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미수습자 유해 확인…단원고 고창석 교사

입력 2017.05.17 (19:08) 수정 2017.05.17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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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5일 진도 세월호 침몰 해역에서 발견된 뼈가 미수습자인 단원고 교사 고창석 씨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수습자 가운데 처음으로 신원이 밝혀진 유골을 확인한 겁니다.

보도에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수습자 9명 가운데 처음으로 단원고 교사 고창석 씨의 유골이 확인됐습니다.

세월호 참사 천127일 만입니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전남 진도 세월호 침몰 해역에서 수습한 뼈 1점이 고 씨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유골은 인양 과정에서 유실을 우려해 쳐놓은 펜스 안 특별수색구역에서 지난 5일 발견됐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대검찰청이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뼈의 DNA를 교차 분석한 결과입니다.

현장수습본부는 DNA 분석을 위해서 칼슘을 완전히 제거하고 분석하는 데 한 달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뼈의 상태가 양호해 결과가 빠르게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세월호 선체에서도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습니다.

세월호 안에서는 지난 10일 4층 객실 선미 쪽에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가 처음 발견된 이후, 3층과 4층 객실에서 뼈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습니다.

4층은 단원고 학생들이, 3층은 일반인들이 사용했던 객실입니다.

현장수습본부는 지금까지 선체에서 발견된 뼈에 대해 총 4차례 DNA 분석을 의뢰하고, 3,4,5층 객실과 침몰 해역을 집중 수색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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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미수습자 유해 확인…단원고 고창석 교사
    • 입력 2017-05-17 19:09:39
    • 수정2017-05-17 19:4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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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5일 진도 세월호 침몰 해역에서 발견된 뼈가 미수습자인 단원고 교사 고창석 씨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수습자 가운데 처음으로 신원이 밝혀진 유골을 확인한 겁니다.

보도에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수습자 9명 가운데 처음으로 단원고 교사 고창석 씨의 유골이 확인됐습니다.

세월호 참사 천127일 만입니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전남 진도 세월호 침몰 해역에서 수습한 뼈 1점이 고 씨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유골은 인양 과정에서 유실을 우려해 쳐놓은 펜스 안 특별수색구역에서 지난 5일 발견됐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대검찰청이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뼈의 DNA를 교차 분석한 결과입니다.

현장수습본부는 DNA 분석을 위해서 칼슘을 완전히 제거하고 분석하는 데 한 달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뼈의 상태가 양호해 결과가 빠르게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세월호 선체에서도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습니다.

세월호 안에서는 지난 10일 4층 객실 선미 쪽에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가 처음 발견된 이후, 3층과 4층 객실에서 뼈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습니다.

4층은 단원고 학생들이, 3층은 일반인들이 사용했던 객실입니다.

현장수습본부는 지금까지 선체에서 발견된 뼈에 대해 총 4차례 DNA 분석을 의뢰하고, 3,4,5층 객실과 침몰 해역을 집중 수색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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