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서도 탄핵론 ‘솔솔’…궁지 몰린 트럼프

입력 2017.05.18 (21:30) 수정 2017.05.18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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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특별검사까지 도입되면서 트럼프 대통령 탄핵론도 본격적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야당인 민주당은 탄핵을 공개 요구했고, 친정인 공화당 의원까지 가세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의회 본회의장, 민주당 하원 의원이 트럼프 대통령 탄핵을 정식으로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수사 중단 압력 의혹이 불거진 이후 탄핵을 공개 촉구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녹취> 알 그린(미 민주당 하원의원) : "'사법 방해'를 한 미국 대통령 탄핵을 요구합니다."

공화당 일부 의원도 탄핵론에 동조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매쉬 하원의원은 코미 메모가 사실이라면 탄핵감이라고 말했습니다.

공화당 1인자 라이언 하원의장은 진실 규명이 먼저라며, 탄핵론 확산을 경계했습니다.

<녹취> 폴 라이언(미 하원의장) : "우리가 할 일은 정신 바짝 차리고 진실을 밝혀내는 겁니다."

궁지에 몰린 트럼프 대통령은 사태 책임을 언론에 돌리며 정면 돌파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녹취> 트럼프(미국 대통령) : "역사상 어떤 정치인도 (언론으로부터) 나보다 더 나쁘고 부당한 대우를 받지는 않았습니다."

워싱턴발 정치적 불확실성은 금융시장도 강타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올들어 최대 하락폭을 기록하며 한달간 상승분을 반납했습니다.

수사중단 압력 의혹은 아직까지는 진실 공방 양상을 띄고 있습니다.

관건은 결정적 증거가 나올지 여부, 코미의 입에 시선이 쏠리는 이유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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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화당서도 탄핵론 ‘솔솔’…궁지 몰린 트럼프
    • 입력 2017-05-18 21:31:22
    • 수정2017-05-18 22: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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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특별검사까지 도입되면서 트럼프 대통령 탄핵론도 본격적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야당인 민주당은 탄핵을 공개 요구했고, 친정인 공화당 의원까지 가세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의회 본회의장, 민주당 하원 의원이 트럼프 대통령 탄핵을 정식으로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수사 중단 압력 의혹이 불거진 이후 탄핵을 공개 촉구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녹취> 알 그린(미 민주당 하원의원) : "'사법 방해'를 한 미국 대통령 탄핵을 요구합니다."

공화당 일부 의원도 탄핵론에 동조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매쉬 하원의원은 코미 메모가 사실이라면 탄핵감이라고 말했습니다.

공화당 1인자 라이언 하원의장은 진실 규명이 먼저라며, 탄핵론 확산을 경계했습니다.

<녹취> 폴 라이언(미 하원의장) : "우리가 할 일은 정신 바짝 차리고 진실을 밝혀내는 겁니다."

궁지에 몰린 트럼프 대통령은 사태 책임을 언론에 돌리며 정면 돌파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녹취> 트럼프(미국 대통령) : "역사상 어떤 정치인도 (언론으로부터) 나보다 더 나쁘고 부당한 대우를 받지는 않았습니다."

워싱턴발 정치적 불확실성은 금융시장도 강타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올들어 최대 하락폭을 기록하며 한달간 상승분을 반납했습니다.

수사중단 압력 의혹은 아직까지는 진실 공방 양상을 띄고 있습니다.

관건은 결정적 증거가 나올지 여부, 코미의 입에 시선이 쏠리는 이유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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