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라 불러요”…시골 교사의 인성교육
입력 2017.05.16 (12:35)
수정 2017.05.16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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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제간에 정이 없다, 교권이 땅끝까지 추락했다 말이 많습니다만, '생명존중' 사상을 근간으로 10년 넘게 인성교육을 실천하는 교사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아빠라고 부르는 이 교사를 김선영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학생들이 선생님께 정중히 인사하고 한걸음에 달려가 안깁니다.
수업에 앞서 다함께 평화를 기원합니다.
'생명존중'사상을 바탕으로 '나'를, 친구를, 나아가 선생님을 섬기는 인성교육 현장입니다.
<인터뷰> 박성준(증평 형석중 3학년) : "나를 존중하고 다른 사람을 존중하라는 그런 말씀을 통해서 저희가 계속 변하는 것 같아요."
국어 교사인 김병기 씨가 지난 2004년부터 시작한 이른바 '새날문화운동'.
우울증으로 삶을 포기하려던 복학생부터 사회에 부적응했던 탈북 학생까지 희망을 키우는 밑거름이 됐습니다.
<인터뷰> 김신(서울대 입학 탈북 학생 어머니) : "편지를 쓰고 눈물을 흘리고 같이 울고 같이 웃고. 한쪽 날개가 아플 때 선생님이 대신 그 날개가 돼 주셨어요."
사제간 주고받은 편지는 예술인들의 서예나 그림과 어우러져 예술작품으로 거듭나 매일 다양한 지역 밴드에도 소개됩니다.
<인터뷰> 김병기(증평 형석중 교사) : "학생과 선생님이 함께 스스로 자기 역할을 다하려고 노력할 때 좋은 관계, 좋은 세상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학교의 바른 문화가 확산해 지역 사회가 변하길 바란다는 김 교사의 꿈은 기적처럼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선영입니다.
사제간에 정이 없다, 교권이 땅끝까지 추락했다 말이 많습니다만, '생명존중' 사상을 근간으로 10년 넘게 인성교육을 실천하는 교사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아빠라고 부르는 이 교사를 김선영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학생들이 선생님께 정중히 인사하고 한걸음에 달려가 안깁니다.
수업에 앞서 다함께 평화를 기원합니다.
'생명존중'사상을 바탕으로 '나'를, 친구를, 나아가 선생님을 섬기는 인성교육 현장입니다.
<인터뷰> 박성준(증평 형석중 3학년) : "나를 존중하고 다른 사람을 존중하라는 그런 말씀을 통해서 저희가 계속 변하는 것 같아요."
국어 교사인 김병기 씨가 지난 2004년부터 시작한 이른바 '새날문화운동'.
우울증으로 삶을 포기하려던 복학생부터 사회에 부적응했던 탈북 학생까지 희망을 키우는 밑거름이 됐습니다.
<인터뷰> 김신(서울대 입학 탈북 학생 어머니) : "편지를 쓰고 눈물을 흘리고 같이 울고 같이 웃고. 한쪽 날개가 아플 때 선생님이 대신 그 날개가 돼 주셨어요."
사제간 주고받은 편지는 예술인들의 서예나 그림과 어우러져 예술작품으로 거듭나 매일 다양한 지역 밴드에도 소개됩니다.
<인터뷰> 김병기(증평 형석중 교사) : "학생과 선생님이 함께 스스로 자기 역할을 다하려고 노력할 때 좋은 관계, 좋은 세상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학교의 바른 문화가 확산해 지역 사회가 변하길 바란다는 김 교사의 꿈은 기적처럼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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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라 불러요”…시골 교사의 인성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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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5-16 12:37:50
- 수정2017-05-16 13:13:02
<앵커 멘트>
사제간에 정이 없다, 교권이 땅끝까지 추락했다 말이 많습니다만, '생명존중' 사상을 근간으로 10년 넘게 인성교육을 실천하는 교사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아빠라고 부르는 이 교사를 김선영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학생들이 선생님께 정중히 인사하고 한걸음에 달려가 안깁니다.
수업에 앞서 다함께 평화를 기원합니다.
'생명존중'사상을 바탕으로 '나'를, 친구를, 나아가 선생님을 섬기는 인성교육 현장입니다.
<인터뷰> 박성준(증평 형석중 3학년) : "나를 존중하고 다른 사람을 존중하라는 그런 말씀을 통해서 저희가 계속 변하는 것 같아요."
국어 교사인 김병기 씨가 지난 2004년부터 시작한 이른바 '새날문화운동'.
우울증으로 삶을 포기하려던 복학생부터 사회에 부적응했던 탈북 학생까지 희망을 키우는 밑거름이 됐습니다.
<인터뷰> 김신(서울대 입학 탈북 학생 어머니) : "편지를 쓰고 눈물을 흘리고 같이 울고 같이 웃고. 한쪽 날개가 아플 때 선생님이 대신 그 날개가 돼 주셨어요."
사제간 주고받은 편지는 예술인들의 서예나 그림과 어우러져 예술작품으로 거듭나 매일 다양한 지역 밴드에도 소개됩니다.
<인터뷰> 김병기(증평 형석중 교사) : "학생과 선생님이 함께 스스로 자기 역할을 다하려고 노력할 때 좋은 관계, 좋은 세상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학교의 바른 문화가 확산해 지역 사회가 변하길 바란다는 김 교사의 꿈은 기적처럼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선영입니다.
사제간에 정이 없다, 교권이 땅끝까지 추락했다 말이 많습니다만, '생명존중' 사상을 근간으로 10년 넘게 인성교육을 실천하는 교사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아빠라고 부르는 이 교사를 김선영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학생들이 선생님께 정중히 인사하고 한걸음에 달려가 안깁니다.
수업에 앞서 다함께 평화를 기원합니다.
'생명존중'사상을 바탕으로 '나'를, 친구를, 나아가 선생님을 섬기는 인성교육 현장입니다.
<인터뷰> 박성준(증평 형석중 3학년) : "나를 존중하고 다른 사람을 존중하라는 그런 말씀을 통해서 저희가 계속 변하는 것 같아요."
국어 교사인 김병기 씨가 지난 2004년부터 시작한 이른바 '새날문화운동'.
우울증으로 삶을 포기하려던 복학생부터 사회에 부적응했던 탈북 학생까지 희망을 키우는 밑거름이 됐습니다.
<인터뷰> 김신(서울대 입학 탈북 학생 어머니) : "편지를 쓰고 눈물을 흘리고 같이 울고 같이 웃고. 한쪽 날개가 아플 때 선생님이 대신 그 날개가 돼 주셨어요."
사제간 주고받은 편지는 예술인들의 서예나 그림과 어우러져 예술작품으로 거듭나 매일 다양한 지역 밴드에도 소개됩니다.
<인터뷰> 김병기(증평 형석중 교사) : "학생과 선생님이 함께 스스로 자기 역할을 다하려고 노력할 때 좋은 관계, 좋은 세상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학교의 바른 문화가 확산해 지역 사회가 변하길 바란다는 김 교사의 꿈은 기적처럼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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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기자 wak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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