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文대통령 당선 축하…“국민 대통합 앞장 서길 희망”

입력 2017.05.10 (17:28) 수정 2017.05.1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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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0일(오늘) 문재인 대통령에게 "국내적으로 선거 과정에서 표출된 국민의 여망을 받들어 무엇보다도 먼저 국민 대통합에 앞장서 줄 것을 희망한다"며 축하를 전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번 선거는 현직 대통령의 탄핵이라는 헌정사상 유례없는 정치적 상황에서 치러졌고 그 과정에서 민심이 여러 갈래로 나뉘었지만 결국 우리 국민의 뜻이 이번 대선 결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반 전 총장은 문 대통령을 향해 "밖으로는 요동치는 국제정세 하에서, 특히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가 극히 불안정한 상황"이라며 "우리 스스로 안보태세를 굳건히 하면서 동맹국인 미국과의 관계를 굳건히 정립하고,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인근국과의 긴밀한 관계를 구축해 나가는 것이 외교적 급선무라고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에서 국제사회의 모범을 보인 대한민국이 이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해 전 세계 국가들과 함께 세계평화와 경제사회 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면서 "문 대통령의 훌륭한 리더십 하에 우리나라가 더욱 발전하고 국제사회의 존경을 받을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기대했다.

낙선한 후보들에게도 "민주주의 원칙을 지키며 끝까지 완주하신 나머지 후보들에게도 존경과 따뜻한 위로를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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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기문, 文대통령 당선 축하…“국민 대통합 앞장 서길 희망”
    • 입력 2017-05-10 17:28:03
    • 수정2017-05-10 17:29:15
    정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0일(오늘) 문재인 대통령에게 "국내적으로 선거 과정에서 표출된 국민의 여망을 받들어 무엇보다도 먼저 국민 대통합에 앞장서 줄 것을 희망한다"며 축하를 전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번 선거는 현직 대통령의 탄핵이라는 헌정사상 유례없는 정치적 상황에서 치러졌고 그 과정에서 민심이 여러 갈래로 나뉘었지만 결국 우리 국민의 뜻이 이번 대선 결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반 전 총장은 문 대통령을 향해 "밖으로는 요동치는 국제정세 하에서, 특히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가 극히 불안정한 상황"이라며 "우리 스스로 안보태세를 굳건히 하면서 동맹국인 미국과의 관계를 굳건히 정립하고,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인근국과의 긴밀한 관계를 구축해 나가는 것이 외교적 급선무라고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에서 국제사회의 모범을 보인 대한민국이 이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해 전 세계 국가들과 함께 세계평화와 경제사회 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면서 "문 대통령의 훌륭한 리더십 하에 우리나라가 더욱 발전하고 국제사회의 존경을 받을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기대했다.

낙선한 후보들에게도 "민주주의 원칙을 지키며 끝까지 완주하신 나머지 후보들에게도 존경과 따뜻한 위로를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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