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때 아닌 기상이변 ‘몸살’…토네이도·눈·고온

입력 2017.05.19 (10:49) 수정 2017.05.19 (11: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미국 전역이 이상기후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토네이도가 중부지방을 휩쓸고 간데 이어 중서부엔 눈이 내린 반면 동부는 때아닌 고온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토네이도 직격탄을 맞아 초토화된 마을입니다.

군데군데 성한 건물을 제외하면 거대한 폐기물 야적장이나 다름없습니다.

강력한 토네이도가 미국 중남부 대평원 지역을 강타하면서 2명이 숨지고 수 십명이 다쳤습니다.

<녹취> 워커(위스콘신주지사) : "배런·잭슨·러스크 카운티 등 주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지금 우리가 와있는 이곳이 가장 피해가 심한 지역입니다."

하지만 캔자스주 남부 등에 최고단계의 폭풍 경보가 새로 발령돼 또 다른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미국 중부에는 지난달 말에도 벼락을 동반한 토네이도가 몰아닥쳐 15명이 숨지고 수 천명이 집을 잃었습니다.

콜로라도와 캘리포니아 북부 등 중서부에는 때 아닌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콜로라도에는 최고 90센티미터의 폭설이 예보돼 1975년 이후 5월 적설량 최고기록을 바꿔놓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녹취> 캘리포니아 북부 주민 : "더는 눈이 안 내릴 걸로 생각했는데 틀렸네요. (차에 휘발유를 가득 채우고 서행해야겠어요.)"

반면 미국 동부에서는 평년보다 10도가량 높은 고온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볼티모어의 경우 5월 관측사상 최고기온을 기록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美 때 아닌 기상이변 ‘몸살’…토네이도·눈·고온
    • 입력 2017-05-19 10:51:14
    • 수정2017-05-19 11:08:08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미국 전역이 이상기후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토네이도가 중부지방을 휩쓸고 간데 이어 중서부엔 눈이 내린 반면 동부는 때아닌 고온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토네이도 직격탄을 맞아 초토화된 마을입니다.

군데군데 성한 건물을 제외하면 거대한 폐기물 야적장이나 다름없습니다.

강력한 토네이도가 미국 중남부 대평원 지역을 강타하면서 2명이 숨지고 수 십명이 다쳤습니다.

<녹취> 워커(위스콘신주지사) : "배런·잭슨·러스크 카운티 등 주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지금 우리가 와있는 이곳이 가장 피해가 심한 지역입니다."

하지만 캔자스주 남부 등에 최고단계의 폭풍 경보가 새로 발령돼 또 다른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미국 중부에는 지난달 말에도 벼락을 동반한 토네이도가 몰아닥쳐 15명이 숨지고 수 천명이 집을 잃었습니다.

콜로라도와 캘리포니아 북부 등 중서부에는 때 아닌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콜로라도에는 최고 90센티미터의 폭설이 예보돼 1975년 이후 5월 적설량 최고기록을 바꿔놓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녹취> 캘리포니아 북부 주민 : "더는 눈이 안 내릴 걸로 생각했는데 틀렸네요. (차에 휘발유를 가득 채우고 서행해야겠어요.)"

반면 미국 동부에서는 평년보다 10도가량 높은 고온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볼티모어의 경우 5월 관측사상 최고기온을 기록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