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현 특사 “매케인, 사드 비용은 미국 부담”

입력 2017.05.21 (21:19) 수정 2017.05.2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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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매케인 미 상원 군사위원장이 사드 비용은 미국이 부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오늘(21일) 귀국한 홍석현 대미 특사가 전했습니다.

홍 특사는 특히 사드 배치와 관련해 우리 측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나흘 간의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홍석현 특사는 우선 이번 미국 방문에 대해 만족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홍석현(대통령 대미 특사) : "(트럼프) 대통령 면담 자체가 확실치 않았는데 그것이 순조롭게 이뤄져서 첫단추가 잘 꿰어진 것 같습니다."

한미 동맹과 사드 배치 문제, 다음달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 등에 대해서도 미국측과 폭넓게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는 겁니다.

이번 방미 기간 동안 사드 비용을 미국이 부담한다는 원칙도 확인했습니다.

공화당 거물이자 상원 군사위원장인 매케인 의원도 미국이 부담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홍석현(대통령 대미 특사) : "상식선에서 그건 우리(미국)가 부담하는 거다. 가볍게 이야기를 해서 서로 크게 웃고 기분좋은 만남을 가졌습니다."

미국은 사드 배치가 그대로 진행될 거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홍 특사는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홍 특사는 한국 국회 내에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전달했고 미국측도 큰 이의제기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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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석현 특사 “매케인, 사드 비용은 미국 부담”
    • 입력 2017-05-21 21:21:03
    • 수정2017-05-21 21:5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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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매케인 미 상원 군사위원장이 사드 비용은 미국이 부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오늘(21일) 귀국한 홍석현 대미 특사가 전했습니다.

홍 특사는 특히 사드 배치와 관련해 우리 측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나흘 간의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홍석현 특사는 우선 이번 미국 방문에 대해 만족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홍석현(대통령 대미 특사) : "(트럼프) 대통령 면담 자체가 확실치 않았는데 그것이 순조롭게 이뤄져서 첫단추가 잘 꿰어진 것 같습니다."

한미 동맹과 사드 배치 문제, 다음달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 등에 대해서도 미국측과 폭넓게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는 겁니다.

이번 방미 기간 동안 사드 비용을 미국이 부담한다는 원칙도 확인했습니다.

공화당 거물이자 상원 군사위원장인 매케인 의원도 미국이 부담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홍석현(대통령 대미 특사) : "상식선에서 그건 우리(미국)가 부담하는 거다. 가볍게 이야기를 해서 서로 크게 웃고 기분좋은 만남을 가졌습니다."

미국은 사드 배치가 그대로 진행될 거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홍 특사는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홍 특사는 한국 국회 내에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전달했고 미국측도 큰 이의제기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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