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 2배’ 자가용으로 불법 택시 영업

입력 2017.05.15 (12:16) 수정 2017.05.15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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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가용을 택시인 것처럼 속여 운영하고 수익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국내 사정을 잘 모르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노렸습니다.

황경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가용이나 렌터카를 택시로 속여 운행해 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광경찰대는 불법 유상운송행위 혐의로 김 모 씨 등 한국인 4명과 진 모 씨 등 중국인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김포공항에서 일반 차량을 택시로 속여 운영하고 불법 수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국어와 한국 지리를 잘 모르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주로 노렸는데, 많게는 일반 택시의 2배가 넘는 요금을 받았습니다.

2명이 한 조를 이뤄 한 명은 공항 입국장에서 호객 행위를 하고, 다른 한 명은 차량을 운전하며 피해자를 모았습니다.

일반 차량에 사업자등록증과 카드단말기를 설치해 택시로 속이는 치밀함까지 보였습니다.

중국인들이 즐겨 이용하는 한국 관광 인터넷 사이트에 택시를 운영한다는 광고를 올려 홍보를 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김 씨 등을 검찰에 송치하고, 자가용 불법 운송 행위를 지속적으로 단속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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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금 2배’ 자가용으로 불법 택시 영업
    • 입력 2017-05-15 12:17:51
    • 수정2017-05-15 12:21:12
    뉴스 12
<앵커 멘트>

자가용을 택시인 것처럼 속여 운영하고 수익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국내 사정을 잘 모르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노렸습니다.

황경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가용이나 렌터카를 택시로 속여 운행해 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광경찰대는 불법 유상운송행위 혐의로 김 모 씨 등 한국인 4명과 진 모 씨 등 중국인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김포공항에서 일반 차량을 택시로 속여 운영하고 불법 수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국어와 한국 지리를 잘 모르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주로 노렸는데, 많게는 일반 택시의 2배가 넘는 요금을 받았습니다.

2명이 한 조를 이뤄 한 명은 공항 입국장에서 호객 행위를 하고, 다른 한 명은 차량을 운전하며 피해자를 모았습니다.

일반 차량에 사업자등록증과 카드단말기를 설치해 택시로 속이는 치밀함까지 보였습니다.

중국인들이 즐겨 이용하는 한국 관광 인터넷 사이트에 택시를 운영한다는 광고를 올려 홍보를 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김 씨 등을 검찰에 송치하고, 자가용 불법 운송 행위를 지속적으로 단속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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