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文 대통령, 적절한 상황에서 남북 대화”
입력 2017.05.13 (21:09)
수정 2017.05.1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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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과 대화하는 것을 반대하지는 않지만, 특정한 상황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 의미를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이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문재인 대통령(지난 10일/대통령 취임사) : "여건이 조성되면 평양에도 가겠습니다."
대화에 방점을 둔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정책 기조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입장을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이 북한과 대화하는데 개의치 않는다, 다만 특정한 상황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비핵화 조치가 시작된 뒤에 대화를 할 수 있다고 해석되는 대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본인도 김정은을 만날 수 있다고 거듭 말하면서도 여건이 조성돼야 한다는 단서를 꼭 달았습니다.
<녹취> 트럼프(미국 대통령/지난 1일) : "내가 김정은과 만나는 게 적절하다면 전적으로 영광스럽게 만날 것입니다. 다만 적절한 상황이 갖춰져야 합니다."
결국 트럼프의 이번 발언도 기존의 대북 압박 기조에서 사실상 달라진 건 없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관건은 대화의 시점입니다.
북한의 비핵화가 전제돼야 한다는 트럼프 행정부와 압박과 대화를 병행할 수 있다는 문재인 정부 간의 간극이 있습니다.
다만 문 대통령이 트럼프식 대북 제재.압박에 동의한다고 밝힌 점이나,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의 대화를 원천 반대하진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양측 간 조율 가능성도 엿보입니다.
그 첫 시험대는 이르면 다음달 열릴 정상회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과 대화하는 것을 반대하지는 않지만, 특정한 상황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 의미를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이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문재인 대통령(지난 10일/대통령 취임사) : "여건이 조성되면 평양에도 가겠습니다."
대화에 방점을 둔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정책 기조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입장을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이 북한과 대화하는데 개의치 않는다, 다만 특정한 상황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비핵화 조치가 시작된 뒤에 대화를 할 수 있다고 해석되는 대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본인도 김정은을 만날 수 있다고 거듭 말하면서도 여건이 조성돼야 한다는 단서를 꼭 달았습니다.
<녹취> 트럼프(미국 대통령/지난 1일) : "내가 김정은과 만나는 게 적절하다면 전적으로 영광스럽게 만날 것입니다. 다만 적절한 상황이 갖춰져야 합니다."
결국 트럼프의 이번 발언도 기존의 대북 압박 기조에서 사실상 달라진 건 없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관건은 대화의 시점입니다.
북한의 비핵화가 전제돼야 한다는 트럼프 행정부와 압박과 대화를 병행할 수 있다는 문재인 정부 간의 간극이 있습니다.
다만 문 대통령이 트럼프식 대북 제재.압박에 동의한다고 밝힌 점이나,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의 대화를 원천 반대하진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양측 간 조율 가능성도 엿보입니다.
그 첫 시험대는 이르면 다음달 열릴 정상회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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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文 대통령, 적절한 상황에서 남북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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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5-13 22: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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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과 대화하는 것을 반대하지는 않지만, 특정한 상황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 의미를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이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문재인 대통령(지난 10일/대통령 취임사) : "여건이 조성되면 평양에도 가겠습니다."
대화에 방점을 둔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정책 기조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입장을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이 북한과 대화하는데 개의치 않는다, 다만 특정한 상황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비핵화 조치가 시작된 뒤에 대화를 할 수 있다고 해석되는 대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본인도 김정은을 만날 수 있다고 거듭 말하면서도 여건이 조성돼야 한다는 단서를 꼭 달았습니다.
<녹취> 트럼프(미국 대통령/지난 1일) : "내가 김정은과 만나는 게 적절하다면 전적으로 영광스럽게 만날 것입니다. 다만 적절한 상황이 갖춰져야 합니다."
결국 트럼프의 이번 발언도 기존의 대북 압박 기조에서 사실상 달라진 건 없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관건은 대화의 시점입니다.
북한의 비핵화가 전제돼야 한다는 트럼프 행정부와 압박과 대화를 병행할 수 있다는 문재인 정부 간의 간극이 있습니다.
다만 문 대통령이 트럼프식 대북 제재.압박에 동의한다고 밝힌 점이나,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의 대화를 원천 반대하진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양측 간 조율 가능성도 엿보입니다.
그 첫 시험대는 이르면 다음달 열릴 정상회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과 대화하는 것을 반대하지는 않지만, 특정한 상황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 의미를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이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문재인 대통령(지난 10일/대통령 취임사) : "여건이 조성되면 평양에도 가겠습니다."
대화에 방점을 둔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정책 기조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입장을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이 북한과 대화하는데 개의치 않는다, 다만 특정한 상황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비핵화 조치가 시작된 뒤에 대화를 할 수 있다고 해석되는 대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본인도 김정은을 만날 수 있다고 거듭 말하면서도 여건이 조성돼야 한다는 단서를 꼭 달았습니다.
<녹취> 트럼프(미국 대통령/지난 1일) : "내가 김정은과 만나는 게 적절하다면 전적으로 영광스럽게 만날 것입니다. 다만 적절한 상황이 갖춰져야 합니다."
결국 트럼프의 이번 발언도 기존의 대북 압박 기조에서 사실상 달라진 건 없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관건은 대화의 시점입니다.
북한의 비핵화가 전제돼야 한다는 트럼프 행정부와 압박과 대화를 병행할 수 있다는 문재인 정부 간의 간극이 있습니다.
다만 문 대통령이 트럼프식 대북 제재.압박에 동의한다고 밝힌 점이나,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의 대화를 원천 반대하진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양측 간 조율 가능성도 엿보입니다.
그 첫 시험대는 이르면 다음달 열릴 정상회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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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철 기자 jc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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