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핵포기조건 북미정상회담’ 보도 확인요청에 모호한 답변
입력 2017.05.10 (19:16)
수정 2017.05.10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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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포기를 조건으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하겠다는 제안을 중국에 했다는 일각의 보도를 확인해달라고 하자 중국 외교부가 모호한 답변을 내놓았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즉답을 피한 채 "중국은 미국이 최근 보이는 북핵문제 태도와 대화협상을 통해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자는 메시지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겅 대변인은 "각국이 이런 미국의 태도와 메시지를 주의깊게 보고 있을 것으로 믿고 있으며 진지하게 대처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의 이런 언급은 해당 보도 확인 요청에 즉답은 피하면서도 차후 북미 협상 가능성도 시사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겅 대변인은 이어 "미국과 북한은 핵문제 해결의 당사자로 서로 성의를 보여야하며 점진적으로 신뢰를 쌓아야한다"며 "북미 양국이 중국과 협력해 한반도 문제를 대화와 협력, 평화적인 방식으로 해결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교도통신은 9일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포기를 조건으로 미국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하겠다는 제안을 중국에 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북정책과 관련한 '4가지 노(NO)' 방침을 보증하겠다는 의사도 중국 측에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즉답을 피한 채 "중국은 미국이 최근 보이는 북핵문제 태도와 대화협상을 통해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자는 메시지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겅 대변인은 "각국이 이런 미국의 태도와 메시지를 주의깊게 보고 있을 것으로 믿고 있으며 진지하게 대처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의 이런 언급은 해당 보도 확인 요청에 즉답은 피하면서도 차후 북미 협상 가능성도 시사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겅 대변인은 이어 "미국과 북한은 핵문제 해결의 당사자로 서로 성의를 보여야하며 점진적으로 신뢰를 쌓아야한다"며 "북미 양국이 중국과 협력해 한반도 문제를 대화와 협력, 평화적인 방식으로 해결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교도통신은 9일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포기를 조건으로 미국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하겠다는 제안을 중국에 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북정책과 관련한 '4가지 노(NO)' 방침을 보증하겠다는 의사도 중국 측에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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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핵포기조건 북미정상회담’ 보도 확인요청에 모호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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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5-10 19:16:02
- 수정2017-05-10 19:29:4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포기를 조건으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하겠다는 제안을 중국에 했다는 일각의 보도를 확인해달라고 하자 중국 외교부가 모호한 답변을 내놓았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즉답을 피한 채 "중국은 미국이 최근 보이는 북핵문제 태도와 대화협상을 통해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자는 메시지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겅 대변인은 "각국이 이런 미국의 태도와 메시지를 주의깊게 보고 있을 것으로 믿고 있으며 진지하게 대처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의 이런 언급은 해당 보도 확인 요청에 즉답은 피하면서도 차후 북미 협상 가능성도 시사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겅 대변인은 이어 "미국과 북한은 핵문제 해결의 당사자로 서로 성의를 보여야하며 점진적으로 신뢰를 쌓아야한다"며 "북미 양국이 중국과 협력해 한반도 문제를 대화와 협력, 평화적인 방식으로 해결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교도통신은 9일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포기를 조건으로 미국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하겠다는 제안을 중국에 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북정책과 관련한 '4가지 노(NO)' 방침을 보증하겠다는 의사도 중국 측에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즉답을 피한 채 "중국은 미국이 최근 보이는 북핵문제 태도와 대화협상을 통해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자는 메시지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겅 대변인은 "각국이 이런 미국의 태도와 메시지를 주의깊게 보고 있을 것으로 믿고 있으며 진지하게 대처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의 이런 언급은 해당 보도 확인 요청에 즉답은 피하면서도 차후 북미 협상 가능성도 시사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겅 대변인은 이어 "미국과 북한은 핵문제 해결의 당사자로 서로 성의를 보여야하며 점진적으로 신뢰를 쌓아야한다"며 "북미 양국이 중국과 협력해 한반도 문제를 대화와 협력, 평화적인 방식으로 해결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교도통신은 9일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포기를 조건으로 미국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하겠다는 제안을 중국에 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북정책과 관련한 '4가지 노(NO)' 방침을 보증하겠다는 의사도 중국 측에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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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방실 기자 weez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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