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인천공항 방문…“비정규직 해소”

입력 2017.05.12 (17:01) 수정 2017.05.1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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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외부 일정에서 공공 부문부터 시작해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하면서 전면 실태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또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설치를 지시하는 등 국정운영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청와대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 봅니다.

<질문>
남승우 기자! 문 대통령, 오늘 청와대 입성 뒤 첫 외부 일정에서 비정규직 문제 해결 의지를 강조했죠?

<답변>
그렇습니다, 문 대통령이 오늘 방문한 곳은 인천국제공항입니다.

이곳에 있는 인천공항공사를 찾아 비정규직 일자리 현장을 점검하고, 문제 해결을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 각 부처에 "올 하반기까지 공공부문 비정규직 실태를 전면 조사하고, 비정규직 해소를 위한 로드맵을 작성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도 오늘 첫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는 등 청와대 참모진의 업무도 본격화하는 분위깁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공식 행사 등을 제외한 일상적인 집무는 비서진이 근무하는 '여민관'에서 하면서 참모들과 직접 소통한다고 밝혔습니다.

외교 안보 현안 관련 행보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말콤 턴불 호주 총리와 통화하고 양국 간 우호와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또 오는 14일과 1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 5선의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청와대는 측은 이번 대표단 파견은 시 주석의 요청으로 이뤄지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서도 오늘 오후 국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요청서가 제출되면 국회는 20일 안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합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어제 제출된 김수남 검찰총장의 사표를 수리했습니다.

<질문>
문 대통령이 설치를 지시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어떤 기구입니까?

<답변>
네, 국민의 의견을 수렴해 새 정부의 국정 방향과 목표를 수립하는 조직입니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두 번쨰 업무지시를 통해 이같은 취지의 국정기획자문위원회를 조속히 설치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인수위 없이 출범한 상황을 감안해 국정기획자문위를 빠른 시일 안에 구성해 국정 방향과 목표를 세우고,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국민의 정책 제안과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국정기획자문위 안에 '국민인수위원회'도 구성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아울러 국정역사교과서 폐지와 오는 제37주년 5.18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할 것도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직제 개편으로 신설된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에 박형철 전 부장검사를 임명했습니다.

청와대는 박 전 부장검사가 현역 검사 시절 최고의 수사 능력을 보였고, 2012년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 수사 당시 외압에 흔들리지 않는 용기를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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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5-12 17:03:54
    • 수정2017-05-12 1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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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외부 일정에서 공공 부문부터 시작해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하면서 전면 실태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또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설치를 지시하는 등 국정운영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청와대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 봅니다.

<질문>
남승우 기자! 문 대통령, 오늘 청와대 입성 뒤 첫 외부 일정에서 비정규직 문제 해결 의지를 강조했죠?

<답변>
그렇습니다, 문 대통령이 오늘 방문한 곳은 인천국제공항입니다.

이곳에 있는 인천공항공사를 찾아 비정규직 일자리 현장을 점검하고, 문제 해결을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 각 부처에 "올 하반기까지 공공부문 비정규직 실태를 전면 조사하고, 비정규직 해소를 위한 로드맵을 작성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도 오늘 첫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는 등 청와대 참모진의 업무도 본격화하는 분위깁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공식 행사 등을 제외한 일상적인 집무는 비서진이 근무하는 '여민관'에서 하면서 참모들과 직접 소통한다고 밝혔습니다.

외교 안보 현안 관련 행보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말콤 턴불 호주 총리와 통화하고 양국 간 우호와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또 오는 14일과 1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 5선의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청와대는 측은 이번 대표단 파견은 시 주석의 요청으로 이뤄지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서도 오늘 오후 국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요청서가 제출되면 국회는 20일 안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합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어제 제출된 김수남 검찰총장의 사표를 수리했습니다.

<질문>
문 대통령이 설치를 지시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어떤 기구입니까?

<답변>
네, 국민의 의견을 수렴해 새 정부의 국정 방향과 목표를 수립하는 조직입니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두 번쨰 업무지시를 통해 이같은 취지의 국정기획자문위원회를 조속히 설치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인수위 없이 출범한 상황을 감안해 국정기획자문위를 빠른 시일 안에 구성해 국정 방향과 목표를 세우고,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국민의 정책 제안과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국정기획자문위 안에 '국민인수위원회'도 구성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아울러 국정역사교과서 폐지와 오는 제37주년 5.18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할 것도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직제 개편으로 신설된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에 박형철 전 부장검사를 임명했습니다.

청와대는 박 전 부장검사가 현역 검사 시절 최고의 수사 능력을 보였고, 2012년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 수사 당시 외압에 흔들리지 않는 용기를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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