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3층 수습 치아…단원고 허다윤 양 확인

입력 2017.05.19 (19:05) 수정 2017.05.19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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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3층에서 발견된 유해에서 단원고 허다윤 양의 치아 등이 확인됐습니다.

미수습자 9명 가운데 공식으로 신원이 확인된 두 번째 유해입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월호 미수습자 가운데 신원이 밝혀진 두 번째 유해가 확인됐습니다.

단원고 허다윤 양입니다.

허 양의 유해로 확정된 부위는 치아와 치열로 지난 16일 세월호 3층에서 발견된 11점의 뼛조각 가운데 일부입니다.

법의관이 수습된 치아와 치과 진료 기록을 비교 분석해 사흘 만에 결과가 나왔습니다.

허 양의 유해가 발견된 곳은 세월호 3층과 4층을 잇는 3층 우현 통로 방향입니다.

이 구역에서는 허 양의 치아 등을 포함해 지난 14일부터 나흘 동안 49점의 유해가 수습됐습니다.

현장수습본부는 치아와 치열을 제외한 나머지 유해도 허 양의 것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DNA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철조(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 : "치아와 함께 수습된 나머지 유골들에 대해서는 국과수에서 DNA 검사가 진행되고 있으므로 현 단계에서는 (신원을) 확정할 수 없습니다."

또 이 지점에서 유해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에스컬레이터를 잘라내는 작업도 벌이고 있습니다.

첫 번째 유해가 확인된 침몰 해역에서는 기본 수색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현장수습본부는 음파 탐지에 앞서 잠수사를 투입해 유실 방지 펜스 주변을 살필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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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3층 수습 치아…단원고 허다윤 양 확인
    • 입력 2017-05-19 19:06:29
    • 수정2017-05-19 19: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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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3층에서 발견된 유해에서 단원고 허다윤 양의 치아 등이 확인됐습니다.

미수습자 9명 가운데 공식으로 신원이 확인된 두 번째 유해입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월호 미수습자 가운데 신원이 밝혀진 두 번째 유해가 확인됐습니다.

단원고 허다윤 양입니다.

허 양의 유해로 확정된 부위는 치아와 치열로 지난 16일 세월호 3층에서 발견된 11점의 뼛조각 가운데 일부입니다.

법의관이 수습된 치아와 치과 진료 기록을 비교 분석해 사흘 만에 결과가 나왔습니다.

허 양의 유해가 발견된 곳은 세월호 3층과 4층을 잇는 3층 우현 통로 방향입니다.

이 구역에서는 허 양의 치아 등을 포함해 지난 14일부터 나흘 동안 49점의 유해가 수습됐습니다.

현장수습본부는 치아와 치열을 제외한 나머지 유해도 허 양의 것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DNA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철조(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 : "치아와 함께 수습된 나머지 유골들에 대해서는 국과수에서 DNA 검사가 진행되고 있으므로 현 단계에서는 (신원을) 확정할 수 없습니다."

또 이 지점에서 유해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에스컬레이터를 잘라내는 작업도 벌이고 있습니다.

첫 번째 유해가 확인된 침몰 해역에서는 기본 수색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현장수습본부는 음파 탐지에 앞서 잠수사를 투입해 유실 방지 펜스 주변을 살필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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