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긴급회의…‘새 대북 제재’ 논의

입력 2017.05.17 (21:04) 수정 2017.05.17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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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엔은 안보리 차원에서 북한의 핵 미사일 개발에 대해 새로운 조치를 논의했습니다.

미국은 선제적 제재를 주장하면서, 북한이 핵 미사일 개발을 완전 중단해야, 대화가 가능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엔안보리 긴급회의에선, 북한의 미사일 기술 발전이 대륙간 탄도미사일에 한층 더 다가선 만큼 새로운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요구가 강하게 제기됐습니다.

미국과 일본 등은 선제적 추가 제재의 필요성을 역설했고, 중국과 러시아는 평화적 해법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녹취> 루셀리(안보리 의장) : "분명히 새 제재가 논의 중입니다. (대화 등) 다른 선택지를 배제하지 않는 상태에서 제재로 갈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미국은, 중국도 북한의 중대 도발엔 함께 대처하기로 했다며, 중국과 이미 새 제재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헤일리(미 유엔대사) : "만약 북한의 도발이 대륙간탄도미사일에 가까워진다면, 함께 행동을 취하겠다고 중국이 얘기한 바 있습니다."

모든 국가들이 북한이냐 아니냐 분명히 선택해야 한다면서, 북한을 돕는 제 3국도 제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과 대화할 용의는 있지만, 북한이 먼저 모든 핵미사일 활동을 완전히 중단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지금 당장 선제적 제재를 가할지 아직 외교적 해법의 여지가 남았는지엔 이견이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멈추지 않는 핵미사일 개발은 안보리에 새 제재의 명분을 주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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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보리 긴급회의…‘새 대북 제재’ 논의
    • 입력 2017-05-17 21:07:42
    • 수정2017-05-17 21: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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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엔은 안보리 차원에서 북한의 핵 미사일 개발에 대해 새로운 조치를 논의했습니다.

미국은 선제적 제재를 주장하면서, 북한이 핵 미사일 개발을 완전 중단해야, 대화가 가능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엔안보리 긴급회의에선, 북한의 미사일 기술 발전이 대륙간 탄도미사일에 한층 더 다가선 만큼 새로운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요구가 강하게 제기됐습니다.

미국과 일본 등은 선제적 추가 제재의 필요성을 역설했고, 중국과 러시아는 평화적 해법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녹취> 루셀리(안보리 의장) : "분명히 새 제재가 논의 중입니다. (대화 등) 다른 선택지를 배제하지 않는 상태에서 제재로 갈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미국은, 중국도 북한의 중대 도발엔 함께 대처하기로 했다며, 중국과 이미 새 제재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헤일리(미 유엔대사) : "만약 북한의 도발이 대륙간탄도미사일에 가까워진다면, 함께 행동을 취하겠다고 중국이 얘기한 바 있습니다."

모든 국가들이 북한이냐 아니냐 분명히 선택해야 한다면서, 북한을 돕는 제 3국도 제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과 대화할 용의는 있지만, 북한이 먼저 모든 핵미사일 활동을 완전히 중단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지금 당장 선제적 제재를 가할지 아직 외교적 해법의 여지가 남았는지엔 이견이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멈추지 않는 핵미사일 개발은 안보리에 새 제재의 명분을 주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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