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부터 홈런까지…SK 이재원의 진기명기

입력 2017.05.12 (21:47) 수정 2017.05.12 (21: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프로야구 SK 포수 이재원이 실수와 멋진 플레이를 반복하며 팀을 울렸다 웃겼습니다.

이재원은 진기명기 수비에 홈런까지 터뜨리며 정말 숨가쁜 활약을 펼치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김도환 기자 전해주세요.

<리포트>

3회 기아 이범호의 높이 뜬 파울 타구입니다.

SK 포수 이재원이 공을 잡겠다고 손을 듭니다.

이재원은 잡을 듯 잡을 듯 몇 번을 튕기다가 못잡았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무려 4번이나 이재원에 맞고 공을 놓치자 벤치의 감독과 동료들 모두 탄식을 하며 아쉬워 했습니다.

하지만 잠시 후 멋진 송구로 조금전 실수를 말끔히 씻었습니다.

2루 주자 나지완을 정확한 송구로 아웃시켜 선발 켈리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습니다.

4회엔 이범호를 또한번 정확한 견제구로 잡아내며 팀을 구했습니다.

한숨을 돌린 이재원은 2대 2로 맞선 7회엔 승부를 결정짓는 3점 홈런까지 터뜨렸습니다.

이 경기에서 최형우의 투수 앞 땅볼 때 투수-3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진기한 병살 장면도 나와 시선을 끌었습니다.

이재원의 활약을 앞세운 SK는 기아에 역전승을 앞두고 있습니다.

엘지의 외국인 에이스 허프는 3회 올 시즌 처음으로 등판했지만 한화 타선의 집중타에 무너졌습니다.

오지환의 악송구로 출루한 로사리오가 5분 간의 비디오 판독 이후 홈에서 세이프로 선언돼 첫 실점을 했습니다.

한화는 허프를 상대로 3점을 기록하며 엘지의 8연승 도전을 저지할 기세입니다.

구자욱과 이승엽이 활약한 삼성은 넥센을 이겨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실수부터 홈런까지…SK 이재원의 진기명기
    • 입력 2017-05-12 21:49:11
    • 수정2017-05-12 21:56:50
    뉴스 9
<앵커 멘트>

프로야구 SK 포수 이재원이 실수와 멋진 플레이를 반복하며 팀을 울렸다 웃겼습니다.

이재원은 진기명기 수비에 홈런까지 터뜨리며 정말 숨가쁜 활약을 펼치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김도환 기자 전해주세요.

<리포트>

3회 기아 이범호의 높이 뜬 파울 타구입니다.

SK 포수 이재원이 공을 잡겠다고 손을 듭니다.

이재원은 잡을 듯 잡을 듯 몇 번을 튕기다가 못잡았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무려 4번이나 이재원에 맞고 공을 놓치자 벤치의 감독과 동료들 모두 탄식을 하며 아쉬워 했습니다.

하지만 잠시 후 멋진 송구로 조금전 실수를 말끔히 씻었습니다.

2루 주자 나지완을 정확한 송구로 아웃시켜 선발 켈리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습니다.

4회엔 이범호를 또한번 정확한 견제구로 잡아내며 팀을 구했습니다.

한숨을 돌린 이재원은 2대 2로 맞선 7회엔 승부를 결정짓는 3점 홈런까지 터뜨렸습니다.

이 경기에서 최형우의 투수 앞 땅볼 때 투수-3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진기한 병살 장면도 나와 시선을 끌었습니다.

이재원의 활약을 앞세운 SK는 기아에 역전승을 앞두고 있습니다.

엘지의 외국인 에이스 허프는 3회 올 시즌 처음으로 등판했지만 한화 타선의 집중타에 무너졌습니다.

오지환의 악송구로 출루한 로사리오가 5분 간의 비디오 판독 이후 홈에서 세이프로 선언돼 첫 실점을 했습니다.

한화는 허프를 상대로 3점을 기록하며 엘지의 8연승 도전을 저지할 기세입니다.

구자욱과 이승엽이 활약한 삼성은 넥센을 이겨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