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美 핵 폐기물 터널 붕괴…방사능 누출 경보 외

입력 2017.05.10 (10:46) 수정 2017.05.1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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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리포트>

미국 워싱턴 주 핸퍼드 핵 처리 시설에서 핵폐기물이 들어있는 터널이 무너져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현지 시각 어제 아침,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터널이 무너지면서 핵 처리 시설 근로자 수백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는데요.

에너지부는 붕괴 구간에서 오염된 방사성 물질이 유출될 가능성이 있어 비상 대응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연방항공국이 인근 지역으로의 항공기 비행을 금지하기도 했는데요.

현장이 봉쇄되고 수습 작업이 벌어질 예정입니다.

멕시코, 폭죽 창고 폭발…14명 사망

멕시코 푸에블라 주의 한 폭죽 창고에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한 마을에서 축제를 준비하던 중이었는데요.

누군가 쏜 폭죽이 창고 위로 떨어졌고 이후 연쇄 폭발이 일어나면서 건물까지 무너졌습니다.

11명의 어린이를 포함해 주민 14명이 숨지고, 22명이 다쳤습니다.

태국, 테러 추정 연쇄 폭발…58명 부상

태국 빠따니 주의 한 쇼핑몰에서 연쇄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첫 번째 폭발은 건물 안에서 일어났고, 사람들이 밖으로 대피하는 도중 건물 밖 주차장에서도 대형 폭발이 이어졌습니다.

어린이를 포함해 58명이 다쳤고 이 중 4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근 다른 백화점에서도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가 발견돼 경찰이 해체 작업을 벌였는데요.

경찰은 이번 폭발이 이슬람 분리주의 무장세력의 테러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시리아 반군, 알레포 이어 다마스쿠스 철수

시리아 반군이 알레포에 이어 수도 다마스쿠스에서도 철수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시리아 국영 TV가 다마스쿠스에 있던 반군 조직원들과 그 가족들이 도시를 떠나고 있다고 보도한 건데요.

반군이 이 지역에서 철수하는 것은 7년째를 맞은 시리아 내전 중 처음입니다.

시리아군과 반군의 합의에 따른 건데요. 반군이 도시를 포기하고 항복하면 시리아군이 안전한 철수를 보장하기로 한 겁니다.

이로써 시리아에서 정부군의 입지가 확대될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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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브리핑] 美 핵 폐기물 터널 붕괴…방사능 누출 경보 외
    • 입력 2017-05-10 10:49:08
    • 수정2017-05-10 10:52:24
    지구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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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리포트>

미국 워싱턴 주 핸퍼드 핵 처리 시설에서 핵폐기물이 들어있는 터널이 무너져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현지 시각 어제 아침,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터널이 무너지면서 핵 처리 시설 근로자 수백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는데요.

에너지부는 붕괴 구간에서 오염된 방사성 물질이 유출될 가능성이 있어 비상 대응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연방항공국이 인근 지역으로의 항공기 비행을 금지하기도 했는데요.

현장이 봉쇄되고 수습 작업이 벌어질 예정입니다.

멕시코, 폭죽 창고 폭발…14명 사망

멕시코 푸에블라 주의 한 폭죽 창고에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한 마을에서 축제를 준비하던 중이었는데요.

누군가 쏜 폭죽이 창고 위로 떨어졌고 이후 연쇄 폭발이 일어나면서 건물까지 무너졌습니다.

11명의 어린이를 포함해 주민 14명이 숨지고, 22명이 다쳤습니다.

태국, 테러 추정 연쇄 폭발…58명 부상

태국 빠따니 주의 한 쇼핑몰에서 연쇄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첫 번째 폭발은 건물 안에서 일어났고, 사람들이 밖으로 대피하는 도중 건물 밖 주차장에서도 대형 폭발이 이어졌습니다.

어린이를 포함해 58명이 다쳤고 이 중 4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근 다른 백화점에서도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가 발견돼 경찰이 해체 작업을 벌였는데요.

경찰은 이번 폭발이 이슬람 분리주의 무장세력의 테러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시리아 반군, 알레포 이어 다마스쿠스 철수

시리아 반군이 알레포에 이어 수도 다마스쿠스에서도 철수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시리아 국영 TV가 다마스쿠스에 있던 반군 조직원들과 그 가족들이 도시를 떠나고 있다고 보도한 건데요.

반군이 이 지역에서 철수하는 것은 7년째를 맞은 시리아 내전 중 처음입니다.

시리아군과 반군의 합의에 따른 건데요. 반군이 도시를 포기하고 항복하면 시리아군이 안전한 철수를 보장하기로 한 겁니다.

이로써 시리아에서 정부군의 입지가 확대될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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