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불법 배출 사업장 무더기 적발
입력 2017.05.10 (21:48)
수정 2017.05.10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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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미세먼지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나 몰라라 하고 폐기물을 불법 소각해 미세먼지를 무단 배출한 사업장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이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섬유 염색공장 굴뚝에서 시커먼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보일러에 넣고 태우고 있는 건 톱밥을 합성수지 접착제로 붙여 만든 목재 폐기물들.
태우면 대기오염물질 등 미세먼지가 발생해 전문 소각업체에 맡겨야 하지만 불법으로 소각한 겁니다.
대기오염 방지 시설은 아예 없었습니다.
이처럼 경기도 포천 일대에서 미세먼지를 불법 배출해 오다 환경부에 적발된 업체는 69곳. 단속대상 165개 업체의 40%가 넘습니다.
포천은 신북면 일대에 고체연료를 쓰는 섬유 염색단지가 있는 데다 소규모 배출업소들도 난립해 있습니다.
환경부는 최근 2년간 이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전국보다 1.4배 높게 나타난데 주목하고 단속을 실시했습니다.
<인터뷰> 박은추(환경부 환경감시팀장) : "사업장에서 운영 중인 배출시설과 방지시설의 적정 운영 여부, 고유황 연료 사용 여부, 폐기물 불법소각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봤습니다."
포천시는 적발 사업장에 대해 영업정지와 과태료 등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이 가운데 37곳은 한강유역환경청에서 수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최근 미세먼지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나 몰라라 하고 폐기물을 불법 소각해 미세먼지를 무단 배출한 사업장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이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섬유 염색공장 굴뚝에서 시커먼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보일러에 넣고 태우고 있는 건 톱밥을 합성수지 접착제로 붙여 만든 목재 폐기물들.
태우면 대기오염물질 등 미세먼지가 발생해 전문 소각업체에 맡겨야 하지만 불법으로 소각한 겁니다.
대기오염 방지 시설은 아예 없었습니다.
이처럼 경기도 포천 일대에서 미세먼지를 불법 배출해 오다 환경부에 적발된 업체는 69곳. 단속대상 165개 업체의 40%가 넘습니다.
포천은 신북면 일대에 고체연료를 쓰는 섬유 염색단지가 있는 데다 소규모 배출업소들도 난립해 있습니다.
환경부는 최근 2년간 이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전국보다 1.4배 높게 나타난데 주목하고 단속을 실시했습니다.
<인터뷰> 박은추(환경부 환경감시팀장) : "사업장에서 운영 중인 배출시설과 방지시설의 적정 운영 여부, 고유황 연료 사용 여부, 폐기물 불법소각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봤습니다."
포천시는 적발 사업장에 대해 영업정지와 과태료 등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이 가운데 37곳은 한강유역환경청에서 수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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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세먼지 불법 배출 사업장 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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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5-10 21:49:17
- 수정2017-05-10 21:5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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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세먼지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나 몰라라 하고 폐기물을 불법 소각해 미세먼지를 무단 배출한 사업장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이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섬유 염색공장 굴뚝에서 시커먼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보일러에 넣고 태우고 있는 건 톱밥을 합성수지 접착제로 붙여 만든 목재 폐기물들.
태우면 대기오염물질 등 미세먼지가 발생해 전문 소각업체에 맡겨야 하지만 불법으로 소각한 겁니다.
대기오염 방지 시설은 아예 없었습니다.
이처럼 경기도 포천 일대에서 미세먼지를 불법 배출해 오다 환경부에 적발된 업체는 69곳. 단속대상 165개 업체의 40%가 넘습니다.
포천은 신북면 일대에 고체연료를 쓰는 섬유 염색단지가 있는 데다 소규모 배출업소들도 난립해 있습니다.
환경부는 최근 2년간 이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전국보다 1.4배 높게 나타난데 주목하고 단속을 실시했습니다.
<인터뷰> 박은추(환경부 환경감시팀장) : "사업장에서 운영 중인 배출시설과 방지시설의 적정 운영 여부, 고유황 연료 사용 여부, 폐기물 불법소각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봤습니다."
포천시는 적발 사업장에 대해 영업정지와 과태료 등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이 가운데 37곳은 한강유역환경청에서 수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최근 미세먼지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나 몰라라 하고 폐기물을 불법 소각해 미세먼지를 무단 배출한 사업장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이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섬유 염색공장 굴뚝에서 시커먼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보일러에 넣고 태우고 있는 건 톱밥을 합성수지 접착제로 붙여 만든 목재 폐기물들.
태우면 대기오염물질 등 미세먼지가 발생해 전문 소각업체에 맡겨야 하지만 불법으로 소각한 겁니다.
대기오염 방지 시설은 아예 없었습니다.
이처럼 경기도 포천 일대에서 미세먼지를 불법 배출해 오다 환경부에 적발된 업체는 69곳. 단속대상 165개 업체의 40%가 넘습니다.
포천은 신북면 일대에 고체연료를 쓰는 섬유 염색단지가 있는 데다 소규모 배출업소들도 난립해 있습니다.
환경부는 최근 2년간 이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전국보다 1.4배 높게 나타난데 주목하고 단속을 실시했습니다.
<인터뷰> 박은추(환경부 환경감시팀장) : "사업장에서 운영 중인 배출시설과 방지시설의 적정 운영 여부, 고유황 연료 사용 여부, 폐기물 불법소각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봤습니다."
포천시는 적발 사업장에 대해 영업정지와 과태료 등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이 가운데 37곳은 한강유역환경청에서 수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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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성 기자 e-gij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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