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한중관계 정상궤도 되돌리자”

입력 2017.05.19 (17:13) 수정 2017.05.1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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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의 대중 특사로 중국을 방문한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만났습니다.

사드문제를 둘러싼 이견해소여부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시진핑 주석은 갈등을 원만히 처리하자고 말했습니다.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해찬 대중 특사가 오늘 오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주석을 만났습니다.

이 특사는 시 주석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습니다.

<녹취> 이해찬(대중 특사) : "주석께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축전도 보내주시고 직접 전화를 해서, 축하 전화를 해주신 것에 대해서 굉장히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라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시 주석도 문 대통령에게 인사를 전해달라면서 양국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시진핑(중국 국가 주석) : "빠른 시일 내에 양국 관계를 정산적인 궤도로 되돌리기 바랍니다. 관계를 개선해 두 나라의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시주석은 특히 양국간 갈등을 원만하게 처리하자고 말했습니다.

시주석이 사드를 직접 언급하지않았지만 사드 문제에 대한 해결 의지를 우회적으로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해찬 특사는 외교담당 최고위급인 양제츠 국무위원도 만나, 한중관계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대화 의지를 공유했습니다.

특사단은 양제츠 국무위원이 사드 보복과 관련해 한국의 우려를 잘 알고 있고, 적극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어제 있었던 왕이 외교부장과 회동에선 중국 측이 사드와 관련해 우려를 표했고, 이 문제를 직시해 달라는 요구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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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진핑 “한중관계 정상궤도 되돌리자”
    • 입력 2017-05-19 17:15:59
    • 수정2017-05-19 17:3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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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의 대중 특사로 중국을 방문한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만났습니다.

사드문제를 둘러싼 이견해소여부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시진핑 주석은 갈등을 원만히 처리하자고 말했습니다.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해찬 대중 특사가 오늘 오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주석을 만났습니다.

이 특사는 시 주석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습니다.

<녹취> 이해찬(대중 특사) : "주석께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축전도 보내주시고 직접 전화를 해서, 축하 전화를 해주신 것에 대해서 굉장히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라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시 주석도 문 대통령에게 인사를 전해달라면서 양국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시진핑(중국 국가 주석) : "빠른 시일 내에 양국 관계를 정산적인 궤도로 되돌리기 바랍니다. 관계를 개선해 두 나라의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시주석은 특히 양국간 갈등을 원만하게 처리하자고 말했습니다.

시주석이 사드를 직접 언급하지않았지만 사드 문제에 대한 해결 의지를 우회적으로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해찬 특사는 외교담당 최고위급인 양제츠 국무위원도 만나, 한중관계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대화 의지를 공유했습니다.

특사단은 양제츠 국무위원이 사드 보복과 관련해 한국의 우려를 잘 알고 있고, 적극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어제 있었던 왕이 외교부장과 회동에선 중국 측이 사드와 관련해 우려를 표했고, 이 문제를 직시해 달라는 요구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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