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문재인 대통령 취임…“국민통합” 강조

입력 2017.05.10 (19:00) 수정 2017.05.10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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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국회에서 취임선서 행사 형식의 취임식을 갖고 제19대 대통령에 공식 취임했습니다.

취임식 표정과 취임 연설 내용을 송형국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식은 오늘 정오 국회 로텐더홀에서 간소하게 진행됐습니다.

행사는 5부 요인과 국무위원, 국회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선서를 하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문재인 대통령 :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 2017년 5월 10일 대통령 문재인."

취임 선서를 마친 문 대통령은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취임사를 통해 국민 통합을 우선적으로 강조했습니다.

이번 선거에는 승자도 패자도 없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함께 이끌어가자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국민 한 분 한 분도 저의 국민이고 우리의 국민으로 섬기겠습니다."

이어 대통령부터 새로워지겠다며 권위적인 대통령 문화를 청산하고 제왕적 권력을 분산시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선거운동 기간 밝혀온 대로 청와대를 나와 광화문 정부청사에 집무실을 만들어 국민과 소통하겠다는 의사를 취임사에 담았습니다.

<인터뷰> "준비를 마치는 대로 지금의 청와대에서 나와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열겠습니다."

일자리를 비롯해 재벌 개혁과 비정규직 문제 등 경제 민주화 현안 또한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끝으로 깨끗한 대통령, 약속을 지키는 대통령, 공정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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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대 문재인 대통령 취임…“국민통합” 강조
    • 입력 2017-05-10 19:04:28
    • 수정2017-05-10 19: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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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국회에서 취임선서 행사 형식의 취임식을 갖고 제19대 대통령에 공식 취임했습니다.

취임식 표정과 취임 연설 내용을 송형국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식은 오늘 정오 국회 로텐더홀에서 간소하게 진행됐습니다.

행사는 5부 요인과 국무위원, 국회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선서를 하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문재인 대통령 :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 2017년 5월 10일 대통령 문재인."

취임 선서를 마친 문 대통령은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취임사를 통해 국민 통합을 우선적으로 강조했습니다.

이번 선거에는 승자도 패자도 없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함께 이끌어가자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국민 한 분 한 분도 저의 국민이고 우리의 국민으로 섬기겠습니다."

이어 대통령부터 새로워지겠다며 권위적인 대통령 문화를 청산하고 제왕적 권력을 분산시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선거운동 기간 밝혀온 대로 청와대를 나와 광화문 정부청사에 집무실을 만들어 국민과 소통하겠다는 의사를 취임사에 담았습니다.

<인터뷰> "준비를 마치는 대로 지금의 청와대에서 나와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열겠습니다."

일자리를 비롯해 재벌 개혁과 비정규직 문제 등 경제 민주화 현안 또한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끝으로 깨끗한 대통령, 약속을 지키는 대통령, 공정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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