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슛 도사’ 커리, 보란 듯이 40득점…기선 제압

입력 2017.05.15 (21:55) 수정 2017.05.15 (22: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커리의 플레이를 서커스라며 비판했던 감독이 포포비치인데요.

미 프로농구의 슛도사 커리가 포포비치 감독이 보는 앞에서 보란듯이 40점을 넣으며 원맨쇼를 펼쳤습니다.

해외 스포츠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커리의 3점 슛이 림도 맞지 않고 비껴갑니다.

한때 자신의 장거리 슛을 비난했던 포포비치 감독을 의식한 듯 커리는 경기 초반 부진했습니다.

그러나, 더 과감하게 던졌습니다.

가로채기에 이은 슛 시도는 1초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도 공을 가로채 혼자서 해결했습니다.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 또 던졌습니다.

111대 110 한 점 앞선 종료 직전엔 동료를 이용해 상대 수비수를 바꾼 뒤 특유의 개인기로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40득점을 올린 커리를 앞세워 골든 스테이트는 한 때 25점 차로 끌려가던 경기를 극적으로 뒤집었습니다.

주심이 휘슬을 분 어수선한 상황에서 갑자기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환호합니다.

중계 카메라도 잡지 못한 골.

자세히 보니 나초가 그대로 프리킥을 골문 안으로 찼고 주심이 골로 인정했습니다.

사기가 떨어진 세비야를 상대로 호날두는 가볍게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마드리드 선수 사상 최초 400골 기록을 세웠습니다.

내친김에 왼발슛으로 401호 골까지 넣은 호날두는 특유의 세리머리로 대기록을 자축했습니다.

스페인의 라파엘 나달이 클레이코트의 황제답게 마드리드 오픈을 우승하며 최근 3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슛 도사’ 커리, 보란 듯이 40득점…기선 제압
    • 입력 2017-05-15 21:58:49
    • 수정2017-05-15 22:06:58
    뉴스 9
<앵커 멘트>

커리의 플레이를 서커스라며 비판했던 감독이 포포비치인데요.

미 프로농구의 슛도사 커리가 포포비치 감독이 보는 앞에서 보란듯이 40점을 넣으며 원맨쇼를 펼쳤습니다.

해외 스포츠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커리의 3점 슛이 림도 맞지 않고 비껴갑니다.

한때 자신의 장거리 슛을 비난했던 포포비치 감독을 의식한 듯 커리는 경기 초반 부진했습니다.

그러나, 더 과감하게 던졌습니다.

가로채기에 이은 슛 시도는 1초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도 공을 가로채 혼자서 해결했습니다.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 또 던졌습니다.

111대 110 한 점 앞선 종료 직전엔 동료를 이용해 상대 수비수를 바꾼 뒤 특유의 개인기로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40득점을 올린 커리를 앞세워 골든 스테이트는 한 때 25점 차로 끌려가던 경기를 극적으로 뒤집었습니다.

주심이 휘슬을 분 어수선한 상황에서 갑자기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환호합니다.

중계 카메라도 잡지 못한 골.

자세히 보니 나초가 그대로 프리킥을 골문 안으로 찼고 주심이 골로 인정했습니다.

사기가 떨어진 세비야를 상대로 호날두는 가볍게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마드리드 선수 사상 최초 400골 기록을 세웠습니다.

내친김에 왼발슛으로 401호 골까지 넣은 호날두는 특유의 세리머리로 대기록을 자축했습니다.

스페인의 라파엘 나달이 클레이코트의 황제답게 마드리드 오픈을 우승하며 최근 3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