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사드 청문회 추진…‘장관 추천’ 불협화음

입력 2017.05.13 (06:29) 수정 2017.05.13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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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차원의 사드 청문회 개최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장관 인사 추천과 관련해선 지도부간에 불협화음이 벌어지면서 별도의 인사추천위원회를 설치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사드 배치 과정을 박근혜 정부의 대표적인 적폐로 규정하고 국회 차원의 청문회 개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심재권(민주당 사드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 : "사드배치의 절차적 정당성, 불법적인 사드 장비 이동배치 및 비용분담 이면합의 등 모든 국민적 의혹을 해소할 수 있는..."

국방부를 겨냥해선 새로운 정부가 들어선 만큼 사드 배치 절차를 즉각 중지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당이 장관 후보자를 추천하는 문제를 놓고는 지도부 내 불협화음이 이어졌습니다.

추미애 대표가 장관 인사추천위원회 구성을 위해 당무위원회를 소집했지만, 당무위원 대부분이 대통령의 인사권 행사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반대하면서 인사추천위원회 구성은 무산됐습니다.

<녹취> 윤관석(민주당 수석대변인) : "제5항 추천관련 기구 구성 등은 당규로 정한다는 조항은 삭제해서 수정 의결하였습니다."

추미애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 선대위 총무본부장으로 일했던 안규백 사무총장을 취임선서식 당일 전격 경질한 배경을 두고도 뒷말이 나오는 등 당내에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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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사드 청문회 추진…‘장관 추천’ 불협화음
    • 입력 2017-05-13 06:31:55
    • 수정2017-05-13 07: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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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차원의 사드 청문회 개최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장관 인사 추천과 관련해선 지도부간에 불협화음이 벌어지면서 별도의 인사추천위원회를 설치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사드 배치 과정을 박근혜 정부의 대표적인 적폐로 규정하고 국회 차원의 청문회 개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심재권(민주당 사드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 : "사드배치의 절차적 정당성, 불법적인 사드 장비 이동배치 및 비용분담 이면합의 등 모든 국민적 의혹을 해소할 수 있는..."

국방부를 겨냥해선 새로운 정부가 들어선 만큼 사드 배치 절차를 즉각 중지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당이 장관 후보자를 추천하는 문제를 놓고는 지도부 내 불협화음이 이어졌습니다.

추미애 대표가 장관 인사추천위원회 구성을 위해 당무위원회를 소집했지만, 당무위원 대부분이 대통령의 인사권 행사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반대하면서 인사추천위원회 구성은 무산됐습니다.

<녹취> 윤관석(민주당 수석대변인) : "제5항 추천관련 기구 구성 등은 당규로 정한다는 조항은 삭제해서 수정 의결하였습니다."

추미애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 선대위 총무본부장으로 일했던 안규백 사무총장을 취임선서식 당일 전격 경질한 배경을 두고도 뒷말이 나오는 등 당내에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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