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굣길 음악회에 행복밥상…사제지간 웃음꽃

입력 2017.05.15 (19:23) 수정 2017.05.15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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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탁금지법 시행 뒤 처음 맞는 스승의 날 행사가 전국 각급 학교에서 이어졌습니다.

선물이나 카네이션은 없었지만 학생들은 특별한 방법으로 스승에 대한 감사를 표현했습니다.

달라진 스승의 날 풍경을 정혜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등굣길 경쾌한 음악소리가 교정에 울려퍼집니다.

스승의 날을 맞아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작은 음악회입니다.

카네이션을 대신해 선생님에 대한 존경과 사랑을 가득 담았습니다.

<인터뷰> 노규림(대구 동중학교 1학년) : "친구들과 주말에도 연습을 하고 열심히 했는데, 선생님들에게 선물을 하는 마음으로..."

오늘은 담임 선생님이 직접 배식 도우미로 나섰습니다.

학생들과 마주앉아 식사를 하고,

<녹취> "재밌죠? 이런 경험은 처음이잖아."

이야기 꽃도 피우며 사제지간의 정을 나눕니다.

<인터뷰> 권은재(대구 동중학교 1학년) : "선생님이랑 얘기를 많이 하니까 더 가까워질 수 있었던 것 같고, 얘기도 많이 하면서 고민도 좀 풀리는 것 같아요."

특별한 운동회도 열렸습니다.

선생님과 학생들이 끈 하나에 의지해 한마음으로 달리고, 목청껏 응원도 하다보면, 어느덧 하나가 됩니다.

<인터뷰> 예진주(대구 신기중학교 선생님) : "(선물)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많이 부담스러울 건데, 학생들과 서로 사랑을 나누게 돼서 참 정겹습니다."

청탁금지법 시행이후 처음 맞는 스승의 날.

표현 방식은 달라졌지만 선생님에 대한 존경과 사랑은 한결 같았습니다.

<녹취> "선생님 사랑해요"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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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굣길 음악회에 행복밥상…사제지간 웃음꽃
    • 입력 2017-05-15 19:25:55
    • 수정2017-05-15 19:3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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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탁금지법 시행 뒤 처음 맞는 스승의 날 행사가 전국 각급 학교에서 이어졌습니다.

선물이나 카네이션은 없었지만 학생들은 특별한 방법으로 스승에 대한 감사를 표현했습니다.

달라진 스승의 날 풍경을 정혜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등굣길 경쾌한 음악소리가 교정에 울려퍼집니다.

스승의 날을 맞아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작은 음악회입니다.

카네이션을 대신해 선생님에 대한 존경과 사랑을 가득 담았습니다.

<인터뷰> 노규림(대구 동중학교 1학년) : "친구들과 주말에도 연습을 하고 열심히 했는데, 선생님들에게 선물을 하는 마음으로..."

오늘은 담임 선생님이 직접 배식 도우미로 나섰습니다.

학생들과 마주앉아 식사를 하고,

<녹취> "재밌죠? 이런 경험은 처음이잖아."

이야기 꽃도 피우며 사제지간의 정을 나눕니다.

<인터뷰> 권은재(대구 동중학교 1학년) : "선생님이랑 얘기를 많이 하니까 더 가까워질 수 있었던 것 같고, 얘기도 많이 하면서 고민도 좀 풀리는 것 같아요."

특별한 운동회도 열렸습니다.

선생님과 학생들이 끈 하나에 의지해 한마음으로 달리고, 목청껏 응원도 하다보면, 어느덧 하나가 됩니다.

<인터뷰> 예진주(대구 신기중학교 선생님) : "(선물)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많이 부담스러울 건데, 학생들과 서로 사랑을 나누게 돼서 참 정겹습니다."

청탁금지법 시행이후 처음 맞는 스승의 날.

표현 방식은 달라졌지만 선생님에 대한 존경과 사랑은 한결 같았습니다.

<녹취> "선생님 사랑해요"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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