
이런 부분, 땀이 옷으로 배어 나와 보는 사람도 민망할 때 많은데요.
또 특유의 땀 냄새 이것도 힘듭니다.
땀 냄새 없애보겠다고 향수 뿌리면 땀내와 섞여서 역효과 납니다.
시판 중인 땀 냄새 제거제를 그래서 많이들 쓰시는데요.
이것도 사용방법 제대로 알고 써야 효과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더울 땐 옷도 참 힘들죠.
요즘은 입으면 시원해진다는 냉감원단이 인기인데요. 과연 효과가 있을까요?
실험 통해 확인합니다.
여름철 땀, 막을 수 없지만 흐른 땀 슬기롭게 대처하는 법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때 이른 더위가 시작됐습니다.
불청객도 함께 찾아왔죠.
바로 주체할 수 없이 흐르는 땀입니다.
땀이 많아지면 일상생활에도 큰 불편함을 줍니다.
<인터뷰> 박수미(경기도 광명시) : “땀 때문에 옷이 젖어서 흰옷을 입기가 너무 불편하더라고요.”
<인터뷰> 김수지(서울시 강서구) : “아무래도 땀이 많이 나면 땀 냄새가 제일 고민이에요.”
그래서 이런 땀과 땀 냄새 고민 덜어줄 제품이 인깁니다.
데오드란트라고도 하죠.
땀 냄새 제거제와 땀 억제제입니다.
그 차이점부터 알아봅니다.
먼저 땀 냄새 제거제입니다.
초록 부분이 땀 흘리면 나오는 냄새유발 박테리아인데요.
항균제가 박테리아를 잡아 냄새를 없애주는 겁니다.
종류 정말 다양한데요.
피부 유형에 맞게 사용해야 합니다.
먼저 액상형입니다.
요즘은 이렇게 굴려서 바르는 형태죠.
민감하고 건조한 피부에 좋습니다.
바른 후엔 완전히 건조해야 옷에 묻지 않습니다.
이건 고체형입니다.
피부가 예민하고 땀이 많은 사람에게 맞습니다.
피부에 직접 닿아 지속력도 길고요.
제모 후, 피부에 발라야 제품이 뭉치지 않습니다.
스프레이형은 땀이 적은 사람이 선택합니다.
지속력이 짧기 때문인데요.
건조가 빠른 게 장점이죠.
이번엔 땀 억제제에 대해 알아봅니다.
<인터뷰> 성남희(피부과 전문의) : “땀 억제제는 근본적으로 땀의 분비를 줄여주는 일반 의약품으로 약국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염화알루미늄 성분이 땀샘 주변 각질층과 결합합니다.
그렇게 땀구멍을 막아 땀 분비를 차단합니다.
일단 취침 전에 바르는 게 효과를 볼 수 있고 주 2~3회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더 주의할 게 있다는데요.
<인터뷰> 성남희(피부과 전문의) : “땀 억제제와 땀 냄새 제거제를 수시로 사용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땀 억제제를 땀 냄새 제거제처럼 수시로 덧바르게 되면 피부 색소 침착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고요. 피부에 염증이나 습진이 있을 경우나, 제모한지 12시간이 지나지 않았을 경우에는 땀 억제제와 땀 냄새 제거제 모두를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번엔 옷 살펴볼까요?
입기만 해도 시원해진다는 냉감 원단이 요즘 인깁니다.
내의부터 등산복, 운동복까지 업체마다 앞다퉈 내놓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민정(냉감 의류 회사 직원) : “날씨가 더워짐에 따라 냉감 원단 의류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이 늘어서 판매율이 40% 정도 늘었습니다.”
땀 흡수는 기본, 공기도 잘 통한다는데요.
과연 효과가 있을까요?
순면 원단과 냉감 원단.
땀 흡수력은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실험 통해 알아봤습니다.
각각 10장의 순면 원단과 냉감 원단 위에 땀과 비슷한 농도의 소금물을 뿌렸습니다.
약 5분 후, 원단을 한 겹씩 들춰봤는데요.
순면은 5겹, 냉감은 8겹이 물을 흡수했습니다.
냉감 원단 흡수력이 좋은 거죠.
그렇다면 냉감원단의 땀 흡수 속도는 얼마나 빠를까요?
각각의 면 원단과 냉감 원단을 물에 담근 뒤, 30분간 뒀습니다.
그 결과, 냉감 원단이 더 많은 양의 물을 흡수했는데요.
그만큼 땀을 빨리 흡수한다는 거겠죠.
냉감 원단은 입었을 때 시원한 느낌이 드는데요.
단순한 촉감일까요?
실제로 체온을 낮춰주는 걸까요?
실험을 통해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면 옷과 냉감 옷을 같은 온도의 물에 담근 후, 실온에 30분 이상 뒀습니다.
그리고 온도를 재봤더니 냉감 옷의 온도가 약 5도 더 낮았습니다.
<인터뷰> 이정욱(냉감 의류 회사 상품부 팀장) : “냉감 소재의 의류 안에 같은 기능의 속옷을 입으면 더 큰 냉감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땀도 관리 가능합니다.
임현옥 씨는 여름이면 땀 때문에 늘 고민이었는데요.
<인터뷰> 임현옥(인천시 남동구) : “제가 땀이 많아서 평소에 식단을 통해 관리하고 있어요.”
보기만 해도 시원하죠.
상큼한 오이 냉국입니다.
이게 땀 관리 효자입니다.
냉수에 소금 한 큰술, 설탕 네 큰술, 식초 여섯 큰 술을 넣고 잘 저어주고요.
여기에 채 썬 오이와 미역을 넣어주면, 보기만 해도 땀이 사라집니다.
찬 성분의 오이는 몸의 열을 식혀주는 데 효과적인데요.
그만큼 땀을 덜 나게 하겠죠.
이번에는 시금치 샐러드입니다.
땀 흘리고 지쳤을 때 기력 보충에 좋은데요.
잘 씻은 시금치는 일정한 간격으로 잘게 썰어주고요.
방울토마토, 4등분 합니다.
바나나는 한입 크기로 썰어줍니다.
시금치 위에 방울토마토와 바나나를 올리고 취향에 맞는 드레싱을 살짝 얹으면 영양 만점, 시금치 샐러드 탄생하죠.
꾸준히 먹는다면 땀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인터뷰> 윤미은(삼육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 “ 오이는 수분 함량이 99%나 돼서 수분 보충에 좋은 음식이고 시금치는 칼슘뿐만이 아니라 칼륨, 철 등 무기질 함량이 많아서 땀으로 손실된 무기질을 보충하는데 좋은 식품입니다. 과일과 채소에는 수분뿐만 아니라 무기질, 항산화 성분까지 포함되어 있어서 다양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시면 좋습니다.”
땀 잡고 영양 보충하는 채소와 과일 많이 드시고요.
땀 분비를 촉진하는 술, 카페인 음료, 뜨거운 음식은 되도록 피하는 게 좋습니다.
여름 불청객 땀!
흐르는 땀 막을 순 없지만,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습니다.
똑똑한 생활습관으로 땀 슬기롭게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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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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