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알레포 ‘희망의 상징’ 합동 결혼식

입력 2017.05.17 (09:46) 수정 2017.05.1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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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슬람국가 IS로부터 최근 탈환한 시리아 알레포에서 군인 30명이 단체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리포트>

최근 시리아 정부가 탈환한 시리아 북부 제 2도시 알레포.

30명의 군인들이 각자의 신부를 맞아 단체로 결혼식을 올리고 있습니다.

IS는 최근 무려 3년 4개월동안 점거했던 알레포 동부 공군기지에서도 퇴각했는데요,

그동안 내전으로 결혼을 미뤄왔던 군인들이 합동으로 결혼식을 올린 겁니다.

근무를 하다 곧바로 예식장으로 오느라 신랑들은 예복대신 군복을 입었는데요,

그래도 신랑과 신부의 얼굴에선 환한 미소가 떠나지 않습니다.

새 신랑이 된 군인들은 이번 결혼식이 '삶은 계속된다'는 것과 '우리는 패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알레포에서의 이번 합동 결혼식은 테러에 대항하는, 승리와 희망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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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아 알레포 ‘희망의 상징’ 합동 결혼식
    • 입력 2017-05-17 09:51:09
    • 수정2017-05-17 10: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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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슬람국가 IS로부터 최근 탈환한 시리아 알레포에서 군인 30명이 단체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리포트>

최근 시리아 정부가 탈환한 시리아 북부 제 2도시 알레포.

30명의 군인들이 각자의 신부를 맞아 단체로 결혼식을 올리고 있습니다.

IS는 최근 무려 3년 4개월동안 점거했던 알레포 동부 공군기지에서도 퇴각했는데요,

그동안 내전으로 결혼을 미뤄왔던 군인들이 합동으로 결혼식을 올린 겁니다.

근무를 하다 곧바로 예식장으로 오느라 신랑들은 예복대신 군복을 입었는데요,

그래도 신랑과 신부의 얼굴에선 환한 미소가 떠나지 않습니다.

새 신랑이 된 군인들은 이번 결혼식이 '삶은 계속된다'는 것과 '우리는 패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알레포에서의 이번 합동 결혼식은 테러에 대항하는, 승리와 희망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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