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웨이하이 참사 학교 이사장 “죄인으로 살겠다”
입력 2017.05.10 (16:06)
수정 2017.05.1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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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웨이하이시에서 발생한 차량화재로 숨진 어린이들이 다니던 '위해 중세 한국국제학교'의 이용규(71) 이사장이 "남은 인생을 죄인으로 살아가야 할 것 같다"며 사죄했다.
이 이사장은 10일 웨이하이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 자신도 소식을 접하고 어떻게 하면 불속으로 들어가 아이들을 살릴 수 있을지 생각했다"며 학부모들과 현지 교민, 국민에 사죄를 드린다고 울먹였다.
그는 "최대한 이번 사고를 (유족의 입장에서) 잘 해결하겠다는 마음의 결심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유치원과 초중고 전 과정을 국제부, 한국부, 중국부로 나눠 운영하는 중세 한국국제학교 현황을 소개하면서 2006년 중국 교육부의 인가는 받았지만 아직 한국부에 대해 한국 교육부의 재외한국학교 인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그는 "중국에서 교육사업을 한지 17년 됐고 그동안 별 어려움 없이 잘해왔다는 평판을 들었는데 이처럼 참담한 사고가 생겨 면목이 없다"고 말했다.
중세 한국국제학교는 차량 임대업체를 통해 모두 19대의 통학차량을 운용하고 있는데 이중 유치원생들에게는 3대의 차량이 배정됐다. 이 이사장은 학교운영에서 시설과 차량의 안전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며 이 지역의 가장 우수한 차량 임대회사와 계약을 맺고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수시로 승하차 안전을 강조해왔다고 전했다.
하지만 차량 이상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문제의 차량이 몇년된 차량인지 아직 파악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사장은 자신도 중국 당국의 조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또 차량에는 소화기가 비치돼 있었지만 유리창을 깰 망치는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10일 웨이하이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 자신도 소식을 접하고 어떻게 하면 불속으로 들어가 아이들을 살릴 수 있을지 생각했다"며 학부모들과 현지 교민, 국민에 사죄를 드린다고 울먹였다.
그는 "최대한 이번 사고를 (유족의 입장에서) 잘 해결하겠다는 마음의 결심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유치원과 초중고 전 과정을 국제부, 한국부, 중국부로 나눠 운영하는 중세 한국국제학교 현황을 소개하면서 2006년 중국 교육부의 인가는 받았지만 아직 한국부에 대해 한국 교육부의 재외한국학교 인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그는 "중국에서 교육사업을 한지 17년 됐고 그동안 별 어려움 없이 잘해왔다는 평판을 들었는데 이처럼 참담한 사고가 생겨 면목이 없다"고 말했다.
중세 한국국제학교는 차량 임대업체를 통해 모두 19대의 통학차량을 운용하고 있는데 이중 유치원생들에게는 3대의 차량이 배정됐다. 이 이사장은 학교운영에서 시설과 차량의 안전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며 이 지역의 가장 우수한 차량 임대회사와 계약을 맺고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수시로 승하차 안전을 강조해왔다고 전했다.
하지만 차량 이상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문제의 차량이 몇년된 차량인지 아직 파악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사장은 자신도 중국 당국의 조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또 차량에는 소화기가 비치돼 있었지만 유리창을 깰 망치는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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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웨이하이 참사 학교 이사장 “죄인으로 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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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5-10 16:06:47
- 수정2017-05-10 16:12:02

중국 웨이하이시에서 발생한 차량화재로 숨진 어린이들이 다니던 '위해 중세 한국국제학교'의 이용규(71) 이사장이 "남은 인생을 죄인으로 살아가야 할 것 같다"며 사죄했다.
이 이사장은 10일 웨이하이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 자신도 소식을 접하고 어떻게 하면 불속으로 들어가 아이들을 살릴 수 있을지 생각했다"며 학부모들과 현지 교민, 국민에 사죄를 드린다고 울먹였다.
그는 "최대한 이번 사고를 (유족의 입장에서) 잘 해결하겠다는 마음의 결심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유치원과 초중고 전 과정을 국제부, 한국부, 중국부로 나눠 운영하는 중세 한국국제학교 현황을 소개하면서 2006년 중국 교육부의 인가는 받았지만 아직 한국부에 대해 한국 교육부의 재외한국학교 인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그는 "중국에서 교육사업을 한지 17년 됐고 그동안 별 어려움 없이 잘해왔다는 평판을 들었는데 이처럼 참담한 사고가 생겨 면목이 없다"고 말했다.
중세 한국국제학교는 차량 임대업체를 통해 모두 19대의 통학차량을 운용하고 있는데 이중 유치원생들에게는 3대의 차량이 배정됐다. 이 이사장은 학교운영에서 시설과 차량의 안전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며 이 지역의 가장 우수한 차량 임대회사와 계약을 맺고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수시로 승하차 안전을 강조해왔다고 전했다.
하지만 차량 이상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문제의 차량이 몇년된 차량인지 아직 파악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사장은 자신도 중국 당국의 조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또 차량에는 소화기가 비치돼 있었지만 유리창을 깰 망치는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10일 웨이하이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 자신도 소식을 접하고 어떻게 하면 불속으로 들어가 아이들을 살릴 수 있을지 생각했다"며 학부모들과 현지 교민, 국민에 사죄를 드린다고 울먹였다.
그는 "최대한 이번 사고를 (유족의 입장에서) 잘 해결하겠다는 마음의 결심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유치원과 초중고 전 과정을 국제부, 한국부, 중국부로 나눠 운영하는 중세 한국국제학교 현황을 소개하면서 2006년 중국 교육부의 인가는 받았지만 아직 한국부에 대해 한국 교육부의 재외한국학교 인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그는 "중국에서 교육사업을 한지 17년 됐고 그동안 별 어려움 없이 잘해왔다는 평판을 들었는데 이처럼 참담한 사고가 생겨 면목이 없다"고 말했다.
중세 한국국제학교는 차량 임대업체를 통해 모두 19대의 통학차량을 운용하고 있는데 이중 유치원생들에게는 3대의 차량이 배정됐다. 이 이사장은 학교운영에서 시설과 차량의 안전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며 이 지역의 가장 우수한 차량 임대회사와 계약을 맺고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수시로 승하차 안전을 강조해왔다고 전했다.
하지만 차량 이상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문제의 차량이 몇년된 차량인지 아직 파악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사장은 자신도 중국 당국의 조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또 차량에는 소화기가 비치돼 있었지만 유리창을 깰 망치는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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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름 기자 are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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