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번기 인력 지원…지자체·농협 나섰다

입력 2017.05.22 (12:42) 수정 2017.05.22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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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농번기인 요즘 농민들의 가장 큰 고민은 바로 '일손 구하기'입니다.

고령화 등으로 농촌에서 일할 사람이 부족하기 때문인데, 전국에서 처음으로 전남지역 자치단체와 농협이 인력 지원 사업을 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윤주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늘 주산지인 전남 고흥에서 수확 작업이 한창입니다.

예년 같으면 수확 철 인력을 구하지 못해 애를 태웠지만 올해는 사정이 다릅니다.

지자체와 농협이 운영하는 인력 지원센터에 연락만 하면 필요한 인력을 구해주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신중식(마늘 재배 농민) : "지금은 아주 편하죠. 농협에다 언제 마늘 캔다고 말만 하면 다 해주니까..."

사설 중개소와 달리 농작업 상해 보험까지 가입해주는 데다 인력 중개 수수료도 없어 농민과 작업자 모두 반기고 있습니다.

<인터뷰> 문원옥(순천시 가곡동) : "농협에서 잘해주겠지 하고 든든합니다..."

전라남도와 농협이 사업비 15억 원을 분담해 만든 농촌 인력 지원 센터는 올해부터 전남지역 15개 시군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자치단체가 전담인력 인건비와 , 교통 숙박비 등을 지원하는 것은 우리나라에선 처음 시도된 것입니다.

<인터뷰> 송영철(전남 고흥 풍양농협 상무) : "(농촌이 고령화돼 굉장히 일손이 필요한 데 이 수확시기에 일손이 없어서 애로를 겪고 있는 농가들에 큰 도움이 되는 사업입니다."

지자체와 농협이 운영하는 농촌 인력 지원 센터가 농촌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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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번기 인력 지원…지자체·농협 나섰다
    • 입력 2017-05-22 12:46:19
    • 수정2017-05-22 12:56:53
    뉴스 12
<앵커 멘트>

농번기인 요즘 농민들의 가장 큰 고민은 바로 '일손 구하기'입니다.

고령화 등으로 농촌에서 일할 사람이 부족하기 때문인데, 전국에서 처음으로 전남지역 자치단체와 농협이 인력 지원 사업을 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윤주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늘 주산지인 전남 고흥에서 수확 작업이 한창입니다.

예년 같으면 수확 철 인력을 구하지 못해 애를 태웠지만 올해는 사정이 다릅니다.

지자체와 농협이 운영하는 인력 지원센터에 연락만 하면 필요한 인력을 구해주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신중식(마늘 재배 농민) : "지금은 아주 편하죠. 농협에다 언제 마늘 캔다고 말만 하면 다 해주니까..."

사설 중개소와 달리 농작업 상해 보험까지 가입해주는 데다 인력 중개 수수료도 없어 농민과 작업자 모두 반기고 있습니다.

<인터뷰> 문원옥(순천시 가곡동) : "농협에서 잘해주겠지 하고 든든합니다..."

전라남도와 농협이 사업비 15억 원을 분담해 만든 농촌 인력 지원 센터는 올해부터 전남지역 15개 시군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자치단체가 전담인력 인건비와 , 교통 숙박비 등을 지원하는 것은 우리나라에선 처음 시도된 것입니다.

<인터뷰> 송영철(전남 고흥 풍양농협 상무) : "(농촌이 고령화돼 굉장히 일손이 필요한 데 이 수확시기에 일손이 없어서 애로를 겪고 있는 농가들에 큰 도움이 되는 사업입니다."

지자체와 농협이 운영하는 농촌 인력 지원 센터가 농촌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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