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보복에도 중국산 SUV는 국내서 ‘완판’
입력 2017.05.10 (08:28)
수정 2017.05.10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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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동차 시장에서는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의 후폭풍으로 반한(反韓) 감정이 확산되면서 한국차 판매가 반토막 났지만, 국내에 처음 출시된 중국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켄보(KENBO) 600'이 꾸준히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북기은상기차의 국내 독점 수입사인 중한자동차는 오늘(10일) 이번달과 다음달에 중형 SUV '켄보600' 320대를 추가로 들여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 중순 국내에 출시된 켄보600은 초도물량 120대가 2주 만에 '완판'됐고, 이후 추가로 들여온 80대의 차량도 모두 판매됐다. 이에 이번달 120대를 더 들여오기로 한 것이다.
하지만, 이번에 확보한 물량 역시 사전계약이 이미 완료돼 곧장 고객 인도가 이뤄질 예정이다. 따라서 중한자동차는 이 차의 구입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서 6월에도 200대를 추가로 들여오기로 하고 물량을 확보했다.
켄보600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최대 강점으로 내세워 '소형 SUV 가격으로 중형 SUV를 탈 수 있다'고 홍보했고, 이 점이 소비자들에게 일정부분 통한 것으로 보인다.
중한자동차는 연말에 켄보600에 이어 소형 SUV 신차를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 소형 SUV는 티볼리급으로 가격은 티볼리보다 600만~700만원 더 저렴하게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산 소형 SUV가 출시되면, 현대차의 소형 SUV 신차 '코나'와 소형 SUV 차급의 '부동의 1위' 쌍용차 티볼리와 경쟁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북기은상기차의 국내 독점 수입사인 중한자동차는 오늘(10일) 이번달과 다음달에 중형 SUV '켄보600' 320대를 추가로 들여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 중순 국내에 출시된 켄보600은 초도물량 120대가 2주 만에 '완판'됐고, 이후 추가로 들여온 80대의 차량도 모두 판매됐다. 이에 이번달 120대를 더 들여오기로 한 것이다.
하지만, 이번에 확보한 물량 역시 사전계약이 이미 완료돼 곧장 고객 인도가 이뤄질 예정이다. 따라서 중한자동차는 이 차의 구입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서 6월에도 200대를 추가로 들여오기로 하고 물량을 확보했다.
켄보600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최대 강점으로 내세워 '소형 SUV 가격으로 중형 SUV를 탈 수 있다'고 홍보했고, 이 점이 소비자들에게 일정부분 통한 것으로 보인다.
중한자동차는 연말에 켄보600에 이어 소형 SUV 신차를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 소형 SUV는 티볼리급으로 가격은 티볼리보다 600만~700만원 더 저렴하게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산 소형 SUV가 출시되면, 현대차의 소형 SUV 신차 '코나'와 소형 SUV 차급의 '부동의 1위' 쌍용차 티볼리와 경쟁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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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드 보복에도 중국산 SUV는 국내서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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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5-10 08:28:56
- 수정2017-05-10 08:33:50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는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의 후폭풍으로 반한(反韓) 감정이 확산되면서 한국차 판매가 반토막 났지만, 국내에 처음 출시된 중국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켄보(KENBO) 600'이 꾸준히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북기은상기차의 국내 독점 수입사인 중한자동차는 오늘(10일) 이번달과 다음달에 중형 SUV '켄보600' 320대를 추가로 들여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 중순 국내에 출시된 켄보600은 초도물량 120대가 2주 만에 '완판'됐고, 이후 추가로 들여온 80대의 차량도 모두 판매됐다. 이에 이번달 120대를 더 들여오기로 한 것이다.
하지만, 이번에 확보한 물량 역시 사전계약이 이미 완료돼 곧장 고객 인도가 이뤄질 예정이다. 따라서 중한자동차는 이 차의 구입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서 6월에도 200대를 추가로 들여오기로 하고 물량을 확보했다.
켄보600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최대 강점으로 내세워 '소형 SUV 가격으로 중형 SUV를 탈 수 있다'고 홍보했고, 이 점이 소비자들에게 일정부분 통한 것으로 보인다.
중한자동차는 연말에 켄보600에 이어 소형 SUV 신차를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 소형 SUV는 티볼리급으로 가격은 티볼리보다 600만~700만원 더 저렴하게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산 소형 SUV가 출시되면, 현대차의 소형 SUV 신차 '코나'와 소형 SUV 차급의 '부동의 1위' 쌍용차 티볼리와 경쟁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북기은상기차의 국내 독점 수입사인 중한자동차는 오늘(10일) 이번달과 다음달에 중형 SUV '켄보600' 320대를 추가로 들여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 중순 국내에 출시된 켄보600은 초도물량 120대가 2주 만에 '완판'됐고, 이후 추가로 들여온 80대의 차량도 모두 판매됐다. 이에 이번달 120대를 더 들여오기로 한 것이다.
하지만, 이번에 확보한 물량 역시 사전계약이 이미 완료돼 곧장 고객 인도가 이뤄질 예정이다. 따라서 중한자동차는 이 차의 구입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서 6월에도 200대를 추가로 들여오기로 하고 물량을 확보했다.
켄보600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최대 강점으로 내세워 '소형 SUV 가격으로 중형 SUV를 탈 수 있다'고 홍보했고, 이 점이 소비자들에게 일정부분 통한 것으로 보인다.
중한자동차는 연말에 켄보600에 이어 소형 SUV 신차를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 소형 SUV는 티볼리급으로 가격은 티볼리보다 600만~700만원 더 저렴하게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산 소형 SUV가 출시되면, 현대차의 소형 SUV 신차 '코나'와 소형 SUV 차급의 '부동의 1위' 쌍용차 티볼리와 경쟁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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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성 기자 by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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