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를 여섯 번째 손가락으로…“희망을 연주해요”
입력 2017.05.22 (09:54)
수정 2017.05.2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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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른손이 없지만, 팔꿈치를 여섯번째 손가락 삼아 연주하는 피아니스트가 있습니다.
오랫동안 꿈꿔온 무대에서 희망을 노래한 감동의 연주.
김빛이라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깊고 감미로운 선율이 울려 퍼지는 무대….
멜로디를 만들어내는 건반 위의 모습이, 조금 특별합니다.
오른손이 없는 ‘팔꿈치 피아니스트’, 스물한 살의 최혜연 씹니다.
세 살 때 사고로 오른팔의 절반을 잃은 어린 소녀는, 팔꿈치 끝의 작은 뼈로 건반을 누르며 희망을 발견했습니다.
<인터뷰> 최혜연(피아니스트) : "'뼈가 이렇게 나 있어서 칠 수 있구나' (알게 됐죠.) 왼손과 팔꿈치로 피아노를 치기 때문에 좀 더 제 연주를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지난해 서울 종합예술실용학교에 특별장학생으로 입학했고, 꾸준히 써 온 자작곡들로 앨범까지 낸 최 씨.
마침내, 예술인들의 꿈의 무대인 국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에서, 천8백여 청중들에게 강한 울림을 선사했습니다.
<인터뷰> 김인하(내양초등학교 6학년) : "저도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있는데,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 언니가 연주하는걸 보고 포기하지 말아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
힘들고 지친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 혜연 씨가 끝없이 도전하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최혜연(피아니스트) : "안되는 게 있을때 포기하면 끝이잖아요. 좀 더 끈기를 가지고 계속 하다보면 되니까,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KBS 뉴스 김빛이랍니다.
오른손이 없지만, 팔꿈치를 여섯번째 손가락 삼아 연주하는 피아니스트가 있습니다.
오랫동안 꿈꿔온 무대에서 희망을 노래한 감동의 연주.
김빛이라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깊고 감미로운 선율이 울려 퍼지는 무대….
멜로디를 만들어내는 건반 위의 모습이, 조금 특별합니다.
오른손이 없는 ‘팔꿈치 피아니스트’, 스물한 살의 최혜연 씹니다.
세 살 때 사고로 오른팔의 절반을 잃은 어린 소녀는, 팔꿈치 끝의 작은 뼈로 건반을 누르며 희망을 발견했습니다.
<인터뷰> 최혜연(피아니스트) : "'뼈가 이렇게 나 있어서 칠 수 있구나' (알게 됐죠.) 왼손과 팔꿈치로 피아노를 치기 때문에 좀 더 제 연주를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지난해 서울 종합예술실용학교에 특별장학생으로 입학했고, 꾸준히 써 온 자작곡들로 앨범까지 낸 최 씨.
마침내, 예술인들의 꿈의 무대인 국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에서, 천8백여 청중들에게 강한 울림을 선사했습니다.
<인터뷰> 김인하(내양초등학교 6학년) : "저도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있는데,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 언니가 연주하는걸 보고 포기하지 말아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
힘들고 지친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 혜연 씨가 끝없이 도전하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최혜연(피아니스트) : "안되는 게 있을때 포기하면 끝이잖아요. 좀 더 끈기를 가지고 계속 하다보면 되니까,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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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꿈치를 여섯 번째 손가락으로…“희망을 연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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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5-22 09:56:02
- 수정2017-05-22 10:07:23
<앵커 멘트>
오른손이 없지만, 팔꿈치를 여섯번째 손가락 삼아 연주하는 피아니스트가 있습니다.
오랫동안 꿈꿔온 무대에서 희망을 노래한 감동의 연주.
김빛이라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깊고 감미로운 선율이 울려 퍼지는 무대….
멜로디를 만들어내는 건반 위의 모습이, 조금 특별합니다.
오른손이 없는 ‘팔꿈치 피아니스트’, 스물한 살의 최혜연 씹니다.
세 살 때 사고로 오른팔의 절반을 잃은 어린 소녀는, 팔꿈치 끝의 작은 뼈로 건반을 누르며 희망을 발견했습니다.
<인터뷰> 최혜연(피아니스트) : "'뼈가 이렇게 나 있어서 칠 수 있구나' (알게 됐죠.) 왼손과 팔꿈치로 피아노를 치기 때문에 좀 더 제 연주를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지난해 서울 종합예술실용학교에 특별장학생으로 입학했고, 꾸준히 써 온 자작곡들로 앨범까지 낸 최 씨.
마침내, 예술인들의 꿈의 무대인 국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에서, 천8백여 청중들에게 강한 울림을 선사했습니다.
<인터뷰> 김인하(내양초등학교 6학년) : "저도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있는데,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 언니가 연주하는걸 보고 포기하지 말아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
힘들고 지친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 혜연 씨가 끝없이 도전하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최혜연(피아니스트) : "안되는 게 있을때 포기하면 끝이잖아요. 좀 더 끈기를 가지고 계속 하다보면 되니까,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KBS 뉴스 김빛이랍니다.
오른손이 없지만, 팔꿈치를 여섯번째 손가락 삼아 연주하는 피아니스트가 있습니다.
오랫동안 꿈꿔온 무대에서 희망을 노래한 감동의 연주.
김빛이라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깊고 감미로운 선율이 울려 퍼지는 무대….
멜로디를 만들어내는 건반 위의 모습이, 조금 특별합니다.
오른손이 없는 ‘팔꿈치 피아니스트’, 스물한 살의 최혜연 씹니다.
세 살 때 사고로 오른팔의 절반을 잃은 어린 소녀는, 팔꿈치 끝의 작은 뼈로 건반을 누르며 희망을 발견했습니다.
<인터뷰> 최혜연(피아니스트) : "'뼈가 이렇게 나 있어서 칠 수 있구나' (알게 됐죠.) 왼손과 팔꿈치로 피아노를 치기 때문에 좀 더 제 연주를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지난해 서울 종합예술실용학교에 특별장학생으로 입학했고, 꾸준히 써 온 자작곡들로 앨범까지 낸 최 씨.
마침내, 예술인들의 꿈의 무대인 국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에서, 천8백여 청중들에게 강한 울림을 선사했습니다.
<인터뷰> 김인하(내양초등학교 6학년) : "저도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있는데,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 언니가 연주하는걸 보고 포기하지 말아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
힘들고 지친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 혜연 씨가 끝없이 도전하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최혜연(피아니스트) : "안되는 게 있을때 포기하면 끝이잖아요. 좀 더 끈기를 가지고 계속 하다보면 되니까,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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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빛이라 기자 gl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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