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당국 ‘치안 악화’ 리우시에 군병력 추가 투입

입력 2017.05.10 (03:31) 수정 2017.05.10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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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당국은 치안불안 상태가 계속되는 리우데자네이루 시에 군 병력을 추가로 투입했다.

현지시간 9일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당국은 수도 브라질리아에 있던 군인 300명이 이날 리우 시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리우 시에서는 정부의 긴축 조치에 반발한 공무원들이 시위를 벌이기 시작한 지난해 12월부터 125명의 군인이 배치돼 경찰의 치안 유지 활동을 돕고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리우 시의 치안 상태가 안정을 찾을 때까지 군 병력을 주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리우 주 정부 산하 공공치안연구소(ISP) 자료를 기준으로 지난해 리우 주에서 발생한 각종 강력사건 사망자는 6천 248명에 달했다. 10만 명 당 사망자 비율은 37.6명이었다. 지난해 사망자 수와 10만 명 당 사망자 비율은 2009년(7천 110명, 44.9명) 이후 7년 만에 최악이다. 올해 들어서도 치안불안은 계속되고 있다. 1분기에 보고된 사망자는 1천 867명으로 지난해 1분기의 1천 486명보다 26%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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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당국 ‘치안 악화’ 리우시에 군병력 추가 투입
    • 입력 2017-05-10 03:31:02
    • 수정2017-05-10 03:34:45
    국제
브라질 당국은 치안불안 상태가 계속되는 리우데자네이루 시에 군 병력을 추가로 투입했다.

현지시간 9일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당국은 수도 브라질리아에 있던 군인 300명이 이날 리우 시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리우 시에서는 정부의 긴축 조치에 반발한 공무원들이 시위를 벌이기 시작한 지난해 12월부터 125명의 군인이 배치돼 경찰의 치안 유지 활동을 돕고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리우 시의 치안 상태가 안정을 찾을 때까지 군 병력을 주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리우 주 정부 산하 공공치안연구소(ISP) 자료를 기준으로 지난해 리우 주에서 발생한 각종 강력사건 사망자는 6천 248명에 달했다. 10만 명 당 사망자 비율은 37.6명이었다. 지난해 사망자 수와 10만 명 당 사망자 비율은 2009년(7천 110명, 44.9명) 이후 7년 만에 최악이다. 올해 들어서도 치안불안은 계속되고 있다. 1분기에 보고된 사망자는 1천 867명으로 지난해 1분기의 1천 486명보다 26%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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