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창적 한국화…사드 긴장 속 中 주목

입력 2017.05.15 (19:28) 수정 2017.05.15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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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 여파 속에서도 중국 현지에서 전시를 열며 우리 수묵화를 알리는 작가가 있습니다.

전통 수묵화에 현대적 감각을 더해 독창적 화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화 작가를 김민경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웅장한 산과 맞닿을 듯 펼쳐진 하늘, 환한 달빛 아래 신비로운 보랏빛 강물까지...

풍부한 먹색을 두드러지게 표현해 자연의 기운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지난 3월부터 중국 헤이룽장성 동북아미술관에서 류재춘 작가가 선보인 작품들입니다.

<인터뷰> 류재춘(한국화 작가) : "자연의 좋은 기운과, 자연이 우리한테 메세지를 전달하는것 같아요."

15년 전 중국에 갔다 '황산'을 보고 큰 영감을 받았다는 류 작가의 작품이 중국 현지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호방하고 힘있는 붓터치로 중국의 산수를 한국화 양식으로 그려내며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한지에 먹을 강하게 쓰고 작가 특유의 기법으로 다양한 색을 가미해 '독창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개인전과 함께 최근엔 중국 헤이룽장성 동북아미술관 최초의 외국인 관장으로도 임명됐습니다.

<인터뷰> 류재춘(한국화 작가) : "문화 홍보로 또 그런 부분에 대해서 한국화로 할 수 있다는 부분이 사명감도 들고 우리나라 작가들을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노력할겁니다."

전통 산수화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류 작가의 작품이 한-중 문화 교류의 가교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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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창적 한국화…사드 긴장 속 中 주목
    • 입력 2017-05-15 19:29:30
    • 수정2017-05-15 19:3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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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 여파 속에서도 중국 현지에서 전시를 열며 우리 수묵화를 알리는 작가가 있습니다.

전통 수묵화에 현대적 감각을 더해 독창적 화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화 작가를 김민경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웅장한 산과 맞닿을 듯 펼쳐진 하늘, 환한 달빛 아래 신비로운 보랏빛 강물까지...

풍부한 먹색을 두드러지게 표현해 자연의 기운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지난 3월부터 중국 헤이룽장성 동북아미술관에서 류재춘 작가가 선보인 작품들입니다.

<인터뷰> 류재춘(한국화 작가) : "자연의 좋은 기운과, 자연이 우리한테 메세지를 전달하는것 같아요."

15년 전 중국에 갔다 '황산'을 보고 큰 영감을 받았다는 류 작가의 작품이 중국 현지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호방하고 힘있는 붓터치로 중국의 산수를 한국화 양식으로 그려내며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한지에 먹을 강하게 쓰고 작가 특유의 기법으로 다양한 색을 가미해 '독창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개인전과 함께 최근엔 중국 헤이룽장성 동북아미술관 최초의 외국인 관장으로도 임명됐습니다.

<인터뷰> 류재춘(한국화 작가) : "문화 홍보로 또 그런 부분에 대해서 한국화로 할 수 있다는 부분이 사명감도 들고 우리나라 작가들을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노력할겁니다."

전통 산수화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류 작가의 작품이 한-중 문화 교류의 가교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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