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회담 예상 의제는?…북핵·사드·FTA
입력 2017.05.17 (06:05)
수정 2017.05.17 (07: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그렇다면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의 의제는 어떤 것들일까요?
북핵과 사드, 한미 자유무역협정 등이 핵심 의제로 꼽히고 있습니다.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과 미국에서 새 정부가 출범한 올해도 북한은 벌써 7차례나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위기를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다음 달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이런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해결해 나간다는 점을 재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 양국은 북한 핵의 완전한 폐기를 공통의 목표로 삼고 있지만 제재 압박과 대화라는 두 개의 수단을 어떻게 사용할 지를 두고는 다소 견해 차가 있습니다.
사드 배치와 비용 문제는 양국이 가장 강하게 부딪힐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미 배치가 진행 중인 사드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1조 원이 넘는 비용을 한국이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입니다.
반면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사드 배치는 국회 비준을 거쳐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인터뷰> 매튜 포틴저(美 백악관 선임보좌관) : "사드는 한미동맹의 기본적인 부분입니다. 이미 정해진 사안이고, 앞으로도 계속 대화해 나갈 것을 기대합니다."
이와 함께 한 해 1조 원에 육박하는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문제나, 트럼프 대통령이 끔찍한 협상이라며 재협상 가능성을 언급한 한미 FTA도 폭발성이 큰 의제들입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그렇다면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의 의제는 어떤 것들일까요?
북핵과 사드, 한미 자유무역협정 등이 핵심 의제로 꼽히고 있습니다.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과 미국에서 새 정부가 출범한 올해도 북한은 벌써 7차례나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위기를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다음 달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이런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해결해 나간다는 점을 재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 양국은 북한 핵의 완전한 폐기를 공통의 목표로 삼고 있지만 제재 압박과 대화라는 두 개의 수단을 어떻게 사용할 지를 두고는 다소 견해 차가 있습니다.
사드 배치와 비용 문제는 양국이 가장 강하게 부딪힐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미 배치가 진행 중인 사드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1조 원이 넘는 비용을 한국이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입니다.
반면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사드 배치는 국회 비준을 거쳐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인터뷰> 매튜 포틴저(美 백악관 선임보좌관) : "사드는 한미동맹의 기본적인 부분입니다. 이미 정해진 사안이고, 앞으로도 계속 대화해 나갈 것을 기대합니다."
이와 함께 한 해 1조 원에 육박하는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문제나, 트럼프 대통령이 끔찍한 협상이라며 재협상 가능성을 언급한 한미 FTA도 폭발성이 큰 의제들입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미 정상회담 예상 의제는?…북핵·사드·FTA
-
- 입력 2017-05-17 06:09:17
- 수정2017-05-17 07:10:04
<앵커 멘트>
그렇다면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의 의제는 어떤 것들일까요?
북핵과 사드, 한미 자유무역협정 등이 핵심 의제로 꼽히고 있습니다.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과 미국에서 새 정부가 출범한 올해도 북한은 벌써 7차례나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위기를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다음 달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이런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해결해 나간다는 점을 재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 양국은 북한 핵의 완전한 폐기를 공통의 목표로 삼고 있지만 제재 압박과 대화라는 두 개의 수단을 어떻게 사용할 지를 두고는 다소 견해 차가 있습니다.
사드 배치와 비용 문제는 양국이 가장 강하게 부딪힐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미 배치가 진행 중인 사드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1조 원이 넘는 비용을 한국이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입니다.
반면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사드 배치는 국회 비준을 거쳐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인터뷰> 매튜 포틴저(美 백악관 선임보좌관) : "사드는 한미동맹의 기본적인 부분입니다. 이미 정해진 사안이고, 앞으로도 계속 대화해 나갈 것을 기대합니다."
이와 함께 한 해 1조 원에 육박하는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문제나, 트럼프 대통령이 끔찍한 협상이라며 재협상 가능성을 언급한 한미 FTA도 폭발성이 큰 의제들입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그렇다면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의 의제는 어떤 것들일까요?
북핵과 사드, 한미 자유무역협정 등이 핵심 의제로 꼽히고 있습니다.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과 미국에서 새 정부가 출범한 올해도 북한은 벌써 7차례나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위기를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다음 달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이런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해결해 나간다는 점을 재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 양국은 북한 핵의 완전한 폐기를 공통의 목표로 삼고 있지만 제재 압박과 대화라는 두 개의 수단을 어떻게 사용할 지를 두고는 다소 견해 차가 있습니다.
사드 배치와 비용 문제는 양국이 가장 강하게 부딪힐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미 배치가 진행 중인 사드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1조 원이 넘는 비용을 한국이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입니다.
반면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사드 배치는 국회 비준을 거쳐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인터뷰> 매튜 포틴저(美 백악관 선임보좌관) : "사드는 한미동맹의 기본적인 부분입니다. 이미 정해진 사안이고, 앞으로도 계속 대화해 나갈 것을 기대합니다."
이와 함께 한 해 1조 원에 육박하는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문제나, 트럼프 대통령이 끔찍한 협상이라며 재협상 가능성을 언급한 한미 FTA도 폭발성이 큰 의제들입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
-
박원기 기자 remember@kbs.co.kr
박원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문재인 정부 출범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