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마임 축제 시작…50여 개 공연팀 참가

입력 2017.05.22 (06:55) 수정 2017.05.22 (08: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런던 마임 축제, 프랑스 미모스축제와 함께 세계 3대 마임 축제로 꼽히는 춘천 마임 축제가 시작됐습니다.

호반의 도시, 물의 도시답게 물과 함께 한 이색 개막식 현장을 송승룡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춘천 도심 한복판의 도로를 사람들이 가득 메웠습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서로 물을 뿌리고 물을 맞으며 도심 속 축제를 즐깁니다.

<인터뷰> 옥은주(경기도 남양주시) : "우선, 편안하게 물을 다 뿌려도 되니까, 어떤 사람한테 뿌려도 상관없고, 그게 즐거운 것 같아요."

자유를 상징하는 해적들이 높다란 건물 벽에 매달려 아슬아슬한 곡예를 펼칩니다.

군인들에 의해 잠시 억압을 받기도 하지만, 끝내는 시민의 힘으로 자유를 되찾아 옵니다.

<인터뷰> 한소희(강원도 춘천시) : "물 뿌리고 노는 거랑 이렇게 신 나는 공연 있는 거 너무 신 나요. (성함이 어떻게 되세요?) 한소희요."

올해 춘천 마임 축제에는 프랑스와 스위스 등 국내외 6개 나라 50여 개 공연팀이 참여합니다.

<인터뷰> 미국인 관광객 : "마임은 비언어 소통 방식이라 언어의 장벽이 없습니다. 춘천마임축제는 모두를 위한 축제입니다. 어서 오세요!"

돌아오는 주말에는 '불의 도시' 공연이 무박 3일 동안 열립니다.

<녹취> 황인선(춘천마임축제 총감독) : "이번 불의 도시 기간에는 국민들이 그동안 불을 들었던 것을 자축하고 불을 꺼뜨리지 않게 하는 그런 의미를 더 부여를 했고요."

너와 나, 관객과 공연자의 벽을 허물고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마임 축제는 오는 28일까지 춘천에서 계속됩니다.

KBS 뉴스 송승룡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춘천 마임 축제 시작…50여 개 공연팀 참가
    • 입력 2017-05-22 07:06:35
    • 수정2017-05-22 08:10:46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런던 마임 축제, 프랑스 미모스축제와 함께 세계 3대 마임 축제로 꼽히는 춘천 마임 축제가 시작됐습니다.

호반의 도시, 물의 도시답게 물과 함께 한 이색 개막식 현장을 송승룡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춘천 도심 한복판의 도로를 사람들이 가득 메웠습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서로 물을 뿌리고 물을 맞으며 도심 속 축제를 즐깁니다.

<인터뷰> 옥은주(경기도 남양주시) : "우선, 편안하게 물을 다 뿌려도 되니까, 어떤 사람한테 뿌려도 상관없고, 그게 즐거운 것 같아요."

자유를 상징하는 해적들이 높다란 건물 벽에 매달려 아슬아슬한 곡예를 펼칩니다.

군인들에 의해 잠시 억압을 받기도 하지만, 끝내는 시민의 힘으로 자유를 되찾아 옵니다.

<인터뷰> 한소희(강원도 춘천시) : "물 뿌리고 노는 거랑 이렇게 신 나는 공연 있는 거 너무 신 나요. (성함이 어떻게 되세요?) 한소희요."

올해 춘천 마임 축제에는 프랑스와 스위스 등 국내외 6개 나라 50여 개 공연팀이 참여합니다.

<인터뷰> 미국인 관광객 : "마임은 비언어 소통 방식이라 언어의 장벽이 없습니다. 춘천마임축제는 모두를 위한 축제입니다. 어서 오세요!"

돌아오는 주말에는 '불의 도시' 공연이 무박 3일 동안 열립니다.

<녹취> 황인선(춘천마임축제 총감독) : "이번 불의 도시 기간에는 국민들이 그동안 불을 들었던 것을 자축하고 불을 꺼뜨리지 않게 하는 그런 의미를 더 부여를 했고요."

너와 나, 관객과 공연자의 벽을 허물고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마임 축제는 오는 28일까지 춘천에서 계속됩니다.

KBS 뉴스 송승룡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