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남 검찰총장 전격 사의 표명
입력 2017.05.12 (07:02)
수정 2017.05.12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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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수남 검찰총장이 어제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소임을 다해 물러날 때가 됐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본격적인 검찰 개혁 움직임 속에 사의를 표명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세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수남 검찰 총장이 임기를 7달 정도 남기고 총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장은 대변인실을 통해 "박 전 대통령 관련 수사가 마무리됐고, 대선도 무사히 끝나 소임을 어느 정도 마쳤다고 생각해 사의를 표명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장은 박 전 대통령 구속 당시 그만둘 생각도 있었지만 대통령과 법무장관이 없는 상황에서 사퇴하는 건 무책임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검 관계자는 비 검찰 출신 민정수석이 임명된 날 갑작스럽게 사의를 표명한 배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김 총장이 최순실 게이트 수사를 담당한 특별수사본부를 운용한 때부터 사표를 품고 다녔고 새 정부에서 어떠한 압력도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총장 임기제가 지켜지지 못해 안타깝다" 면서도 "검찰은 바람직한 개혁안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총장 사표가 수리되면 지난 1988년 총장 임기제 도입 이후 13번째 중도 하차한 검찰총장이 됩니다.
김 총장은 어제 오후 휴가에 들어갔고 대검은 일단 김주현 차장 중심으로 업무를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김수남 검찰총장이 어제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소임을 다해 물러날 때가 됐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본격적인 검찰 개혁 움직임 속에 사의를 표명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세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수남 검찰 총장이 임기를 7달 정도 남기고 총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장은 대변인실을 통해 "박 전 대통령 관련 수사가 마무리됐고, 대선도 무사히 끝나 소임을 어느 정도 마쳤다고 생각해 사의를 표명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장은 박 전 대통령 구속 당시 그만둘 생각도 있었지만 대통령과 법무장관이 없는 상황에서 사퇴하는 건 무책임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검 관계자는 비 검찰 출신 민정수석이 임명된 날 갑작스럽게 사의를 표명한 배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김 총장이 최순실 게이트 수사를 담당한 특별수사본부를 운용한 때부터 사표를 품고 다녔고 새 정부에서 어떠한 압력도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총장 임기제가 지켜지지 못해 안타깝다" 면서도 "검찰은 바람직한 개혁안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총장 사표가 수리되면 지난 1988년 총장 임기제 도입 이후 13번째 중도 하차한 검찰총장이 됩니다.
김 총장은 어제 오후 휴가에 들어갔고 대검은 일단 김주현 차장 중심으로 업무를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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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남 검찰총장 전격 사의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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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5-12 07:08:05
- 수정2017-05-12 08:19:48
<앵커 멘트>
김수남 검찰총장이 어제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소임을 다해 물러날 때가 됐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본격적인 검찰 개혁 움직임 속에 사의를 표명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세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수남 검찰 총장이 임기를 7달 정도 남기고 총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장은 대변인실을 통해 "박 전 대통령 관련 수사가 마무리됐고, 대선도 무사히 끝나 소임을 어느 정도 마쳤다고 생각해 사의를 표명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장은 박 전 대통령 구속 당시 그만둘 생각도 있었지만 대통령과 법무장관이 없는 상황에서 사퇴하는 건 무책임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검 관계자는 비 검찰 출신 민정수석이 임명된 날 갑작스럽게 사의를 표명한 배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김 총장이 최순실 게이트 수사를 담당한 특별수사본부를 운용한 때부터 사표를 품고 다녔고 새 정부에서 어떠한 압력도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총장 임기제가 지켜지지 못해 안타깝다" 면서도 "검찰은 바람직한 개혁안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총장 사표가 수리되면 지난 1988년 총장 임기제 도입 이후 13번째 중도 하차한 검찰총장이 됩니다.
김 총장은 어제 오후 휴가에 들어갔고 대검은 일단 김주현 차장 중심으로 업무를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김수남 검찰총장이 어제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소임을 다해 물러날 때가 됐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본격적인 검찰 개혁 움직임 속에 사의를 표명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세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수남 검찰 총장이 임기를 7달 정도 남기고 총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장은 대변인실을 통해 "박 전 대통령 관련 수사가 마무리됐고, 대선도 무사히 끝나 소임을 어느 정도 마쳤다고 생각해 사의를 표명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장은 박 전 대통령 구속 당시 그만둘 생각도 있었지만 대통령과 법무장관이 없는 상황에서 사퇴하는 건 무책임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검 관계자는 비 검찰 출신 민정수석이 임명된 날 갑작스럽게 사의를 표명한 배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김 총장이 최순실 게이트 수사를 담당한 특별수사본부를 운용한 때부터 사표를 품고 다녔고 새 정부에서 어떠한 압력도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총장 임기제가 지켜지지 못해 안타깝다" 면서도 "검찰은 바람직한 개혁안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총장 사표가 수리되면 지난 1988년 총장 임기제 도입 이후 13번째 중도 하차한 검찰총장이 됩니다.
김 총장은 어제 오후 휴가에 들어갔고 대검은 일단 김주현 차장 중심으로 업무를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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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연 기자 sa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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