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석 교사 유해…세월호 미수습자 신원 첫 확인

입력 2017.05.18 (06:23) 수정 2017.05.18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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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5일 전남 진도의 세월호 침몰 해역에서 발견된 뼈는 단원고 교사 고창석 씨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세월호 미수습자 9명 가운데 신원이 확인 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5일 세월호 침몰 해역의 해저에서 발견된 뼈 1점!

이 유해의 주인은 단원고 교사 고창석씨로 밝혀졌습니다.

세월호 미수습자 9명 가운데 처음으로 신원이 확인된 겁니다.

한 달 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대검찰청의 DNA 교차분석으로 12일 만에 결과가 나왔습니다.

<녹취> 이양한(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유전자과장) : "날짜의 간격을 두고 계속적으로 샘플링(표본추출)을 하고 있어요. 근데 하다 보면 그게 어느 정도 잘 진행이 되면 감정 기간이 빨라지는 거고..."

이 유해가 발견된 위치는 세월호 선미 왼쪽 객실과 맞닿은 해저면입니다.

미수습자의 유해가 선체에서 빠져나온 사실도 함께 확정된 셈인데 단순히 한 점이 흘러나온 것인지 아니면 여러 점 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수중수색에서 나온 뼈는 고 씨의 것 밖에 없습니다.

<녹취> 이철조(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 : "여러 가지 가능성은 있을 수 있으나 지금까지 밝혀진 게 없는 상황으로써 단정적으로 말씀드릴 수가 없는..."

반면 세월호 선체에서는 지난 10일을 시작으로 3층과 4층 객실에서 뼈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습니다.

현장수습본부는 발견된 뼈에 대해 4차례에 걸쳐 DNA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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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창석 교사 유해…세월호 미수습자 신원 첫 확인
    • 입력 2017-05-18 06:25:35
    • 수정2017-05-18 07: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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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5일 전남 진도의 세월호 침몰 해역에서 발견된 뼈는 단원고 교사 고창석 씨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세월호 미수습자 9명 가운데 신원이 확인 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5일 세월호 침몰 해역의 해저에서 발견된 뼈 1점!

이 유해의 주인은 단원고 교사 고창석씨로 밝혀졌습니다.

세월호 미수습자 9명 가운데 처음으로 신원이 확인된 겁니다.

한 달 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대검찰청의 DNA 교차분석으로 12일 만에 결과가 나왔습니다.

<녹취> 이양한(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유전자과장) : "날짜의 간격을 두고 계속적으로 샘플링(표본추출)을 하고 있어요. 근데 하다 보면 그게 어느 정도 잘 진행이 되면 감정 기간이 빨라지는 거고..."

이 유해가 발견된 위치는 세월호 선미 왼쪽 객실과 맞닿은 해저면입니다.

미수습자의 유해가 선체에서 빠져나온 사실도 함께 확정된 셈인데 단순히 한 점이 흘러나온 것인지 아니면 여러 점 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수중수색에서 나온 뼈는 고 씨의 것 밖에 없습니다.

<녹취> 이철조(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 : "여러 가지 가능성은 있을 수 있으나 지금까지 밝혀진 게 없는 상황으로써 단정적으로 말씀드릴 수가 없는..."

반면 세월호 선체에서는 지난 10일을 시작으로 3층과 4층 객실에서 뼈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습니다.

현장수습본부는 발견된 뼈에 대해 4차례에 걸쳐 DNA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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